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딸이 엄마는 할머니되도 할머니옷 입지 말라고 하는데..
1. ...
'17.4.19 9:0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그냥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죠.
삼사십년 후의 일까지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2. 아
'17.4.19 9:02 AM (118.220.xxx.27)할머니옷이란건 어떤것일까요??
저도 빠글 파마 굉장히 싫어했는데
지금 하고 싶어요. 머리숱이 없어져서.흑흑.
늙는다는건 슬픈일이죠3. ....
'17.4.19 9:03 AM (221.141.xxx.8) - 삭제된댓글살다보니 나이에 맞게 입게 되더라구요.자연스럽게.....
4. ...
'17.4.19 9:05 AM (221.165.xxx.58)80되신 시어머니 옷을 사다드렸는데..
나이드신 어른들은 화려한걸 좋아하신다고 하며 화려한 색상 전형적인 할머니옷을 사다드렸는데
그걸보고 딸이 질색팔색하며 엄마는 절대 할머니옷 입지 말라고 하네요~ ㅠㅠ5. 그할머니들도
'17.4.19 9:06 AM (124.49.xxx.151)41세부터 알록달록한 옷 입겠다고 결심한 건 아니죠
6. 알 수는 없지만 확실한건
'17.4.19 9:09 AM (123.111.xxx.250)나이들 수록 점점 입고 싶어도 못입는 옷들이 늘어난다는거..ㅜㅜ
점점 몸이 못 받쳐줘요..
일단 무릎 안좋아지니 신발부터 가리게 되고 신발을 편한것만 신을 수 있게되니 옷도 드레시한 옷들을 덜 입게 되네요..그나마 스닙온스니커즈가 유행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점점 살 쳐지니 무릎보이는 옷도 못입고 다리 벌어지니 스키니한 바지도 못입고..
지금 노인들처럼 입지는 않겠지만 입고싶어도 못입는 옷은 많아지니까 한 살이라도 젊을때 예쁜옷 즐기세요7. 예리네
'17.4.19 9:11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재밌네요.
저희 엄마도 정말 세련된 스타일이었는데
얼마전 저희집 오셨는데 맙소사. 알록달록 위에는 눈아픈 밝은 핑크색 바람막이같은거에 꽃무늬가 난리난 가방 들고 오셨더라구요.8. ....
'17.4.19 9:14 AM (203.234.xxx.136)중딩나이에서는 그리 보이겠지요. 그 나이 딸래미 말에 뭘...
9. ㅔㅔ
'17.4.19 9:25 AM (175.209.xxx.110)성인돼서 엄마가 30 40대처럼 입고 다니면 더 챙피하다 할걸요 ㅎ
10. ...
'17.4.19 9:2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그 나이에 문숙씨 외모가 될 지...
11. 그땐
'17.4.19 9:29 AM (122.36.xxx.22)몸과 상의하고 옷입게 되겠죠
40중반인데 옷 고르기 전에 내몸 편한게 우선이되네요ㅠ12. ..........
'17.4.19 9:29 AM (175.192.xxx.37)님 따님이 먼저 할머니 옷 사들고 올겁니다.
저도 못지않게 할머니 옷 싫어했었는데 어버이날 선물 고르려고 보면
할머니 옷 고르고 있더라구요.
서로 같이 늙어가니 걱정할 거 없어요.13. ᆢ
'17.4.19 9:30 AM (121.128.xxx.51)딸아이가 삼십쯤 되면 아마 원색은 권하지 않아도 회색
베이지색 옅은 황토색 다 입지 못하게 할거예요
서른 넘은 아들하고 백화점에 옷 사러 갔다가 옅은색은 못 사게 해서 초록과 연두색의 중간색 으로 샀어요14. ....
'17.4.19 9:31 AM (112.149.xxx.183)글쎄요. 울 양가 다 70대신데 그런 알록달록 전혀 아니고 그닥 노인옷들 같은 거 안 입고도 점잖고 젊게 입으시는데요. 4-50대 정도 패션... 70대까지 충분히 가능 하다 보는데요. 두분 다 날씬한 편이시긴 해요..
백화점 가봐도 노인들 세련된 분들 엄청 많던데요..15. 버찌
'17.4.19 9:37 AM (183.109.xxx.87)막상 대학생되서 딸 옷 같이 입으면 엄청 짜증내요
16. ...
'17.4.19 9:47 AM (167.114.xxx.186)운동꾸준하게 하시고 몸 관리 하시면은 젊게 입어도 어울리세요.
17. 저희엄마
'17.4.19 9:54 AM (218.109.xxx.38)60대에도 미니스커트 입으셨는데요.
정말 허걱 했어요.
싫어요싫어..
주름있고 적당히 할머니스러우면 좀 어떤가요.
너무 지나치게 젊어보이려고 하는건 부자연스럽죠.
그냥 나이에 맞게, 혹은 젊어보여도
한 10년쯤 젊게 입으시는게 좋아요.18. 문숙은
'17.4.19 10:03 AM (210.183.xxx.241)50대부터 할머니 소리를 들었어요.
54년생이니까 지금 60대죠.
흰머리 염색 안 하고
태양을 안 피하고 산 듯.. 지나치게 주름 많고
몸을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을 입는데
딱 한 가지 특이하게 화장만 진하게 하는 것 같아요.
문숙은 기본적으로 뛰어난 미인이기도 하지만
마인드가 일반 사람들과 달라요.
그러니까 머리와 주름은 할머니인데
감각은 세련됐고
마인드는 철학적이죠.
다른 글에 김성령 이야기도 있던데
김성령도 예쁘지만
문숙의 독특함은 쉽게 따라갈 수 없어요.
외모만으로 되는 게 아닌 것 같아요.19. 몸매가
'17.4.19 10:05 AM (210.179.xxx.193)관건이죠.
문숙씨는 아직도 몸이 호리호리하쟎아요
김성령이나 김희애 같은 사람도 몸매가 유지되니
옷을 젊게 입을 수 있는 거고요.
근데 대중탕 가보면 50대 중반 넘으면
다들 허리도 없고 여성미가 없어요.
라인으로 여성미를 살리기가 힘들다보니
알록이 달록이로 가는게 아닐까...20. 문숙은
'17.4.19 10:23 AM (210.183.xxx.241)일상에서는 할머니처럼 입는 것 같아요.
알록달록한 할머니 의상말고
잿빛의 헐렁한 할머니 의상이요.
제가 문숙씨를 좋아해서 책을 샀는데
거기에는 노브라에 헐렁한 회색 셔츠에 헐렁한 바지를 입은 사진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 노브라가 진짜로 할머니 노브라예요.
백발과 주름살을 그대로 보여주듯
늙고 기름기없는 가슴도 브라없이 그냥 편하게 살아요.
저는 문숙씨의 그런 점이 좋아요.
잿빛의 헐렁한 옷에 긴 백발 풀어헤치고 개와 걸어가는 뒷모습은 여배우가 아니라 도인.. ㅋ21. 아이가
'17.4.19 10:47 AM (110.47.xxx.75)할머니 옷 입지 말라는게 미니스커트 입고 대학생 옷 같이 입으란 소리 아니잖아요.
큐빅 박히고 알록달록 그런 옷 입지 말라는거겠죠.
애가 보는 눈이 있나보네요.22. 왠지
'17.4.19 11:01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40되니 알록달록이이뻐요
검은색쪽은 얼굴까지 거무잡잡해보이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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