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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포기하겠다는 엄마

답답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17-04-19 18:48:11
해외에서 이제 백일된애랑 세돐짜리ㅈ키우느라
인터넷으로도 한국기사 읽을 짬이 없어요

엄마는 박근혜지지했다가 이전 대선때 제가 문재인 뽑아야한다니, 저더러 빨갱이라ㅈ하셨던 분이고, 최순실사태 불거지기 시작하면서 제가 뉴스 찾아서 설명해드렸더니 박근혜 지지를 철회하시고 썰전이니 이것저것 팟캐스트 들어보시는 모양이었어요

그러더니,
요샌 카톡으로 요새 정치상황이네, 대선주자가 이렇네하는 정보를 아는분들이 보내주신다나봐요
그리고, 읽어서 평생도움 안되는 네ㅇㅇ 뉴스 댓글을 거의 정독하시더라고요

그러더니, 오늘 통화하는데 문재인은 빨갱이라며? 자기가 뭔데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가느냐고 난리십니다
북한을 때려잡아야지 또 김대중처럼 퍼주고 올거라고.
그덕에 북한이 핵개발해서 저 지롤아니냐!하십니다.
차라리 홍준표가 정치바다에서 물좀 먹던 놈인데, 홍준표는 어떠냐하세요
안철수랑 문재인은 공부좀 해서 말만 잘하지, 맘에드는 공약이 하나도 없다십니다
이놈저놈 다 양아치라 투표안하신다길래, 그럼 또 박그네꼴난다고 제가 말했더니 투표를 안하는건 당신의 권리시라네요...ㅡㅡ

사드껀에 대한 문재인 후보님의 태도나 발언이 있으면 정리나 요약, 링크 좀 부탁드려요.
아드님 비리문제는 또 어떻게된건지..
제가 엄마께 설명해드리고 싶어요
애가 둘이니 뉴스찾아보기도 힘드네요.
IP : 121.108.xxx.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9 6:5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냥 평소처럼 고민없이 1번 찍으시면 되는데...

  • 2. 김보옥
    '17.4.19 7:02 PM (221.163.xxx.143)

    어머님말씀중 일부는 아주 틀린말씀은 아니시다 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머님의견을 존중 합니다
    홍준표님은 아얘 생각없고 안,문님 두분 다 믿음이 안갑니다
    그렇다고 저도 저도 투표를 안하겠다는건 아닌데
    대체 누구를 찍어야할찌 고민에 고민입니다

  • 3. ㅇㅇ
    '17.4.19 7:09 PM (58.140.xxx.59) - 삭제된댓글

    기사 한두개로 설득될 일같으면 이런고민 없겠죠.
    저도 이번에는 마음에 드는 후보 한사람도 사실 없어요.
    한후보는 너무 싫은데 다른후보는 것보다 더 싫어서 고민입니다.
    설득해서 투표장 안나가겠다는분 결국 투표장 나가봐야 본인뜻대로 찍고 와요.
    고민하지 마세요.

  • 4. ...
    '17.4.19 7:1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이성적으로 설득 안돼요
    자녀들, 손주들이 어떻게 어려워지는지 말씀 드려야
    움직일까 말까

  • 5. 저도
    '17.4.19 7:20 PM (125.177.xxx.62)

    저도 친척내외분이 문재인은 빨갱이라해서 깜짝 놀랐어요.
    설마 그런생각을 하시는분들이 있을까 했는데 종편에서 워낙 앞뒤 자르고 문후보에게 불리하게 편집해 내보내니 그런가봐요.

  • 6. 투표하지 말라고 하세요.
    '17.4.19 7:35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뭐 해외에 까지 나가 살면서 그런 캐캐묵은 수구적인 바보짓을 해요?

  • 7. 원글님
    '17.4.19 7:38 PM (70.69.xxx.177)

    어머니 바꾸기 힘들어요, 그럴바엔 걍 홍준표 찍으라 독려 하셔요. 그게 더 쉬울듯 해요

  • 8. ㄱㄱㄱㄱ
    '17.4.19 9:31 PM (192.228.xxx.78)

    이명박이 가장 먼저 한게 언론장악이었죠...ㅠㅠ
    언론에서 하는 말을 진짜 그대로 다 믿으시는 분이 많네요...

    문재인 후보 억울해서 어째요..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 부모회 임원이나 녹색어머니회도 일 하는 사람/안 하는 사람 나뉘어져서 싸우는데
    그저 월급만 받고 일은 엄청나게 많이 해야 하는 문재인 후보 어쩌나...
    결국 문 후보 자신이 선택한 인생이지만 손주 재롱보면서 양산 산 속에 있는 집에서 사랑하는 동물들과 살면서 노후를 보내셔야 되는데 ㅠㅠ
    솔직히 저도 제가 끼어 있는 작은 공동체에서 일 안 하는 사람/말만 많은 사람/일 안하면서 말 많고 심지어 곡해까지 하는 사람들 때문에 빈정 상하던데...문 후보님 본인은 자신이 선택한 인생이니까 뚜벅뚜벅 앞 길 가시겠지만 옆에서 저 대신 일 많이 해서 나라 다시 살려달라고 하는 지지자 입장에선 빨갱이 억측과 높은 자리에 가니 뭐 이권이 정말 없을까 하면서 국민 대신 일 하겠다는 사람 정치 사기꾼 취급 하는 거 지켜 보니 빈정상하기가 참...

