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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아기 하루종일 보신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조회수 : 3,854
작성일 : 2017-04-19 17:41:27
전업맘으로 아기키우신 분들 혼자서 아기 어떻게 보셨나요
산후도우미 이모님 가시고 혼자서 아기 보고 있어요
남편은 퇴근이 늦구요, 그치만 아기 재우는거 항상 도와주고
아기도 밤엔 잘자는 편이라 순둥이고 수월한 편인데도

낮에 잠도 거의 안자려할 뿐더러 자도 제 배위에서 자고 내려놓자마자깨요. 정말 밥먹고 씻을 짬도 없구요, 화장실만 겨우 가는 정도에요. 친정도 지방이고 나이많은 어머니가 도와주실 처지도 안되고
... 모빌도 10분보면 안아달라고 칭얼거려요. 분유수유시작해서 젖병 닦고 소독하는것도 일이고... 밤에 아기잘때 2-3시간 쪽잠으로 자니 그나마다행인데 집안일도 못하겠고.. 한손으로 아기안고 조금씩 하며 버티고 있어요.

어떡하죠? 이대로 며칠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도와주세요.
IP : 211.207.xxx.4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구
    '17.4.19 5:43 PM (125.137.xxx.47)

    다 그러고 종종거리고 살아요.
    혼자 다 하려고 하지말고 남편한테 도와달라고도 하세요.
    굶지 마시고 반찬은 사드시고 하세요.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요.
    잘 드시고 힘내세요~~~~~

  • 2.
    '17.4.19 5:45 PM (110.70.xxx.161)

    30개월차이 둘 같이 혼자키웠어요 남편바빠 12시 되야 들어오고 둘째 배불러도 키웠는걸요

  • 3. 모모
    '17.4.19 5:49 PM (58.232.xxx.21)

    아기가 조금 칭얼거려도
    즉각즉각 반응 하지말고 한차례쉬었다가 달래주세요
    아기 울음소리에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시구오

  • 4. ..
    '17.4.19 5:51 PM (125.184.xxx.236)

    18개월차이 둘 키워봤어요. 10분거리에 시어머니 사시지만.. 10년간 맡긴다고 부탁드린 시간은 5시간이 채 안됩니다. 오로지.. 홀로육아였어요. 친정어머니도 돌아가셨었구요..ㅠㅠ 그때 생각하면.. 참.. 힘들었지싶어요. 더군다나 간접경험도 없었어요. 제가 너무너무 막둥이었고.. 위의 형제들도 다 결혼포기상태였거든요.지금 무척 힘드실거예요. 씻는시간도.. 화장실가는것도 힘들때죠. 근데.. 힘든데.. 우리아이의 아기시절은 항상 그립습니다. 힘들지만.. 눈에 될수있는한 많이 담아두세요.. 그시절..길어보이지만.. 금방 가요. 3년정도만 되어도 육아가 훨씬 쉽습니다.

  • 5. 예리네
    '17.4.19 5:57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때 라면 한그릇 맘편히 못먹었네요
    쪼금 시간 지나면 나아요
    애는 원래 우는 존재구나 생각하시고 릴렉스하셔야 해요
    돌때까지는 아기가 다치거나 굶거나 하지않게 신체적으로 안전하게 보내기만 해도 엄마가 할일 한거에요.
    모빌을 10분이나 보면 모범생이네요
    보통 아가들 집중력이 몇분 안가거든요
    아기가 통잠자기 시작하면 한결 나아져요
    힘내세요
    그리고 저도 분유통 닦는게 세상에서 제일 지긋지긋했어요. 차라리 이유식 만드는 시기가 낫더라구요.

  • 6. 토닥토닥
    '17.4.19 5:58 PM (223.131.xxx.38)

    갓난쟁이 키우기
    정말 힘들지요~~~

    전 큰유모차에 눕혀서
    실내에서 끌고 다니기도 했어요.

    힘내셔요

  • 7. ..
    '17.4.19 6:00 PM (222.108.xxx.198)

    힘내시고 정안되면 반찬 다 사다먹고 청소는 남편있을때 하세요. 영양제도 챙겨먹고 맘비우고 아기랑 잘때 같이 자고 집안일 연연해하지마세요.
    저도 매우 민감한 아이덕에 국물이 불어버린 미역국 입에 쑤셔넣곤 했어요. 그땐 첫애라 몰라 더그랬던거 같아요.
    면역성 떨어져서 병이란 병은 달걸리고..

