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해야지..
개무시해야지.. 하면서도
며칠 째 은근히 신경쓰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속상하네요.
님들은
"저 인간 무시해야지" 라고 마음 먹으면
그 순간부터 일절 생각이 안 나나요?
어쩜 그럴 수가 있죠?? 방법 좀 알려줘요
무시해야지..
개무시해야지.. 하면서도
며칠 째 은근히 신경쓰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속상하네요.
님들은
"저 인간 무시해야지" 라고 마음 먹으면
그 순간부터 일절 생각이 안 나나요?
어쩜 그럴 수가 있죠?? 방법 좀 알려줘요
미워하는 마음은 상대방은 어떤지 몰라도
내 마음을 갉아먹는 거 같아요.
차라리 그 상대방을 불쌍히 여겨보면
내 마음에 쌓인 화가 녹는 경험이 있어요.
저 인간한테 내 감정, 내 시간을 요만큼도 쓰지 말아야지. 1분도 아깝다. 생각 들면 그 사람 존재를 점점 까먹게 되더라고요.
자신감이요. 나를 믿으세요. 자신감이 커지고 나에게 집중하면 다른사람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아요.
솔직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원글님처럼 도저히 참지 못해서 분노를 품으며 그 사람만 떠올리면 무시하는 상상만 하고 그랬더니
마음만 상하는 것이 아니라 몸도 상하고, 심지어 풍기는 인상 뿐만 아니라 얼굴 골격에도 변형이 오더라구요,
저 사람이 왜 저런가에 대해 심리, 정신 탐구를 할 거 아니면 차라리 나도 누군가에게 저 사람이 내게 한 일을 한적이 없나, 또 저렇게 보이지 않을까 타산지석으로 삼고 내가 좀 더 발전하는 쪽으로 생각을 전향해 보세요.
아니면 점세개님처럼 내 아까운 시간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일분 일초라도 더 쓰겠다고 생각하세요.
남을 무시하는 법을 연구할 정도면 마음을 많이 다치신 것 같은데 물어서 할 정도면 원글님 본성이 아예 그 쪽이 아닌 것 같아요.
선한 본성을 지키는 사람이 진정 강한 자예요.
김연아씨가 한 말인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무언가가 아무리 나를 흔들어댄다 해도,
나는 머리카락 한 올 흔들리지 않을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