    역사를 단편으로 보고 쓰면 뱉고 달면 삼키고 그렇게 사는 것도 참 자유지만
    어떻게 한 사람의 살아 온 인생 역정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언론의 얘기를 그대로 믿어버릴 수 있는지...
    30년 시부모 모시고 살았더니 그 공은 하나도 없고 잘 못 거 들추면서 너는 처음부터 나쁜 며느리였다 취급 당하면 누구보다 억울해 하실 분들이 나라가 이 지경이 됐는데도 찍을 사람 없다고 하시니 각자 선택이라고는 하지만 그 선택에 제 삶도 영향을 받으니 마음이 그렇네요..
    제 삶에 영향이 없으면 저도 이런 소리 안 하죠..각자 사는 인생인데...
    애들 물 속에 수장시키는거 보고도 그게 좌우 색깔 이념으로 나뉘어 논쟁할 일인지...
    누가 국민들 싸움 시키나 싸움 시켜놓고 금방석에 앉아서 구경하면서 금이나 챙기는 사람 누군지 60평생 사셨으면 돌아볼 수도 있건만 여전히 북한에 퍼 줬네 어쩌네...ㅠㅠ
    북한과 남한은 우리 두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데 북한을 무찔러 없애버려야 한다는 말이
    결국 또 전쟁하자는 소리인데 중국과 미국과 일본이 끼어 있는데 그게 될 수나 있나(그런데 새누리 저것들은 국민들에게 그런 생각이나 들게 만들고...그리고 전쟁 겪으신 세대는 전쟁 싫어하면서 어째 북한 무찔러야 된다고 하시는지 도대체가 앞뒤도 안 맞는것 같고...ㅠㅠ)

    넋두리가 길었네요...

  • 9. ㄱㄱㄱㄱ
    '17.4.19 9:31 PM (192.228.xxx.78)

    원글님 미안합니다.
    제 넋두리만 하고 요청하신 것들을 다시 댓글로 달께요...

  • 10. ㄱㄱㄱㄱ
    '17.4.19 9:35 PM (192.228.xxx.78)

    어차피 팩트 체크 하면 드러날 일도 일단 질러 놓고 기레기 언론 통해 확대 재생산 하는 이유는 그걸 믿어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인걸 다시 한번 확인하네요...ㅠㅠ
    박근혜도 자기 지지해 주는 사람들 믿고 그랬죠....차라리 내가 속았구나 하면서 돌아선 사람들은 용기있는 사람들이고 훌륭한 사람들이네요...

  • 11. ㄱㄱㄱㄱ
    '17.4.19 9:37 PM (192.228.xxx.78)

    문재인 아들은 2006년에 입사..... 1년뒤 바로 퇴사
    이문제로 감사원에서 감사를 받았고 특혜없다고 결론냄
    kbs에서 2012년 대선에 또 이문제를 검증했는데... 역시 특혜없다고 결론내림

    KBS 노조,"문재인 아들 의혹, 우리가 이미 검증"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18561
    http://m.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049

    장윤선의 팟짱- 조국교수, 문재인 아들 문준용씨..몇년째 검증했으나..특혜없었다 결론
    26분부터 들어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TNoQxi358ic

    [사실은] 文 후보 아들 합격한 뒤 이력서.."규정상 문제없다"

    새날에서도 검증- 문재인 아들 퇴직금처리 아무런 문제 없다 결론
    (48분부터~~)
    http://www.youtube.com/watch?v=KUANwrgVEjY

  • 12. ㄱㄱㄱㄱ
    '17.4.19 9:40 PM (192.228.xxx.78)

    위에 다른 분이 올려주신글 퍼온 겁니다.
    사드 관련도 찾아서 댓글 달아 줄께요..

    제가 시간이 많습니다. ^^

  • 13. rrrrrr
    '17.4.19 9:44 PM (192.228.xxx.78)

    원글님 어머님이 스마트폰은 하시는 것 같으니까...
    차라리 여기 들어가 보시게 하세요..
    이번에 문재인 캠프에서 만든 정책을 쇼핑하는 것 처럼 둘러보고 쇼핑도 하는 곳이에요...
    전 아직 안 가 봤는데 재미있다고들 하네요..

    http://moon1st.com/

  • 14. rrrrrr
    '17.4.19 9:48 PM (192.228.xxx.78)

    공약 지키는 것 재원마련 얘기하시는 분...
    공약을 헌신짝 처럼 버려버리는 행동도 누가 했나요? 이명박 박근혜 아니었나요?
    공약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고 실체 실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이해관계와 협의하고 조율하다 보면 처음 목표한 효과 만큼 달성하진 못하더라도 그 목적에 맞는 대안이라도 찾아서 실행해야 하는 것이고 그것을 실제로 보여 준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이었습니다.

    나쁜 남자하고만 연애하는 여자,,자기 팔자 자기가 꼬는 여자는
    자기가 선택하는 패턴이 항상 같다는 걸 모르더라구요..그러면서 왜 나한테는 맨날 나쁜 남자만 걸리냐고 하더군요..자기가 선택한 거면서요...

  • 15. 댓글주신분들
    '17.4.24 6:11 AM (121.108.xxx.27)

    죄송해요, 글 남기고 며칠을 들어오질못했어요
    큰애는 유치원가기 시작하고 둘째 건강검진다녀오고 친척들 놀러온다고 하는 바람에요
    링크주신거 엄마핝데 보내드리고 저도 시간날때 다시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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