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누수가 아닌 외벽쪽 누수로 판명이 났는데요..

은근한 마력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17-04-18 17:46:00

누수문제로 골치를 앓고있습니다.

혹시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여쭤볼게요.

거의 1년 동안의 일이라 글이 좀 길긴한데 읽어봐주세요ㅜ

나름 최대한 짧게 써보려고했는데..


저희집은 3층짜리 빌라 사이드 탑층입니다.

작년 7월경 아랫집에서 외벽,천장에 물이 새서 곰팡이 생겼다고 연락이 와서

사람 불러서 검사하니 배관은 전혀 문제없고 보일러 분배기쪽에서 미세하게 물이 새는것같다하여 수리했고

아래쪽 배관 들어가는쪽도 방수했구요.

그래도 물이 새면 보일러가 아니라 빌라 외벽쪽 문제인것같다하고 갔습니다.

(그래도 안말라서 이분 다시 불렀는데 외벽쪽 문제라 하니 아랫집 사람들 아무것도 모르는것들이 검사한다고 사기꾼

이니 뭐니 싸워서 이분 쫓아냈어요.)


8월경 다른 사람 불러 다시 검사하니 역시 배관은 전혀 새는게 없다.

혹시 모르니 배관 삼광밸브 교체해보자하여 바닥 깨고 교체했구요.


11월경 아랫집에서 마른것같다하여 벽지 교체해주었습니다.


올해 2월말경 다시 아랫집에서 젖고 곰팡이 샌다고해서

또 다른 사람 불러서 탐지하니 역시 배관은 전혀 안샌다.

보일러 분배기에서 미세하게 물이 세니 분배기 교체하면 된다하여 또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연락와서 마르지 않고 더 젖느는다하여

오늘 세번재분 다시 불러서 방바닥 전체 다 깨고 검사했더니 배관은 이상없고

집전체 방수 전문가 지인을 불러서 검사해보더니 외벽쪽에서 물이 들어오는것같다고합니다.


이틀뒤 비가 온다하니 비올대 젖는걸 다시 보자하는데

외벽쪽 문제가 거의 확실한것같아요.


그런데 처음부터 저희가 보기에도 그렇고 업자도 와서 외벽쪽 문제라고 했는데

아랫집 무조건 아니라고 빠락빠락 우기고 싸움이나 일으키고...휴...

무슨 벽하고 얘기하는것같아요. 전문가라고 오신분들 얘기는 귓등으로도 안듣고

본인들이 원하는것만 듣고 대화가 일체 안됩니다.

이건 뭐 말이 통해야 해결을 하죠.


외벽쪽 문제라고하면 공동 구역이라 빌라 전체에서 처리해야한다는건 아는거죠.

아파트도 아니고 빌라라 관리사무소가 있는것도 아니고 금방 해결이 안되니까요.

그럼 엄한 우리집에 계속 닥달 못하고 해결이 안되니까요.


그동안 스트레스 말도 못하게 받아서 탈모까지 왔었다는 ㅠ

처음부터 우리는 외벽쪽 문제인것같다고했는데

너네가 모르는거라고 온갖 생떼를 쓰더니..휴..


아무튼 지금까지 저희집에서 든 비용도 무시 못하네요.

1차 20만원, 2차 40만원, 도배비 30만원, 3차 70만원

오늘 방 전체 다 뜯고 마감하는데 120만원 달라합니다.

합이 280만원이네요..


여기서 알고싶은건요.

외벽쪽 문제로 최종 결론이 났을 경우 이제까지 부담한 비용을

저희집에서 100% 부담해야하나요?

아랫집에도 일부분 청구하고 싶은데 이런 경우 소송이나 어떤 절차에 의해서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물이 새는집도 고생이지만 이렇게 말 안통하는 사람하고 일을 해결하려니 미치겠네요.


추가)아랫집 춥다고 창문을 완전 벽으로 막아서 도배까지 해놨네요(처음부터 창문 없는 상태였음)

      그래서 곰팡이가 더 심한것같아요.



IP : 106.240.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8 5:51 PM (211.222.xxx.140)

    법률 사무소에 문의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959 35살 ... 더이상 열정도 의욕도 없는것 같아요... 9 pp 2017/04/19 2,949
675958 일상질문! 여러분들은 바쁘세요? 삶의 낙은 뭐세요? ... 2017/04/19 454
675957 안철수와 문재인이 갈라진 이유를 아시나요 74 이유가 있습.. 2017/04/19 5,385
675956 냥이 가르랑 거리는 소리요ᆢ 12 수선화 2017/04/19 1,720
675955 방금 분리수거 하고 왔는데요 1 점점 2017/04/19 1,341
675954 참신과 참사 사이..'안철수 포스터'가 부른 역대 선거 포스터 .. 5 ㅎㅎㅎ 2017/04/19 1,417
675953 8살남아가 또래아이와 놀지 않고 물끄러미 보고만 있어요 8 뭣때문인지 2017/04/19 1,388
675952 비만이 이별 사유가 되나요? 67 답답 2017/04/19 21,272
675951 10억. 100억 천억 있으면 행복은 비슷할까요..?? 8 .... 2017/04/19 2,383
675950 직화오븐?광파오븐? 2 2017/04/19 1,599
675949 귓속말 재밌네요. 7 나호 2017/04/19 1,618
675948 캐논 dslr추천해주세용!! 3 . 2017/04/19 560
675947 안철수딸 재산공개 서류로 제출 했나요? 38 아직도 2017/04/19 1,485
675946 정리!!) 국민의당이 말하는 문재인 가짜단식 실체입니다 10 에휴 2017/04/19 1,333
675945 기사로 뜨는데 안철수 세월호 당일 즉시팽목항 간거 문빠들.. 48 안철수 2017/04/19 2,015
675944 세월호 터졌을때 문재인.안철수 같은 당 아니었나요? 9 알고나갑시다.. 2017/04/19 693
675943 에흉~ 어버이날에 선물 뭐 사드리는게 좋을까요? 4 들리리리리 2017/04/19 947
675942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이 시누되는게 복수인지ㅡㅡ 4 ㅇㅇ 2017/04/19 2,110
675941 손학규 박지원 = 안철수 등골 브레이커 19 ㅋㅋㅋ 2017/04/19 1,666
675940 상당수 교회가 홈페이지에 재정보고 하는게 없던데... 8 개독.. 2017/04/19 706
675939 시민감시단(시민의 눈)에 가입해주세요. 7 개표부정절대.. 2017/04/19 507
675938 윤식당 정유미 보면 47 제목없음 2017/04/18 27,394
675937 국민만 보고 간다면서 상처에 소금뿌리는 국민의당 25 코댁 2017/04/18 1,479
675936 피디수첩 보는데.... 인상이 펴지지가 않아요 8 이런저런ㅎㅎ.. 2017/04/18 2,308
675935 여중고생..브라가 가슴모양에 영향 미칠까요? 8 .... 2017/04/18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