    6개월만 지나면 조금씩 길이 보여요.
    6개월 미만이면 좋은 음악 늘 켜놓고 책 많이 읽어주세요
    엄마의 편안한 심리상태는 아이에게 많은영향이 가더라구요
    그또래에 맞는 쏘서나 바운서 등등 육아정보도 많이 알아두심 다른 사람 도움없이 잘해낼수 있을꺼에요
    가까우면 도와주고 싶네요

  • 8. 점둘
    '17.4.19 6:09 PM (218.55.xxx.19)

    홀로 육아 ㅠㅠ
    저도 남들도 다 그러고 키웠어요
    아기 잘 때 씽크대에 서서
    미역국 데워 밥 말아 먹고 살았죠
    편한 손님이
    김밥이나 먹거리 사 와 줄 때
    눈물나게 고마웠고
    애 잠깐 부탁하고 샤워하고 머리감았던 시절
    생각나네요
    매일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요

  • 9. 새옹
    '17.4.19 6:23 PM (1.229.xxx.37)

    아기기 잠을 안 잔다니 너무 힘드시겠어요
    아기가 울때마다 너무 반응을 보여주지 마세요
    그냥 울게 두셔도 되요
    엄마가 먼저 살아야 아기도 돌보죠
    그리고 아이돌보미도 한번 알아보셔서 오전 몇시간만이라도 맡기고 엄마도 좀 쉬세요

  • 10.
    '17.4.19 6:27 PM (115.136.xxx.67)

    시켜서 드시거나 반찬사세요
    햇반 좀 먹는다고 큰일 안나요
    무조건 간편하게
    저녁에 남편 들어올 때 요기거리 사오라고 하세요

    애기 가드 있는 아기 침대에 넣어두고 샤워하고 그랬어요
    일단 머리만 감아요

    그리고 텀을 두고 몇시간 있다가 몸만 씻고
    통 샤워말고 부분 샤워

    아기띠하고 김밥 주워먹기 ㅜㅜ

  • 11. 지나가다
    '17.4.19 6:42 PM (121.134.xxx.92)

    그래서 육아가 힘들다고들 하는거에요.
    내 시간은 전혀 없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점점 괜찮아져요. 정말로요.
    상황 되시면 도우미도 부르시고. 반찬도 사다먹고 하세요.
    그거 다 하려면 애엄마가 진짜 힘들거든요.
    저는 왜 미련하게 그렇게 했는지. ㅠㅠ
    제 딸이라면 그냥 돈 쓰면서 되도록 편히 지내라고 말하고 싶어요.
    분유 먹이시면 주말엔 2-3시간이라도 혼자 나갔다 오시고요.

    많이 힘드시죠? 토닥토닥.
    시간이 지나는 수 밖에 없어요. 편히 하세요.

  • 12. ....
    '17.4.19 7:04 PM (39.115.xxx.14)

    23개월 터울 남자 아이 둘 저혼자서 키웠습니다.
    그때는 남편도 회사일이 바빠서 항상 늦었지만, 하나 업고 하나 손잡고 서점 나들이도 하고
    다 그렇게 키웠어요. 그렇게 키운 애들이 군대 다녀와서 복학 하고.. 둘다 대학생입니다.
    다 닥치면 하게 됍니다.

  • 13.
    '17.4.19 7:47 PM (175.223.xxx.14) - 삭제된댓글

    27개월 아이 키우고있어요
    나도힘들었지만 다 키웠다 그말들좀 그만할래요?
    사람 몸 정신 경제적 주변상황 아이기질 건강 얼마나변수가 많은데 다 똑같나요?
    저인대까지 끊어지고 그런데도 무식하게 독박육아했어요
    제일 후회해요 ᆢ 돈은 엄한 친척에 줘서 오히려 시집살이만하고ᆢ
    당장 죽을거깉은거 저 알아요
    꼭 도움받으셔요 돈을 써도

  • 14. redan
    '17.4.19 7:49 PM (110.11.xxx.218)

