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 빠지는 재미 아시는 분~

야채파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17-04-19 15:32:27

세상에 재미있는 게 참 많은데, 그 중에 살빠지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러너스 하이라고 하죠. 달리기를 하다보면 힘들지만 어느 순간 이 힘듦이 행복감으로 나타나잖아요.

살 빼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통해 어느 정도 고통을 감내하다 보면

어느덧 공복 상태도 기분 좋고,

몸무게 올라갔을 때 나타나는 숫자가 짜릿하고,

바지가 쑥, 티셔츠가 낙낙, 원피스 입은 핏이 슬림~ 하게 떨어질 때도 설레죠.

이 경지에 이르기까지 속으로 많이 울지만요 ㅠㅠ

하지만 요즘 광고도 있잖아요.

열심히 운동하는 이유, 터질 것 같은 심장의 고동을 참고 운동하다 끝냈을 때, 바로 이 순간을 위해서.

살 빼는 것도 고행이라고 할 정도로 수행하지만, 저런 순간들을 맞닥뜨렸을 때의 쾌감 알잖아요.

여기에 건강과 다른 사람들의 칭찬은 덤입니다만.

오늘도 이 진리를 상기시키며, 빵 생각은 넣어둡니다.

왜 꼭 그래야하냐고 물으신다면, 음.. 전 텐션감 있게 사는게 좋으니까요 ^^;

IP : 210.181.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4.19 3:37 PM (211.114.xxx.77)

    살 빠지는 재미도 좋지만 먹는 재미도 만만치 않아서.
    먹고 싶은 생각좀 누가 치워줬음 좋겠어요.

  • 2. 특히
    '17.4.19 3:39 PM (58.226.xxx.68)

    저녁을 안먹고
    버티다가 밤 10시쯤 엄청난 식욕도 참고 그냥 잠.

    그 다음날 일어났을때
    가벼운 몸!!!
    줄어있는 몸무게!!!

    기분 최고죠~~^^


    그리고
    운동 나갈땐 괴로워도
    꾹 참고 운동한뒤
    샤워 끝냈을때 그 성취감!!!!!!!


    그 기분 좋지요~~~

  • 3. 저요저요 ㅋ
    '17.4.19 4:00 PM (210.223.xxx.174)

    딱히 다이어트까지는 아니고

    소식하면서 몸에 좋은 것만 먹고 살자
    그렇게 마음먹고 실천중이에요

    탄수화물 비중 줄이고
    당분만 높은 거 안먹고 염분 안먹고
    그 결과 세상 맛있는 것들을 거의 포기했지만 ㅜㅜ

    몸이 알더라구요

    여기에 더해서 잠도 11시에 자요 ㅜ

    여기까지 쓰고 보니
    뭣이 중한디....... 싶네요 ㅜㅜㅜㅜ

    암튼;;;

    군살도 싹 정리되고 튼튼해지고
    스스로 제가 내장까지 우아한 사람이 된 것 같아 좋긴 해요^^

  • 4. ..
    '17.4.19 4:59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살빠지는 재미로 아침저녁으로 몸무게 재곤 했는데 살찌니까 재는 재미도 없고 그냥 확 퍼져버리네요ㅜ

  • 5. 민들레홀씨
    '17.4.20 1:45 AM (63.86.xxx.30)

    운동을 해냈다는 그 자체로 성취감이 있어요.
    나 자신에 대한 뿌듯함이 생기구요
    땀을 방울방울 떨어트릴때 어디선가 본적있는 선전안에 내가 있는듯한 착각도 좋구요.
    샤워하고 나서의 개운함과 잠자리에 들어서의 노곤함...
    정신건강과 몸건강을 함께 다지는 운동에 대한 예찬론자가 되었어요...
    먹는 것은 운동한게 아까워 조심은 하지만 그리 제한을 두지않으니 몸무게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습니다.
    건강유지가 주목표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519 "친구없는 부잣집 아들" 도대체 누굽니꽈아악.. 34 월간조선 2017/04/22 3,088
678518 후보들의 '내 마음' 이것이 궁금해~ 1 고딩맘 2017/04/22 214
678517 한손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3 음식 2017/04/22 806
678516 셀프염색 고수님들 질문이에요. 6 저기 2017/04/22 1,489
678515 의료계에 계신분께 질문: 진단서 발급하면 기록이 없나요? 3 궁금하다 2017/04/22 639
678514 나만 바라보는 남자...가 뭔뜻이죠? 9 2017/04/22 1,880
678513 재수없는꿈 이군요 해몽바래요 1 꿈해몽 2017/04/22 560
678512 유후보가 안으로 합치면 어떻게 돼요? 4 만약에 2017/04/22 528
678511 (중앙시평) 안철수 정치의 기로 4 메이븐 2017/04/22 460
678510 문재인 공약 중에 빚 탕감하는 거요 2 공복 2017/04/22 365
678509 요즘은 뭐가 맛있을 때인가요? 3 음식 2017/04/22 1,166
678508 제가 있어야 어딜 가시는 부모님.. 지쳐가네요. 12 dd 2017/04/22 3,139
678507 안철수 부산 유세 '부산에 분 안풍(安風)' 31 예원맘 2017/04/22 1,937
678506 새벽에 이상해지는거 82만이 아니네요. 13 ㅇㅇ 2017/04/22 1,256
678505 나는 문재인을 친구로 두고 있습니다. 2 .. 2017/04/22 563
678504 문재인 후보님 응원하러 갑니다 5 .. 2017/04/22 448
678503 문자폭탄에 대한 조대진 변호사 글입니다~ 6 .. 2017/04/22 1,156
678502 쇼킹하네..민주당을 먹은 사람..안철수 23 제1야당파괴.. 2017/04/22 1,513
678501 @펌@ 오늘 인천유세 응원하러온 열혈 지지자 5 급눈물 주루.. 2017/04/22 714
678500 개표기안에 v3쓰는거 알고계셨나요? 5 이상하네 2017/04/22 633
678499 김대중의 경우/반기문의 경우/안철수의 경우 3 꺾은붓 2017/04/22 303
678498 주택양도세 문의합니다 15 양도세 2017/04/22 1,115
678497 동네엄마 5 제목없음 2017/04/22 2,284
678496 상대방 말을 녹음하는거요 11 2017/04/22 3,260
678495 연예인들 지지선언 안하네요 이제~ 14 연예인해먹기.. 2017/04/22 3,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