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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시조카 여행 데리고 가자는 남편 글 후기에요.

ㅠㅠ 조회수 : 6,044
작성일 : 2017-04-18 17:35:18
어제 저녁먹고 남편과 앉아서 얘기했어요.
양쪽 집안의 조카들에게 적정 선까지 해주기로 하자구요.
이렇게 얘기하면 알아먹을 줄 알았는데
뭐가 잘 못 되었는지를 인지하지 못하네요.
몇년에 한번 시조카 데리고 여행가는게 뭐가 어렵다고 그러냐
어차피 가는거 한명 끼워가는건데 제가 이러는게 이해가 안간답니다.
그렇게 부모님도 챙기고 형제들 챙기고 살고 싶었으면
결혼은 왜 한거냐 했더니 "그러게" 라고 하더라구요.
작년에 아기 계류로 보내고 다시 임신하려고 발동동거리는데
시어머니 허리아프셔서 한달넘게 자생에 입원중이셔서
토요일 일요일마다 병원가고, 어디 불편하다 전화오면 연차내고
달려갑니다. 결혼 전에 이런 효자인줄 알았으면
이렇게 복장터지지 않았을텐데...
내자식이 생기면 정말 달라지긴 할까요?
IP : 121.140.xxx.96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8 5:3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정신적으로 독립이 안 되어 있으면 자식 나와도 별로 달라지지 않아요.
    심한 경우에는 자식하고 부인은 홀대하고 본가 식구들 챙기느라 정신없죠.

  • 2. ㅣㅣ
    '17.4.18 5:40 PM (70.187.xxx.7)

    아뇨 사람 안 변해요. 남편에 대한 기대를 내려 놓으시고 이제부터 독박육아에 남편 무관심에도 버틸 자생력이
    있느냐를 우선 생각해보고 2세를 생각할 때죠. 자식 욕심이 크다면 그런 부분에 대한 기대를 못 버리면 싸움만 늘어요.

  • 3. 아마 달라지기는 할 거예요
    '17.4.18 5:40 PM (114.204.xxx.4)

    그런데 원글님

    조카 문제는 좀 심한 것 같지만요.

    남편분이 원글님보고 부모님 병원에 주말마다 가라고 하고 연차 내고 다녀오라고 시키는 게 아니라
    본인이 효도하려고 그러는 거라면 그건 원글님이 어느 정도 이해해 주셔야 할 거예요.
    원글님은 이해 못할, 부모와 자식 간의 애정이 있는 겁니다. 그건 부모님이 애정으로 키워냈기 때문에 자식이 저절로 갖게 되는 감정이에요. 억지로 시켜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도 아니에요.

    일단 시부모님에 대한 효도는 인정해 주되, 형제에 대한 지원은 줄여가면서 서서히 분리해내는 전략으로 접근해 보세요. 한꺼번에 둘 다 잘라내려고 하면 반발이 심할 겁니다.

  • 4. ㅇㅇ
    '17.4.18 5:41 PM (49.142.xxx.181)

    자식 생기면 이혼도 못해요;;

  • 5. ...
    '17.4.18 5:41 PM (221.151.xxx.79)

    자식생기면 달라진다는 소리에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임신하려고 노력중이신거에요???
    애 있어도 이혼하는 사람들 수두룩빽빽인데요. 이번 기회에 잘 생각해보세요 이 사람의 효자병을 내가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그래도 변할줄 알았네, 이젠 애가 있어 이혼도 못하네 고구마100개 얹히는 소리하지 마시고 최소한 남편은 같이 효자할 시녀가 필요해 나와 결혼한거다 그냥 애도 나 혼자 키우고 시댁 시다바리도 같이 할 마음의 각오가 되어 있을 때 차라리 임신하세요.

  • 6. ...
    '17.4.18 5:42 PM (59.8.xxx.236)

    남편이 너무하네요 그러게 라뇨?? 저도 딩크지만 조카 데리고 여행 같은거 한적 없어요 온가족이 가는거라면 모를까 누가 조카를 데리고 갑니까? 내자식이 있어 같이 놀게 하는거다면 모를까...저런 태도를 이해할수가 없네요...자식을 꼭 낳으셔야지 어째 위태롭게 보입니다 결혼생활이...