    전 백일 지난 아가 있어요. 반찬 시켜드시구요. 두달 정도까지는 몸이 회복이 덜 돼서 멀 해도 힘든데 차차 회복되고 아기한테도 적응되어 편해져요. 아기를 잘 관찰해서 알아가야해요 언제 졸린지 어떤때 우는지.. 첨엔 답답했는데 항상 같이 있다보니 알게되더라구요. 그리고 스와들업 하면 아기 잘자요. 머미쿨쿨이라는 이불도 아기 숙면하는데 도움되구요 바운서에도잠깐씩 내려놓으세요. 안아주는거 힘드시죠? 슬링 사셔서 매달면 좀 나아요. 슬링 하고 짐볼타면 아기 잘 자더라구요. 힘드시면 육아 아이템 도움을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아참 아기 엉덩이 씻기는거 힘드시면 베이비 코콜라라고 아기 눕히는 받침대 사서 쓰세요 신세계예요~~ 아기 점차 잘자게 될거예요 ^^

  • 15. ㄹㄹㄹㄹ
    '17.4.19 7:59 PM (1.230.xxx.11)

    다그래요
    저도 엄청 예민한 아이 키웠는데 밤이고 낮이고 40분이상 안자서 낮에 거의 좀비처럼 살았어요
    거기에 눈치없는 시모.시부 시누까지....
    밥먹듯 드나들고 시누는 밥까지 차려주고.시모는 검은봉지에 들어있는 시금치주면서 해먹으라고....ㅎㅎㅎㅎㅎ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남편도 전혀 이해못해주는 스타일이라 전적으로 제가 다 키웠어요 집안일도 몽땅 제차지
    시모는 집에와서 창틀에 먼제 닦으라고까지 합디다
    다시하라면 절대 못할짓이라 둘째 안낳았는데 그고생 모르는 인간들은 이제서야 둘째를 낳으라며...
    기가막히지요 이렇게 바보같이 산 사람도 있으니 풀곳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풀고 육아하세요

  • 16. 아기바구니
    '17.4.19 8:06 PM (49.196.xxx.221)

    외국이라 카시트 겸용 캡슐이라고 있거든요
    거기다 아기 넣어놓고 옮겨주면서 욕실, 부엌 가서 할일 하거든요. 엄마가 보이기만 하면 안울어요

    앉기 시작하면 종이 박스 적당한 거에다 무거운 책 넣고
    아가 넣어서 욕실에 두고 눈맞춰가면서 샤워하고 큰 애 두살짜리 같이 샤워해서 놀러나가거나 쇼핑갔다 낮잠 같이 자고 하면 할만 해요 ㅎㅎ

  • 17. 아기바구니
    '17.4.19 8:07 PM (49.196.xxx.221)

    재울때는 아이패드에 명상앱 틀어주면 훅 갑니다 ㅎㅎ

  • 18. 아기바구니
    '17.4.19 8:09 PM (49.196.xxx.221)

    전 에르고 아기띠 정말 잘썼구요, 넣기만 하면 아기가 잠들어요.

  • 19. 아기바구니
    '17.4.19 8:13 PM (49.196.xxx.221)

    유산균 먹이시면 안깨고 잘 잡니다.. 울지도 않고,
    너무 쉽게 키우고 있네요. 모유먹이니 음식을 잘드세요, 아기가 빨리 큽니다, 아보카도 같은 지방질 충분히 드세요

  • 20. 마키에
    '17.4.19 8:35 PM (119.69.xxx.226)

    마자요 다 그렇다 그런말씀은 도움 하나도 안되더라구여 정말 삼년 지나면 저엉말 그때보다 편해지긴 하는데 제 몸은 만신창이에요 ㅋ 애 바로 낳은 직후보다 십 년은 더 늙어보이구요... 몸은 근육 다 빠졌는데 몸무게는 그대로... 그게 다 지방이라 울퉁불퉁...
    관리 잘하고 늘씬 하신 분들도 있죠 ㅎㅎ 근데 전 아니더라구요 ㅠㅠ 일 년 반 동안 야경증으로 제 온몸이 무너지는 듯한 스트레스에... 안먹고 안자는 예민한 아이 키우느라 아직도 그 때 빠진 진이 안돌아오는 것 같아요 ㅎ
    전 진짜 친정엄마 도움 받지 않았음 어떻게 됐을 지 모를 정도로 너무 힘든 육아였어요 어떻게든 안 견뎌져요...
    너무 힘들면 짐 싸들고 시댁이든 친정이든 도망가세요 백일까지만이라두요 그도 안되면 도우미밖에 방법 없습니다 진짜에요 ㅠㅠ

