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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 사이에 학력과 직업이 큰 문제가 될까요?

ㅇㅇ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7-04-19 17:19:08

남녀가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는데 학력과 직업이 큰 문제가 될까요?


제가 올해 40살인데 아직 공부도 진행중인 공부가 있어, 대학에서 시간강사 하면서 박사 논문 쓰는 중입니다.

석사 마치고 사회 생활 하느라 박사 공부가 좀 늦었어요.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싱글로 있습니다.

최근 소개를 받았는데, 남자분이 학력 면에서 많이 차이나시는 분인 듯 합니다.(아마도 고졸)

남자분 이야기 중에 본인과 차이가 많이 난다고 표현 하시길래, 묻는게 실례가 될까 싶어 묻지도 못했어요ㅠ

(죄송하지만, 소개 받은 배경은 생략 할께요. 워낙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일이라..)

사정이 있어 금방 일어나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첫 만남에 5시간 정도를 봤습니다.

사는 얘기 나누다보니,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사람은 괜찮은가보다... 했어요.

(외모도 놀랍긴 했거든요. 생긴걸 보는게 아니라, 그분의 악세사리가...)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다들 어떻게 만나서 연애 하시고, 결혼 하시는지 궁금해서 입니다.


그동안의 제 생각은 사람은 사회적인 통념적 가치나 기준으로 판단 할 수 없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며 사는게 좋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내가 만남을 갖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분은 만남을 이어가고 싶으신 듯 하네요..








IP : 211.210.xxx.1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4.19 5:21 PM (203.247.xxx.210)

    모든 부문 차이 적은 게 원만

  • 2. ...
    '17.4.19 5:25 PM (175.197.xxx.81)

    남자분이 무슨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학력은 차이가 너무 많이 나네요.
    사람마다 다르니 잘 극복하실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말씀드린다면 당연히 서로 살아온 배경이나 경험이 너무 많이 다를거고
    가치관도 다를거고... 어려움이 많을 거에요.

  • 3. . .
    '17.4.19 5:31 PM (124.5.xxx.12)

    우선 더 만나보시면 어떤가요

  • 4. 오픈마인드라고 생각하고
    '17.4.19 5:36 PM (211.106.xxx.133) - 삭제된댓글

    살았는데
    여러일을 겪어보니
    사회통념이 최소의 견제장치이더이다.

  • 5. 서로
    '17.4.19 5:37 PM (110.47.xxx.75)

    가치관의 차이가 크면 집안 분위기 차이는 더 클 것이며 아이를 낳음 양육관 차이는 더 극단적으로 다르겠죠. 한쪽이 한쪽은 믿고 맡기는거 아님 심각한 상황 올수도 있고...

    사실 비슷한 환경끼리 만나도 결혼해보면 서로 딴 세계가 펼쳐지던데 쉽진 않을거에요

  • 6. ..
    '17.4.19 5:40 PM (192.99.xxx.250) - 삭제된댓글

    주위에 그런 커플 몇몇 알아요

    남자 블루칼라 (고졸 or전문대졸) - 여자 화이트 칼라 (인서울 4년제 대학졸업) 부부 몇 아는데

    공통된 특징이 여자가 남자를 엄청 사랑한다는거
    전부다 여자가 매달려서 결혼한 케이스였어요~

  • 7. ....
    '17.4.19 5:43 PM (223.62.xxx.150) - 삭제된댓글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학력과 직업이 큰 문제가 아니면
    대체 뭐가 큰 문제인가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겠지만 소신있게 통념을 뛰어넘을 주관이 없다면
    학력과 직업 보다 큰 문제가 없을걸요
    여기다 이런 질문하는 사람이라면 보나마나...
    잘가시라고 하고 서로 맞는 짝 찾으라 기원해 줘요

  • 8. ..
    '17.4.19 5:56 PM (114.204.xxx.212)

    자수성가하거나 다른면에서 똑똑하다면 몰라도 대화나 여러가지로 힘들수 있어요

  • 9. ...,
    '17.4.19 6:20 PM (110.70.xxx.27)

    제가 나이 먹어 다 그렇고 그런 남자들 뿐이고 그런 건 별문제가 안된다 생각하고 인성이나 경제력 우선이다 생각하고 학벌 후지고 직업 별로..그런 남자랑 결혼했는데요. 저는 완전 오판이었구요. 한마디로 말이 안 통하고 살아온 세월 배경이, 가치관이 서로 너무 달라요.
    너무 무식하고 문화적 배경이 없고 가치관도 보수적이고..자녀 교육 이런 것도 너무 말이 안 통하고 아이에게 모범이 될 게 전혀 없고 해가 될 정도..
    그런 사람과 하려면 충분히 겪어 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이 크지 않은 어떤 사람인지 보고 하셔야 돼요.
    둘만 사는 것도 힘든데 아이가 커가면서부터 전 미칠 지경이예요.

  • 10. 무슨
    '17.4.19 7:48 PM (175.223.xxx.50)

    대화가 통할까요?

  • 11.
    '17.4.19 7:49 PM (118.34.xxx.205)

    두분만의 차이도 클거에요
    근데 양쪽집 분위기는 더 클겁니다.
    대화하다보면 헉 할수도,
    서로 케미가 아주좋고 남자가 많이 노력해서질하면 모르겠지만, 상식적인면에서 많이 딸리면 속터집니다.
    물론 책도많이보고 사정있어 학교못간거랑은 다르겠지만요.
    아들이 그정도면
    그집식구 평균학벌 너무 낮아서 모이거나 만나면 힘들죠
    돈많으면 좀 커버될수도있고요
    그래도 기본문화수준이 마니 차이나면힘들어요

  • 12. ..
    '17.4.19 7:56 PM (31.187.xxx.22) - 삭제된댓글

    좋은 대학이랑 후진 대학도 차이가 큰데 박사면 고졸이랑 대화가 통하긴 어렵죠.
    물론 눈 맞는 건 학벌이 상관없지만 평생 사는 건 좀.
    아직도 전문서적이나 보고서 등은 현학적인 문장 투성이라서 끈 짧은 사람들은 못 알아 듣기도 해요.

  • 13. 달탐사가
    '17.4.19 8:36 PM (119.247.xxx.123)

    그정도 학력차이면 서로 첫눈에 반할정도로 이성으로서 끌려야 잘될까말까 아닌가요...
    학력이나 살아온 환경이 차이나면 첫눈에 반해서 불타올라도 3개월 지나면 할얘기가 없어집디다 ....하물며 평생 소울메이트처럼 살아야항 상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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