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모임이나 주변 지인들을 통해 알게된
인연들인데 올해 봄부터 민망하지만 인상이 좋다,
좋은 관계로 잘 지내자며 다가오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드센 분들도 다행히 없고 남의 말 하시는 분들도 아니고,
동생부터 언니들까지 다가와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인데요 ㅠ
제가 딱 한번 최근에 친하게 지낸 분들로 인해 상처를 받았습니다.
아이들 문제였는데 세명이서 잘 지냈는데 저 모르게 두 분들이 부부동반 여행도 다니고 저 빼놓고 관계를 맺더군요. 정말 상처되고 어른이 된 지금 이런 왕따아닌 왕따를 당하나 겨울까지 은둔하며 지낼 정도로 아팠습니다. 두 명이 다른 사람들 험담도 많이 하고 외모비하를 서슴치 않고 해서 나올 생각은 있었지만 이렇게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둘만의 리그를 만들어 버리고 내치니 참 헛헛해지더라구요.
암튼 올 봄엔 그래도 좋은 분들이 다가와 주는데요,
겁이 납니다. 상처를 주고 싶지도 받고 싶지도 않은데 제가
모임에서 막내즈음으로 나이도 어린 편이에요, 겉으로 보기엔 사교적이나 한 명이 쳐져있으면 그 사람이 눈에 밟혀 챙겨주게 되는 오지라퍼기도 하고요ㅠㅠ개그를 좋아해서 좀 망가지는 경향도 살째 있어요~
좋은 분들과의 접촉을 어떻게 유지하면 좋을까요?
동시 다발적으로 접촉해오는데 누구와 누구를 함께
만나야하는지 그 사이에 누군 또 서운해하지 않을까싶고,
그 사건 이후로 관계맺음에 자신이 없어졌다고 해야할까요?
어떻게 하면 편안한 첫인상을 계속 유지하며 지낼 수 있을까요?
방법 좀 공유해주세요 ㅠㅜ
좋은 사람들이 갑자기 다가오는데 ㅠㅠ
원글이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17-04-19 21:38:57
IP : 175.223.xxx.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좋은사람들이 아니라
'17.4.19 10:08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사람들이 다가오는거죠. 첨에 나쁜사람있나요
친해져야 본색 드러나는데. 경험상 적극적인 사람들 별로
더라구요. 기대치를 낮추고 정보교환 정도로 생각하시고
찬찬히 지켜보세요. 섣불리 친해지지 마시고.2. 원글이
'17.4.19 10:10 PM (175.223.xxx.39)그쵸? 맞아요 섣불리 맘 다 주지않기. 즐거운 시간 보내다 헤어지다를 반복하다보면 그때 어떤 관계가 될지 알게 되겠죠? ㅠㅜ
3. 음
'17.4.19 10:34 PM (220.80.xxx.68)올해 가짜 친구가 알아서 떠나고 진짜 친구가 오는 날인지도 모르죠.
똥파리가 알아서 창문 밖으로 나가줬는데 기뻐해야지 뭐 또 상처를 받습니까.
험담이나 하고 깍아내리는 사람에게 내 가치를 알아달라는 것부터가 잘못된 방향이였어요.
성경에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으라 했어요.
새로운 관계는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에요.
과거의 상처로 정말 나에게 좋은 사람일 수 있는 관계까지 곪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새로운 관계에 의심하기 보다는 스스로가 먼저 내가 사랑받고 싶은 사람을 가리고 구분해서 맺고 끊기를 단련하셔서 자기주도권을 가지시는 것이 원글님께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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