  • 21. redan
    '17.4.19 8:49 PM (110.11.xxx.218)

    분유수유하면 아기 수유 텀 점차 잡힐거예요. 육아어플 쓰셔서 수면시간이랑 수유시간 수유량 체크해보심 패턴 대충 알게돼서 아 이땐 배고프겠구나 싶어요.. 유투브에 크라잉 베베 라는 강의도 잘 보시구요. 낮잠재울때 양말 신기시구 어둡게 해주세요. 백색소음 어플도 효과 좋았어요

  • 22. ...
    '17.4.19 9:01 PM (188.65.xxx.247)

    뭘 닥치면 다 하게 됩니까?
    지금 한참 힘든 시기에 오죽하면 시간 쪼개서 이런글 쓸까 생각은 안드나요?
    매정하기가...ㅉ

    원글님 힘드셔도... 밥한술이라도 더 먹고
    두유나 빵 같은거 한입씩 먹어가면서 버티세요.
    육아는 장기전이에요.
    길게봐야해서 체력 딸리면 정신도 버티기 힘들어요.
    저도 백일쯤엔 한시간 쪽잠으로 자면서 버텼더니..
    정말 그때쯤 몸도 마음도 훅 가더라구요.
    국가에서 육아도우미 보내주는것도 있구요
    여유되심 도우미라도 써서 집안일 부탁하시고
    반찬도 일주에 한번씩 시켜먹고...
    돈 쫌만 쓰면 숨통트일꺼에요.
    저는 그때쯤 이직중이던 여동생이 종종 와주었는데 진짜 하나님처럼 보였어요.
    와서 저 먹을 간식도 사오지 애기도 안아주지...
    저는 그틈에 씻기도 하구요..
    정말 동생 오는날만 기다렸어요..
    도움 청할이 있으면 염치불구하고 부탁해보세요.
    남편분한테 주말에 한두시간이라도 애기 맡아달라하고 동네카페나 마트라도 다녀오시구요.

  • 23. 제가 겁 많은 성격인데
    '17.4.19 9:18 PM (218.51.xxx.164)

    첫째 때 조리원 나오고 친정엄마 오다가 안오고.
    저랑 아기 둘만 남겨졌을 때 너무 무서웠어요.
    아기랑 나랑 둘이네?? 어떡하지?? 전화하자!!
    이 약한 존재를 내가 어떻게 케어하지?
    아니 이 몇주 밖에 안된 애기를..내가 할 수 있을까?
    숨은 쉬나??

    애 낳고 멘탈도 약해지고 체력도 약하고 정말 제 정신이 아닐 때였던 거 같아요. 저는 그냥 그 시간을..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슬기롭게 나름대로 머리도 쓰시며 보낸 것 같은데. 저는 그냥 누가 때리면 맞는 식으로 울면서 했던 거 같아요.
    그러고 둘째 생기고 도우미 아줌마 한달 계시다 가고 아이 둘이랑 저랑 또 남겨졌을 때 다시 찾아온 공포;;;

    근데 확실한 건 돌 쯤 되면 여유로워집니다.
    저지레가 많아지기도 하지만 일단은 너무 약한 존재에서 탈피해서 여러모로 편해요.

  • 24. ...
    '17.4.19 10:14 PM (58.143.xxx.21)

    그냥 조금 울리면서 키우는거죠 집에 디럭스유모차 놓고 샤워하거나 화장실갈때등 잠시 일볼때 문열어놓고 애기 거기다 놓고 눈마주치면서 얼러가면서 일하고 했어요
    지금 애기가어려서 걱정되서 그런거같은데 클수록 요령이생겨요

  • 25.
    '17.4.19 10:29 PM (218.234.xxx.167)