  • 7. .......
    '17.4.18 5:44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경험자인데요
    자식 생긴다고 안달라지고요
    더 효자병이 깊어집니다
    우리 부모도 나를 이렇게 힘들게 키웠겠구나 하는지
    애 데리고 나들이갈때 자기 부모 눈에 밟혀서 애는 뒷전이고 노인네 시중들며 다니구요
    애 옷은 아는집에서 얻어입혀도 자기 부모 옷은 철마다 사드려요
    거기에 애기 자기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한달에 한반 가던거 보름에 한번 갑니다
    그저 빨리 애가 커서 지 아빠랑 둘이 시골갈날을 손꼽아 기다리네요

  • 8.
    '17.4.18 5:45 PM (110.14.xxx.148)

    가서 임신을 해야지 조카를 데리고 가나요?

  • 9. 원글
    '17.4.18 5:46 PM (121.140.xxx.96)

    부모님 병문안이야 제가 어찌 말리겠어요.
    몇달을 누워계신 것도 아닌데요. 이정도로 효자다라는 예였구요. 문제는 시조카문제죠.
    이부분에서 저만 야박하고 나쁜사람되는거에요.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애낳기 전 돌아서야 하는게 맞구요.
    가족들은 아무도 바라지 않는데 혼자 저러는게 문제인거죠.
    시어머니는 행여나 당신아들이 친정에 책잡힐까봐 시댁에 자주 올꺼 없다. 처가에나 잘해라 하시는 분이죠.

  • 10.
    '17.4.18 5:48 PM (121.128.xxx.51)

    남편에게 1순위는 부모고
    2순위는 남편 형제들과 조카예요
    3순위가 아내와 자식들이예요
    자식 생겨도 변함 없어요
    그거 인정하지 않으면 매일 부부싸움 하고
    아내에가 천하에 나쁜년이라고 생각해요
    남편 생각을 이해 못하는 못된 년이라는 거지요
    이혼할거 아니면 덮고 살고 속 썪어야 해요
    오죽하면 우리 아들은 아빠는 아내와 자식보다
    자기 부모 형제 택한거니 내버려 두고 엄마
    우리 둘이서 재미있게 잘 살자
    나 위로 한다고 그런 말 해 주더군요

  • 11. ...
    '17.4.18 5:4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시조카 엄마 즉 시누가 교사라고 하지 않았어요?
    방학에 시간 많은 엄마는 뭐하고 외삼촌 부부 사이에 조카를 끼워 넣나요?
    돈도 코딱지 만큼 주면서?

    당장 시조카 데리고 여행 가자고 하는 거 아니니까 이 문제 길게 이야기는 말되 남편 성향 아셨으니 조심하세요.
    뭐가 중요한지 모르는 멍청한 남자니까요.

  • 12.
    '17.4.18 5:50 PM (125.137.xxx.47)

    꼭 찝어서 내 부모보다 내 마누라 말을 먼저 듣고 마누라가 먼저 생각나야
    원가정에서 떨어질 수 있어요.
    아니라면 백날 애 낳아도 달라지지 않아요.

  • 13. 원글
    '17.4.18 5:52 PM (121.140.xxx.96)

    몇달 전 밥먹으면서 시조카 둘이 대학 입학하면
    입학선물로 유럽배낭여행을 자기가 보내줄꺼라 하길래
    기가 차서 우리가 마흔인데 자기가 지금 시조카들 여행보내줄 생각을 하냐고 늦게 낳을 자식한테 부담안주고 어떻게 잘 키울지나 생각하라니까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면 된대요.
    자기형내외가 어련히 알아서 다 해줄껀데 그러는거 보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형은 대기업다니고 형수는 초등교사에요.

  • 14. ...
    '17.4.18 5:5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121 님이 예로 든 순위는 머저리 남자들이나 그런 겁니다.
    자기 부인하고 자식 1순위로 놓고도 부모 형제에게 잘 하는 남자도 많아요.
    독립된 가정을 꾸린다는 것의 의미도 모르는 남자가 이상한 거지 모든 남자가 그런 건 아니예요.

