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시민의 '투표로또' 현실화, 당첨금 최대 500만 원

...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7-04-20 01:41:02

"투표율을 높이려면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효과적인 제도가 있을 것 같아. 투표 로또."

유시민 작가의 말에 전원책 변호사가 "정말 유시민 다운 발상을 한다", "특허 등록해요"라며 호응했다. 다만, 전 변호사는 사행성을 우려했고, 유시민 작가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냥 해보는 얘기"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7일 방송된 JTBC <썰전> 161회 내용이다.

그로부터 1년 후, 유시민 작가의 "그냥 해보는 얘기"가 현실이 됐다. 지난 17일 '국민투표로또'  서비스가 문을 열었다. 투표 '인증샷'을 보내면, 추첨으로 당첨금을 지급한다. 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되는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인증샷 제출이 가능하다.

후원금 가운데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 모두 당첨금으로 사용된다. 1, 2, 3등은 각각 후원금의 50%(최대 500만 원), 20%(최대 200만 원), 10%(최대 100만 원)를 받는다. 남은 돈은 5만 원씩 받을 4등 당첨자들에게 돌아간다.

국민투표로또를 만든 사람은 스타트업 개발자 윤병준(31)씨다. 개발자·디자이너 친구 6명과 함께 만들었다. 윤씨는 "유시민 작가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투표율 높이면 좋은 대한민국 만들 수 있다"

윤씨는 19일 오후 <오마이뉴스>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공감을 해, 개발자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다들 공감했다. 대선 때 만들어보자고 했는데 조기대선이 치러지면서 지난달에 만나 기획을 의논했다. 최종완성까지 한 달 보름이 걸렸다"라고 밝혔다.

원래 윤씨와 친구들은 일이 바빠 정치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이끌어낸 촛불집회를 보면서, 개발자로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자고 뜻을 모았다. 윤씨의 말이다.

"선거 때마다 투표율이 이슈가 된다. 저와 친구들은 모두 20, 30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20, 30대의 투표율을 높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좋은 대한민국이 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사행성 우려도 있었는데, 당첨금이 많지 않고 투표율 증진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생각했다."

준비를 허투루 하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해 "국민투표로또가 투표장려 서비스로 해석될 수 있어,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또한 개인들이 만든 서비스이기 때문에, 당첨금을 지급할 때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

IP : 1.237.xxx.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유시민작가
    '17.4.20 1:51 AM (112.223.xxx.27)

    정치계를 떠나신 후 그 진가를 더 발휘하시는 분 //
    갈수록 호감 상승중입니다.♡

  • 2. ....
    '17.4.20 3:07 AM (1.228.xxx.37)

    자꾸 국민을 돈으로 현혹하려 하는지...
    나랏돈이 쌈짓돈입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444 대낮인데.... ... 2017/04/20 706
677443 아이러니는 여기 주적운운하는 알바들... 6 아이러니 2017/04/20 622
677442 제가 머랬나요ㅡ 어제 토론의 핵은 주적 6 주적 2017/04/20 733
677441 두릎장아찌 만들때 1 두릎장아찌 .. 2017/04/20 1,064
677440 어제 토론회 관전평이요~ 2 정청래 트윗.. 2017/04/20 892
677439 공감가는 글이어서 퍼왔어요 궁금함 2017/04/20 604
677438 주적 관련, 어제 토론회 풀 워딩입니다 13 .. 2017/04/20 1,171
677437 정당을 창업했다는 후보, 정당을 부부가 만든 아이라고 주장하는 .. 9 이해불가 2017/04/20 997
677436 대선토론 간단평 3 어제 2017/04/20 975
677435 잘가라 민주당 ㅋㅋㅋㅋ 13 무무 2017/04/20 2,174
677434 짐 들어온 후 입주청소 문의 6 호두씨 2017/04/20 2,302
677433 협의이혼시 질문드립니다... 8 .. 2017/04/20 1,644
677432 전쟁을 원하십니까. 대화로 평화를 원하십니까 5 ㅇㅇㅇ 2017/04/20 642
677431 전기장판 치우고 바닦에 깔수 있는거 3 4월 2017/04/20 1,012
677430 갑상선암 수술환자 5년 새 42% 급감..'과잉진단' 사실로 7 ........ 2017/04/20 2,072
677429 초등학교1학년 남아선물 추천좀해주세요^^ 3 2017/04/20 582
677428 [생방송] '대통령 선거 직격 대리인 토론' 이철희(문재인) v.. 3 고딩맘 2017/04/20 1,003
677427 남친, 여자집에 첫인사 갈때 저녁밥 문제... 18 저녁 2017/04/20 6,451
677426 결로는 층과 타입. 무관하게 생기나요? 2 dma 2017/04/20 936
677425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 에 대해 알려주세요 ~~ 4 영화 댄서 2017/04/20 1,130
677424 오늘 아침 종편 어떤가여 4 ...ㅡ 2017/04/20 609
677423 전 어제 토론보고 이민가고싶어졌네요........ 33 SJmom 2017/04/20 4,090
677422 [펌]안철수, 내가 유일한 안경 안쓴 지도자.jpg 30 이간질안초딩.. 2017/04/20 1,770
677421 물걸레 로봇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7/04/20 921
677420 가족안에서 배운 습성들 어떻게 고치나요 1 소중한시간들.. 2017/04/20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