    친정은 멀고 바쁘고 도움 줄 생각도 안하고
    시댁은 가까우나 며느리 힘든 거 모르기 때문에(저 위에 시금치 저도 받아봤네요)
    오로지 남편과 독박육아 중이에요
    아기는 7개월 다 됐네요
    6개월 넘어가니 살 것 같았어요
    그나마 저희 아기는 모빌(타이니러브맞죠?) 40분은 봐줬는데 하루 한번만 틀어주기로 저 스스로에게 약속해서 점심 저녁 먹을 때만 이용했네요
    이삼일 못 씻는 건 다반사고 당근 밥 편히 못 먹죠
    낮잠 때 아기띠로 재우다 내려놓음 바로 깨기에 하루 3.4시간 업고 있었어요
    관절이 다 상했네요
    젖이 부족한데 젖병거부해서 맘고생 심하게 하고요
    근데 6개월 지나니 잠도 갑자기 누워서 자고 젖병도 팍팍 무네요
    정말 누가 반찬이라도 던져줬음 좋겠는데
    제가 베풀지 않았던 건지 김밥 한 줄 사오는 사람도 없네요
    반찬가게 도움받고 때로 제가 요리하고
    종종 거리면서 집안일 하고
    하루하우 버티고 있네요
    백일 지나면 좀 낫고 6개월 지나면 더 낫고 그래요
    나 죽었다 생각하고 힘 내세요
    전 그 흔한 친정엄마 찬스 1분도 못 써봤어요
    결혼 전엔 친정에 이래저래 도움 줬는데
    이젠 진짜 정이 뚝 떨어졌어요
    암것도 해주기 싫어요

  • 26.
    '17.4.19 10:29 PM (124.50.xxx.52)

    백일 지나면 업으세요 포대기 강추
    첫애때는 아기띠 썼는데 둘째라 어쩔수 없이 업었더니 엄청 편해요
    이쁜 포대기 부바 마들렌 등은 뒤로업기는 불편해요
    그냥 전통포대기 사서 뒤로 업기 연습하세요 처음에는 애 떨어트릴까봐 무서운데 숙달되면 아기띠 열배정도는 편해요
    뒤로업어야 척추에 무리도 안되고 밥하고 빨래널기 청소 집안일도 다 하실수 있어요 저도 30대 인데 포대기 편견없이 함 써보세요 ㅎㅎ

  • 27.
    '17.4.19 10:33 PM (124.50.xxx.52)

    아기 어리면슬링 쓰시고요 현대문물을 잘 이용하세요 바운서도 사시고 누워서 노는 킥앤플레이 이런거 사셔서 쓰고요 첫아이는 원래 그래요
    바운서에 앉혀놓고 문열어놓고 샤워하세요 울어도 괜찮아요 몇분 운다고 아기 어떻게 안돼요 좀 울수도 있죠 뭘..

  • 28.
    '17.4.19 10:38 PM (124.50.xxx.52)

    애 재울때 아기띠나 포대기해서 청소기 밀면서 왔다갔다 하면 금방자요 청소기가 백색소음 비슷해서.. 낮잠 들면 내려놓고 뭐 할생각 하지말고 무조건 같이 주무세요 애 잘때 뭐한다는 생각 버리시고 애 깨면 바운서에 앉혀놓고 치발기 하나 던져주고 밥 드세요 같이놀다 또 같이 주무세요 안그럼 넘 힘들어요 집안일도 짬짬이 대강 하시고 식기세척기 있음 유리젖병 사서 막 돌리고 그러세요

  • 29.
    '17.4.19 10:49 PM (124.50.xxx.52)

    글고 넘 안자서 힘드시면.. 최후의 방법으로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쪽쪽이를 쓰세요 ㅠ
    수면교육 사이트 있거든요? 기억은 잘 안나는데.. 베이비위스퍼 채의 as싸이트 있어요 거기가면 개월수에 따른 아기 스케쥴표랑 안자는 아기들 재우는법?! 등 있어요 첫아이면 도움 많이 되실 거에요~~

  • 30. 최대한
    '17.4.19 11:14 PM (221.138.xxx.44)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으세요.저도 한창 고생할땐 그럴 생각도 안났지만.. 저는 젖병도 엄청 많이 사놓구썼구요.. 일회용젖병도 쓰구.. 청소.. 하지마세요 ㅠㅠ 아직은 아기가 안돌아다니니..

  • 31. 돈 쓰세요
    '17.4.19 11:35 PM (49.163.xxx.179)

    저도 비빌언덕 없고 오롯이 혼자 키웠어요. 무조건 잘 키워야한다는 이상한 소명의식에 100점 맞으려는 학생처럼 사소한것 하나하나 숨이 목까지 찰때까지 최선을 다했어요. 후회는 없지만 지금 생각하면 미련했고 돈은 아기 어릴때 나를 위해서 썼어야했다는 생각이네요. 누구의 도움도 못받으니 화만 싸이고 우울증에 몸 상하고 남편과도 불화의 원인이고... 도우미 도움 받으시고 무조건 님 편하게 생활하세요. 아기 전집이니 교구니 들어갈돈 아껴서 도우미 부르세요.

