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옷사고 차사는거는 안 아끼는거 같은데
먹는거나 남한테 베풀줄을 몰라요
저야 집에 돈관리 제가해서 딱히 답답한건 없고 저 쓰는대로 그냥 남편이 아무말 없어요
근데 남편 주변사람에게 진짜 안써서 민망할 정도에요
오죽하면 친하지도 않은 제가 챙길정도인데요...
심지어 부모에게도 인색한데
이게 맘먹고 안사줘야지가 아니라 시아버지랑 똑닮았어요....본능인거같아요
근데 신기하게 주변에 사람이 많아요
아무튼....시부모한테 쓰는것도 챙길줄 몰라 제가 챙기고
남편 지인들도 제가 가끔 챙기는데...
남편 지인들은 챙기지 말까요?
무슨 나사 하나 빠진거같은데 챙겨라 말해도 안해도된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색한 남편이 조금은 부끄러워요..
.. 조회수 : 2,887
작성일 : 2017-04-19 16:44:23
IP : 220.126.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쎄
'17.4.19 4:48 PM (110.140.xxx.179)남편분이 아내에겐 너그러우신거 같은데 무슨 불만일까 싶네요.
부부라는게 서로 모자란 부분 채워 사는건데, 원글님이 좀 챙기시고
남편이 내게 너그러운 부분에 대해 좀더 포커스 하시면 아, 내가 행복하구나 느끼실거 같네요.
요즘 양손에 행복을 쥐어잡고도 깨알같이 불행거리를 찾는 여자들 많아요.
나도 여자지만 왜 그럴까 궁금해요.2. 그
'17.4.19 4:50 PM (222.96.xxx.11)반대인 것보단 낫잖아요, 그 반대면
지금처럼 조금은 부끄러운 정도가 아니라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 이혼 운운하는 소리가 나오지 않았을까요?
주변에 사람 많은거
남편분이 그만큼 실속있단 얘기 아닐까요?3. ...
'17.4.19 4:54 PM (221.151.xxx.79)여기도 보면 진상친구한테 제대로 말 못하고 계속 끌려다니느 호구친구들이 고민글 올리면 거리두라고 조언하잖아요. 여자는 그나마 나은데 남자들은 그게 치사하다고 생각하는건지 더더욱 그런 계산 대놓고 못하더라구요. 주변에 사람이 많다고 그 사람의 인간성과 반드시 비례하는 건 아니랍니다. 그리 부끄러우면 차라리 님이 챙길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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