  • 15. ...
    '17.4.18 5:55 PM (58.230.xxx.110)

    저 남자는 그냥 형네 애들 뒷바라지나 하지 결혼은 왜?
    우리 시부가 남편같았어요...
    오만 친척 뒷바라지...
    자식에겐 아무 도움못됐구요...
    이제 늙어 돈떨어지니 거뒀던 조카들보다
    도움안준 자식에게 손벌리네요~
    남편이야 자식이니 어떤지 모르겠지만
    며느리인 제눈엔 한심한 인생입니다...

  • 16. 원글
    '17.4.18 5:57 PM (121.140.xxx.96)

    제 시아버지가 형제들과 조카들에게 많이 퍼주다가
    시어머니랑 사이가 나빠지셨어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버지와 아들이 똑같네요.ㅠㅠ

  • 17. Rossy
    '17.4.18 5:58 PM (164.124.xxx.137)

    우리 아부지는 '부모형제는 손발과 같고 아내와 자식은 의복과 같다'를 실제로 시전하셔서 엄마가 기함하셨더랬어요. 참고로 두 분 다 아직 60대 초반입니다 ㅡㅡ;; 우리 엄마 진짜 미칠려고 했어요.
    나같으면 그런 남자랑 애 셋 낳을 일이 절대 없었을텐데... 그걸 꾸역꾸역 참고 사셨음.

  • 18. ....
    '17.4.18 5:59 PM (118.35.xxx.226)

    여행에 애를 데려간다는건 모든 스케줄을 애한테 맞춰야한다는 뜻인데 남편은 그걸 인지하나요?
    신혼이면 신혼답게 부부가 오붓하게 가야지 그래서 델코 간다는거예요 만다는거예요
    조카델코간다면 님은 빠질테니 둘이갔다오라하세요

  • 19. ...
    '17.4.18 6:01 PM (58.230.xxx.110)

    문제는 그런 아버지일수록 의복인 자녀에겐
    아주 부담스런 존재가 된다는거죠~
    그 친척들 그닥 고마워도 안해요~
    그냥 돈이 썩어나 준걸로 알더군요...
    저래놓고 돈이 없어 정작 장손 돌잔치에도
    빈손으로 오시더군요...
    얼마나 한심한가요~

  • 20. 원글
    '17.4.18 6:02 PM (121.140.xxx.96)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자기가 연차쓸테니 2박3일 일본을 가재요.
    6월에 미국갈 때 친정식구랑 가서 시조카 못데리고 가니
    일본이라도 데리고 갔다 오자구요.
    가고 싶으면 혼자 예약해서 조카데리고 다녀오라고 했어요.
    해외여행 갈 때 예약하고 루트짜고 정보수집 다 제가 하거든요.

  • 21. Rossy
    '17.4.18 6:05 PM (164.124.xxx.137)

    오 ...님 정말 정확해요. 시동생들 등록금 내주고 생활비 다 퍼줘도 전혀 고마운 줄 모릅니다.
    저희 친할머니는 울 엄마한테 '니가 한 게 도대체 뭐가 있냐 다 내 아들이 해줬다' 시전하셨답니다 ^^

  • 22. ...
    '17.4.18 6:07 PM (61.81.xxx.41)

    가까이에 저런 남편있어서 압니다
    애가 많아도
    가족1순위는 자기 부모.형제.조카예요
    가족에 큰일이 닥쳐도 본가 별일아닌일이 우선이더라구요

  • 23. 원글
    '17.4.18 6:08 PM (121.140.xxx.96)

    안그래도 자기가 연차쓸테니 2박3일 일본을 가재요.
    6월에 미국갈 때 친정식구랑 가서 시조카 못데리고 가니
    일본이라도 데리고 갔다 오자구요. (미국여행 항공 숙식 다 언니네가 해줍니다.)
    가고 싶으면 혼자 예약해서 조카데리고 다녀오라고 했어요.
    해외여행 갈 때 예약하고 루트짜고 정보수집 다 제가 하거든요.

