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5살 ... 더이상 열정도 의욕도 없는것 같아요...

pp 조회수 : 2,921
작성일 : 2017-04-19 01:15:49

어떤것 하나에 미쳐본적 없이
엄청나게 노력한적이 지금까지 없었다는것이
그러다가 보니 이미 35살
아이키우는 엄마라는현실이....
요즘 제마음을 엄청 힘들게하네요

뭔가 시작하고싶은데
다 두려워요
경단녀에....
지금까지 한번도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이뤄본적이없었다는 것이
제 자존감을 한없이 낮추네요
이렇게 늙긴 싫은데...
또 현실적인게 걸리고...이런생각들이...
벗어나지가 않아요 어찌해야할까요?

IP : 175.223.xxx.1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숙제같은 결혼
    '17.4.19 1:24 AM (211.243.xxx.152)

    결혼에 애라도 있으시네요. 미혼인 저는 연애 결혼 하고싶으나 만날 사람도 없고 좋아하는 사람도 없어요.
    공연보고 옷을사고 여행을 가도. 크게 기쁘지 않아요.
    나이들면 좋은점이 점점 줄어드네요.

  • 2. 엄마
    '17.4.19 1:29 AM (183.103.xxx.123) - 삭제된댓글

    저는 33살에 큰 결심을 하고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해서 공부했어요. 워낙 경쟁율이 쎈곳이라서..11대 1의 경쟁율을 뚫고 1년 재수후 35살에 대학원 진학해서 현재 52살인데 전문직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연봉도 남편 보다 높아요.
    일은 언어쪽입니다.

  • 3. ....
    '17.4.19 1:30 AM (111.118.xxx.45)

    183님 번역쪽 대학원 가신거세요? 학부도 그쪽으로 나오신건가요? 저도 관심이 있어서요 ㅠㅠ

  • 4. ㅇㅇ
    '17.4.19 1:30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아기나 열심히 잘키우세요

    아이만 잘키워도 남는거에요.

  • 5.
    '17.4.19 1:31 AM (219.248.xxx.48)

    35세가 무기력하면 75세땐 어쩌시려고요.
    지금 젊은 세대는 백살까지 살거라던데요. 평균수명이ㅈ늘어서요.

  • 6. ..
    '17.4.19 2:01 AM (222.101.xxx.88)

    애좀 크고 시간적여유생길때
    이것저것 배워보고 새로운일 찾아보세요
    저 사십대 초반인데
    지금 만족하며 즐겁게 하는일 삼십대중반에 다니던 직장그만두고 재취업강의 이것저것 배우다 찾은거예요

  • 7. ,,
    '17.4.19 3:44 AM (70.187.xxx.7)

    더 나이들기 전에 재취업 추천 드려요. 마흔 전에 재취업하면 좋죠. 애도 얼추 클 테니까.

  • 8. 달탐사가
    '17.4.19 4:15 AM (119.247.xxx.123)

    저랑 동갑이세요.
    전 임신 중인데 전 오히려 결혼과 임신 인생의 큰 숙제를 마쳐서 너무 홀가분해요. 저 두가지가 해결 안됐을땐 그때나름의 괴로움이 있었거든요. 원글님도 오히려 홀가분해졌고 이제 무서울게 없다는 생각으로 전환하시는건 어떨지요? 우리 아직 너무너무 젊잖아요.
    또래 친구들보면 아이 20개월정도 키워놓고 다들 뭐라도 시작하더라고요. 파트타임이라도..
    전 계속 공부하던게 있는데 지금 잠깐 쉬는 동안에도 계속 무거운몸 일으켜서 하고있어요.
    전 20대때 하고싶은일에 미쳐본적있지만
    30대 이후는 또 다르더라고요. 이제부턴 장기전이라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해야해요.
    한꺼번에 무언가를 이루려하지마시고 원하는 큰 방향을 잡고 하루 1~2시간씩 그 분야를 리서치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조금씩 희망이 열릴겁니다.