  • 32. ....
    '17.4.20 12:07 AM (211.243.xxx.165)

    배앓이하면, 자주 깨고 운다는 소리 들어서 분유에 항상 비오비타 타 먹였구여.

    바운서/쏘서/범보의자/점퍼루/보행기 가릴 것 없이 모두 구비해놓고
    돌아가며 태웠네여. (태우다보면 애가 뭘 좋아하는지 알게 됨)

    졸려서 칭얼대는 거랑, 심심해서 칭얼대는 거 보다보면 구분되는데
    졸려서 칭얼대는 거면 바로 아기띠로 업었어여. (앞으로 안는 것보다 뒤로 업는게 훨씬 금새 잠들어요. 그리고 오래 잡니다.)
    심심해서 칭얼대면, 불빛 나오고 클래식 음악 나오는 신생아용 장난감있는데(외국에서 직구했어요) 그거 틀어주면 현란한 불빛과 클래식 음악 소리에 애가 한참을 신기해했구요.

    제 애기도 밤에는 쭉 자는데
    낮잠을 잘 안 자는 애라서 저도 낮에 무척 힘들었네요.

    밤에는 자야 될 시간이 오면
    자장가 cd 틀어주고, 혹은 아이패드 자장가 앱 틀어주면 그냥 바로 잤어요.

    대신 낮에 정말 안 자고, 자더라도 쪽잠낮잠만 자더군요(30분~40분)

    그리고 디럭스 유모차(스토케)를 집안에 들여놓았던 것도 유용했어요.
    칭얼댈때마다 유모차에 눕혀서 살살 끌어주면, 애기가 편안해했어요.

    하여튼 이것저것 다 검색해보시면
    살 길 나와요...

    전 온갖 잔머리 굴려서 육아했는데도 불구하고
    애가 돌 되기 직전에 결국 큰 병 오긴 하더군요. (독박 육아하면 그렇게 되더군여. 케바케겠지만)

    전 육아 체질이 아니었던 건지
    두 돌 되기전까지는 많이 힘들었어요.
    애기 돌 지나고나서부터는 아파트 1층 어린이집에 2~3시간씩 맡기기도 했어요. 저한테는 육아라는 게 숨이 막히더라구요.

    육아 한번 그렇게 혹독하게 해보고는
    둘째는 접었습니다. 다신 생각도 없어요.ㅎㅎㅎㅎ

  • 33. 육아독립군
    '17.4.20 1:09 AM (128.147.xxx.202)

    바운서랑 스윙 활용하세요. 스윙은 6주부터 태울 수 있는데 그거 태우면 한 20분은 조용하고 잠도 잘 들어요. 저도 애들 어릴 때 스윙없었으면 밥도 못먹었을 거에요.
    근데 스윙이 좀 크고 비싸죠. 바운서는 작고 가격도 얼마 안해요. 바운서 앉혀서 한쪽 발로 흔들 흔들 해주면서 식사하세요. 그런 거 태운다고 큰일 안나요. 저도 첫째때는 몰라서 고생했는데 둘째는 스윙이랑 바운서로 훨씬 쉽게 키웠어요. 여기는 미국인데 미국 사람들은 농담으로 "우리 막내는 애기 때 하루의 절반을 스윙에서 보냈어~" 이렇게 말하곤 해요 ㅎ 미국 소아과 의사가 쓴 happiest baby on the block에도 보면 스윙을 강추해요.

  • 34. 육아독립군
    '17.4.20 1:13 AM (128.147.xxx.202)

    그리고 아기가 좀더 커서 5개월 6개월 되면 점퍼루, 쏘서로 또 버틸 수 있구요, 그거 질려 할 때 쯤엔 또 뻥과자의 시기가 오죠... 뻥튀기나 다른 아기 과자 하나 쥐어주고 엄마가 얼른 샤워하거나 식사하는 게 가능해요. 그 시기가 지나면 이제 뽀로로나 폴리 같은 걸 보여줄 수 있는데 물론 TV를 얼마나 어릴 때부터 보여줄 거냐 하는 건 각자 결정해야하지만요... 저희도 첫째 어릴 땐 절대 동영상 안보여줬는데 둘째는 첫째 때문에 갓난아기 때부터 TV를 보게 되더라고요... 근데 큰일 안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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