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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 빠지는 재미 아시는 분~

야채파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17-04-19 15:32:27

세상에 재미있는 게 참 많은데, 그 중에 살빠지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러너스 하이라고 하죠. 달리기를 하다보면 힘들지만 어느 순간 이 힘듦이 행복감으로 나타나잖아요.

살 빼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통해 어느 정도 고통을 감내하다 보면

어느덧 공복 상태도 기분 좋고,

몸무게 올라갔을 때 나타나는 숫자가 짜릿하고,

바지가 쑥, 티셔츠가 낙낙, 원피스 입은 핏이 슬림~ 하게 떨어질 때도 설레죠.

이 경지에 이르기까지 속으로 많이 울지만요 ㅠㅠ

하지만 요즘 광고도 있잖아요.

열심히 운동하는 이유, 터질 것 같은 심장의 고동을 참고 운동하다 끝냈을 때, 바로 이 순간을 위해서.

살 빼는 것도 고행이라고 할 정도로 수행하지만, 저런 순간들을 맞닥뜨렸을 때의 쾌감 알잖아요.

여기에 건강과 다른 사람들의 칭찬은 덤입니다만.

오늘도 이 진리를 상기시키며, 빵 생각은 넣어둡니다.

왜 꼭 그래야하냐고 물으신다면, 음.. 전 텐션감 있게 사는게 좋으니까요 ^^;

IP : 210.181.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4.19 3:37 PM (211.114.xxx.77)

    살 빠지는 재미도 좋지만 먹는 재미도 만만치 않아서.
    먹고 싶은 생각좀 누가 치워줬음 좋겠어요.

  • 2. 특히
    '17.4.19 3:39 PM (58.226.xxx.68)

    저녁을 안먹고
    버티다가 밤 10시쯤 엄청난 식욕도 참고 그냥 잠.

    그 다음날 일어났을때
    가벼운 몸!!!
    줄어있는 몸무게!!!

    기분 최고죠~~^^


    그리고
    운동 나갈땐 괴로워도
    꾹 참고 운동한뒤
    샤워 끝냈을때 그 성취감!!!!!!!


    그 기분 좋지요~~~

  • 3. 저요저요 ㅋ
    '17.4.19 4:00 PM (210.223.xxx.174)

    딱히 다이어트까지는 아니고

    소식하면서 몸에 좋은 것만 먹고 살자
    그렇게 마음먹고 실천중이에요

    탄수화물 비중 줄이고
    당분만 높은 거 안먹고 염분 안먹고
    그 결과 세상 맛있는 것들을 거의 포기했지만 ㅜㅜ

    몸이 알더라구요

    여기에 더해서 잠도 11시에 자요 ㅜ

    여기까지 쓰고 보니
    뭣이 중한디....... 싶네요 ㅜㅜㅜㅜ

    암튼;;;

    군살도 싹 정리되고 튼튼해지고
    스스로 제가 내장까지 우아한 사람이 된 것 같아 좋긴 해요^^

  • 4. ..
    '17.4.19 4:59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살빠지는 재미로 아침저녁으로 몸무게 재곤 했는데 살찌니까 재는 재미도 없고 그냥 확 퍼져버리네요ㅜ

  • 5. 민들레홀씨
    '17.4.20 1:45 AM (63.86.xxx.30)

    운동을 해냈다는 그 자체로 성취감이 있어요.
    나 자신에 대한 뿌듯함이 생기구요
    땀을 방울방울 떨어트릴때 어디선가 본적있는 선전안에 내가 있는듯한 착각도 좋구요.
    샤워하고 나서의 개운함과 잠자리에 들어서의 노곤함...
    정신건강과 몸건강을 함께 다지는 운동에 대한 예찬론자가 되었어요...
    먹는 것은 운동한게 아까워 조심은 하지만 그리 제한을 두지않으니 몸무게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습니다.
    건강유지가 주목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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