  • 9. ...
    '17.4.19 5:49 AM (175.197.xxx.51)

    새로 도전할 무언가를 찾아보세요.
    엄마가 무기력하면 그 기운이 애한테도 전해져요.

  • 10. 지나가는 할망구
    '17.4.19 6:28 AM (24.246.xxx.215)

    아이고~ 35살이면 요즘 가장 팔팔할때지~

  • 11. 지나가던 30대
    '17.4.19 6:34 AM (175.209.xxx.110)

    숙제같은 결혼 하셨네요 222

  • 12. 동감
    '17.4.19 1:04 PM (58.232.xxx.175) - 삭제된댓글

    공감되어 글 납깁니다.
    동갑이시네요.. 전 임신중이에요. 24개월까지는 전업할 생각인데,요즘 너무 무력해요.
    결혼, 임신전 경력들이 한순간이다 싶고
    박사수료까지 했는데 집에서 놀고있으려니 왜그리 힘들게 악쓰고 살았나 싶어요.
    번아웃 증후군이 왔는지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래도 찬찬히 다시 준비해서 아이좀 키워놓고 다시 일해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065 컴퓨터 마우스 커서가 4 2017/04/21 601
678064 따뜻한 마음을 지닌 대통령을 갖고 싶다. 2 사람 사는 .. 2017/04/21 297
678063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또… 文 측 '카이스트 강의 한번 안하.. 31 이런... 2017/04/21 2,572
678062 김치전 방금 했는데 엄청 맛있어요!ㅋㅋ 6 ㅇㅇ 2017/04/21 3,022
678061 저희 엄마 목증상 좀 봐주세요 3 춥네 2017/04/21 869
678060 안철수는 친구나 와이프랑 찍은 사진도 없대요??? 17 .... 2017/04/21 3,161
678059 유병재는 천재가 맞네. 맞아. 1 그분 2017/04/21 2,246
678058 전세집에 커튼이나 블라인드...어떤게 좋을까요 3 ... 2017/04/21 1,254
678057 나와 대선 후보 적합도 알아봤더니 ... 2017/04/21 311
678056 여자는 평생 400번의 생리를 한다. 18 아이사완 2017/04/21 4,562
678055 #파란후보 깨알 포스터 모아보기~ '문재인? 레일리?' 2 파란후보 캠.. 2017/04/21 800
678054 문재인 부평 유세현장.jpg 18 현재상황 2017/04/21 3,226
678053 혹시 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 아시는 분 질문 좀 드릴게요 ㅜ 5 어썸 2017/04/21 1,342
678052 부평역, 지금 만나러 갑니다. 9 201404.. 2017/04/21 552
678051 독립했는데 밥해먹고 설거지가 한시간걸리네요 10 십년뒤1 2017/04/21 2,239
678050 文측 '송민순 '쪽지 파문' 법적 책임 물을 것…형사고발 검토'.. 11 벌받아라 2017/04/21 856
678049 국민이 이깁니다 라는 표현은 상당히 불쾌합니다. 18 ㅇㅇ 2017/04/21 1,595
678048 아고라에서 인터넷 여론조작방지법 서명 중입니다 2 하양이 2017/04/21 335
678047 안철수 울산 유세 짠하네요.jpg 17 2017/04/21 3,437
678046 '문재인 온라인 꿀잼 광고' 고생 그만! 이제 우리 손으로! 7 완전 재밌습.. 2017/04/21 810
678045 혼자 사는데 이럴때 무서워요 6 ... 2017/04/21 3,012
678044 ㅋㅋ민주당 의원들, 유세 빙자한 ‘흥풀이’?…김광진 '나만 짤 .. 2 화이팅~ 2017/04/21 831
678043 문재인 ‘팬덤’ 화력은 왜 셀까? 안철수를 만드는 사람은? 9 고딩맘 2017/04/21 901
678042 개성공단‧남북경협 기업인 등 509명, 文 지지선언 7 ........ 2017/04/21 666
678041 각 당 후보들의 정책과 동향.. 보기.. 탱자 2017/04/21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