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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미 태평양사령부 발표와 달리 한국 동해가 아닌 인도양을 항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미국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CNN은 미 고위관료의 입을 빌어 "칼빈슨호의 움직임은 백악관과 미 해군 간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원인이다"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칼빈슨호가 미 발표와 달리 아직 인도양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백악관과 펜타곤의 소통 부재인지, 북 미사일 실험 견제를 위한 의도적인 조기발표인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미 군 고위관료는 CNN에 "칼빈슨호의 움직임을 감독하는 지휘관과의 후속 조치 사이의 혼란에 대해 비난이 일었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미군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미 태평양 사령부는 CNN에 성명서를 보내 “호위함이 예정된 호주와의 군사훈련을 위해 인도양으로 향한 것 뿐이다. 이후 한반도로 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칼빈슨호는 오는 25일께 한반도 해역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 측은 "미사일 발사대 웨인메이어호와 마이클 머피호를 포함한 9700t급 항공기와 60척 이상의 항공항모가 24시간 이내에 동해를 향해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문기사:
Official: White House, Pentagon miscommunicated on aircraft carrier's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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