중간고사를 앞둔 중학생 아이가 어제 이러다
우리나라 전쟁 나냐고
왜그러냐고 하니까
요즘 뉴스보면 우리나라가 전쟁날까봐
우리반 친구들이 불안해 한다네요.
그러면서 사드는 미국이 밀어부치는데
왜 중국은 우리한테 온갖보복 다하고 미국과 친하게 지내냐고
일본은 우리가 전쟁나길 바라고
우리는 왜 분단이 되어서 안정이 안되고
우리나라 상황이 너무 싫고 왜 우리나라에 태어났는지...
이러더군요.
전쟁은 쉽게 나지 않으니 너무 염려하지 말고 공부하라고
했는데 게시판 주적글을 보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중딩 아이들도 국제정세와 한반도 상황이 우리에게 불리하고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쟁이 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불안해하는데
대통령 후보에게 주적을 선언하지 않아서 물고 늘어지고
지금 한반도 정세나 주적타령이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우리나라가 안탑깝네요.
우리민족이 힘을 합쳐 통일이 되어 부국강병을 이루어
주변이 함부로 하지 못할 나라가 되었으면
답답한 마음에 주절거려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국제정세나 주적타령이나
ㆍㆍ 조회수 : 476
작성일 : 2017-04-20 01:55:47
IP : 218.52.xxx.1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님
'17.4.20 2:07 AM (121.172.xxx.15)원래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가
다른 나라의 간섭을 많이 받게 생겨 버렸어요.
그렇지만 이런 불리한 점을
잘 이용하면 오히려 우리가 얻을게 더 많을 수도 있지요.
이번 대선이 정말 중요해요.
통찰력 있고 강단있는 대통령과 조직이 필요하죠
늘 우리와 함께 했던 분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답답한 마음도 해소가 될 거예요.2. ㆍㆍ
'17.4.20 2:13 AM (218.52.xxx.182)네 저는 문재인님을 지지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런 정세에 주적을 물고 늘어지는 게 답답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지저학적으로 보면 우리가 주변 정세를 잘 이용해서 주도해 나갈 수도 있는데 우리 내부에서 이러고 있으니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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