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시민의 '투표로또' 현실화, 당첨금 최대 500만 원

...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17-04-20 01:41:02

"투표율을 높이려면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효과적인 제도가 있을 것 같아. 투표 로또."

유시민 작가의 말에 전원책 변호사가 "정말 유시민 다운 발상을 한다", "특허 등록해요"라며 호응했다. 다만, 전 변호사는 사행성을 우려했고, 유시민 작가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냥 해보는 얘기"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7일 방송된 JTBC <썰전> 161회 내용이다.

그로부터 1년 후, 유시민 작가의 "그냥 해보는 얘기"가 현실이 됐다. 지난 17일 '국민투표로또'  서비스가 문을 열었다. 투표 '인증샷'을 보내면, 추첨으로 당첨금을 지급한다. 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되는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인증샷 제출이 가능하다.

후원금 가운데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 모두 당첨금으로 사용된다. 1, 2, 3등은 각각 후원금의 50%(최대 500만 원), 20%(최대 200만 원), 10%(최대 100만 원)를 받는다. 남은 돈은 5만 원씩 받을 4등 당첨자들에게 돌아간다.

국민투표로또를 만든 사람은 스타트업 개발자 윤병준(31)씨다. 개발자·디자이너 친구 6명과 함께 만들었다. 윤씨는 "유시민 작가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투표율 높이면 좋은 대한민국 만들 수 있다"

윤씨는 19일 오후 <오마이뉴스> 기자와 한 전화통화에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공감을 해, 개발자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다들 공감했다. 대선 때 만들어보자고 했는데 조기대선이 치러지면서 지난달에 만나 기획을 의논했다. 최종완성까지 한 달 보름이 걸렸다"라고 밝혔다.

원래 윤씨와 친구들은 일이 바빠 정치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이끌어낸 촛불집회를 보면서, 개발자로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자고 뜻을 모았다. 윤씨의 말이다.

"선거 때마다 투표율이 이슈가 된다. 저와 친구들은 모두 20, 30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20, 30대의 투표율을 높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좋은 대한민국이 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사행성 우려도 있었는데, 당첨금이 많지 않고 투표율 증진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생각했다."

준비를 허투루 하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해 "국민투표로또가 투표장려 서비스로 해석될 수 있어,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또한 개인들이 만든 서비스이기 때문에, 당첨금을 지급할 때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

IP : 1.237.xxx.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유시민작가
    '17.4.20 1:51 AM (112.223.xxx.27)

    정치계를 떠나신 후 그 진가를 더 발휘하시는 분 //
    갈수록 호감 상승중입니다.♡

  • 2. ....
    '17.4.20 3:07 AM (1.228.xxx.37)

    자꾸 국민을 돈으로 현혹하려 하는지...
    나랏돈이 쌈짓돈입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096 매몰법도 일주일 후에 실제거 하는 게 맞나요? 4 2017/06/06 1,433
695095 요즘 갑자기 쏱아져 나오는 스틱썬스틱 써보신분 14 스틱썬스틱.. 2017/06/06 4,972
695094 냄비..찾아주실분.. 1 ㅠㅠ 2017/06/06 479
695093 요즘도 변기에서 대걸래 빠나요? 34 ??? 2017/06/06 5,574
695092 독립을 하면 3대가 흥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 8 문짱 2017/06/06 836
695091 보여주는걸 즐기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지 궁금해요 2 ... 2017/06/06 992
695090 상대적 박탈감이란게 사람을 심적으로 참 힘들게 만드네요 22 ㅡㅡ 2017/06/06 4,983
695089 "김상조 임명돼야 우리 '을'들 지켜줄 것" 3 샬랄라 2017/06/06 715
695088 문재인대통령 부축하는 장면에서 폭풍눈물이 8 ..... 2017/06/06 4,354
695087 하트시그널이라는 프로그램 보셨어요 4 **** 2017/06/06 18,652
695086 조카가 사준 악어크림 3 내일 2017/06/06 1,804
695085 치매..어떻게 시작되나요? 15 ㅡㅡ 2017/06/06 5,591
695084 오늘 뭐 하세요? 7 오늘 2017/06/06 1,009
695083 아너스vs 밀대걸레, 어떤게 더 나으세요? 14 오늘도 감사.. 2017/06/06 3,005
695082 Never be bullied into silence. ... 2017/06/06 357
695081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3 ar 2017/06/06 1,692
695080 '20년 절연' 아버지, 딸 암매장범과 돈 받고 합의..법원 감.. 6 시민 2017/06/06 2,516
695079 "현충원, 친일파와 독립운동가가 동시에 누워있다&quo.. 1 샬랄라 2017/06/06 702
695078 43살아짐 첨으로 스스로 현충일 추념식 시청중 37 세상에나 2017/06/06 3,605
695077 현충일 기념식에 주름이있고 인생이있고 6 대통령이바뀌.. 2017/06/06 1,208
695076 집 팔려고 하는데 8년전 인테리어 영수증 받을 수 있겠죠? 11 인테리어 2017/06/06 3,062
695075 정유라 영장 기각은 대법원장의 작품? 3 의문 2017/06/06 1,707
695074 조무사 실습 중인데 호칭문제요 10 실습생 2017/06/06 2,453
695073 김용만 아들 대학합격 이라고 뭉뜬 방송중 나왔나보네요 16 .. 2017/06/06 33,556
695072 뚱뚱한데 군것질만 안해도 빠지네요 1 뚱보 2017/06/06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