  • 24. 무명
    '17.4.18 6:14 PM (175.117.xxx.15)

    조카한테도 그리 잘하는데 자식에겐 오죽하겠어요.
    어서 예쁜아가 만나시길 바라요!!!
    근데 이참에 못박으세요. 아직 신혼인데 우리끼리 여행가고 싶다고.
    온 식구들 포함해서 어디 가는거면 몰라도 조카 하나 데리고 가지 않겠다고 확실히 밝히세요

  • 25. ..
    '17.4.18 6:30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저정도는 대부분 딸들도 하는거 아닌가요ㅡ 심지어 그래서 딸이 있어냐한다고..심지어 언니네부부랑 친정부모 다모시고 해외여행가면서..

  • 26. ㅁㅁ
    '17.4.18 6:33 PM (218.215.xxx.230)

    못 참으시겠으면 지금 곰곰히 고민해보세요. 정말 이 남자 믿고 애를 낳아도 될까.
    내가 찬밥 되는 건 참아도 내 애가 뒷전 되는건 못참습니다.
    애 낳는다고 그런 남자 절대 나아지지 않습니다.

  • 27. ..,
    '17.4.18 6:55 PM (70.187.xxx.7)

    자식 욕심 많은 건 알겠는데, 저런 남편 믿고 애 낳을 강심장인지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 28. 어후
    '17.4.18 7:57 PM (58.227.xxx.173)

    이전 글도 읽었지만 ㅁㅊㄴ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조카가 지 자식이라도 되나? 번짓수 못찾는 모지리를 워쩐-대요?
    아내가 싫다는데 아휴. 애고 뭐고 때려치우면 딱 좋을 남자에요
    강하게 나가세요!!

  • 29. 아델라
    '17.4.18 8:16 PM (222.110.xxx.224)

    이런 남편 절대로 안바뀝니다.
    평생 스트레스 받으며 싸울 일입니다.
    남편 성향을 받아들이시던지 여행을 안가는게 상책입니다.
    여행은 각각 따로 시댁 친정식구들과 다녀야할겁니다.

  • 30. ㅠㅠ
    '17.4.18 8:17 PM (180.71.xxx.36)

    제 남편이랑 똑 같네요. 이제 21년째인데 지금도 그 서운함에 울컥울컥 치밀어 오릅니다. 늘 생각한게 내 남편한테 나는 가족이 아니다라는 거예요. 이것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고 아니라는 대답도 얻었지만 절대 안 변해요. 평생 상처받을 각오시면 그냥 사시고, 아니라면 잘 생각하세요. 지금은 저도 남편을 가족이라고 생각 안해요. 그냥 같이사는 사람. 제 일은 제가 처리하고 남편일은 남편이 처리해요. 서로 기대도 안하고 부담도 안줘요. 특히 시댁이나 친정일에서는 더욱더 그러려고 해요. 저희엄마 병문안은 저혼자가고 시어머니 병문안은 남편이 가요. 저희 친정일 상의 안하고 남편도 시댁일 상의안해요 (완전100%는 아니지만 서로 그러려고 해요) 그래도 둘다 애들 이뻐하고 살면서 좋았던 일도 힘들었던 일도 같이 겪어낸지라 그냥 친구처럼 삽니다

  • 31. 원글
    '17.4.18 8:35 PM (121.140.xxx.96)

    저희도 가정경제때문에 한차례 크게 싸우고 각자 돈 각자가 관리합니다. 생활비 반반내고 적금도 반반씩 넣고 있어요.
    그래봐야 많은 돈이 아니에요.
    자기 월급의 반을 가지고 보험내고 용돈하면서 부모님 용돈드리고 쓰고 싶은대로 쓰고 살아요.
    저희도 쌓이고 쌓이면 윗분처럼 살게 되겠지요?
    그래서 지금 처절하게 싸우는데 굽히지 않네요ㅠ
    아이가 없을 때 잘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는 말 공감합니다.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 32. 헐..
    '17.4.18 9:07 PM (223.38.xxx.37)

    너무 어이없어서 귀찮아도 로긴하고
    댓글 다네요;;
    미국에 못데리고 가는게 맘쓰여
    일본에 데리고 갈 여행계획짠다구요??
    모든 여행의 계획과 중심이 조카로부터
    나오는건가요??부부 둘만의 여행은
    남편분께는 아무런 의미없어보이네요..
    전 여자고 40대 싱글이라 조카들한테
    많은 신경쓰고 있지만 결혼을 하거나
    연애를 하게되면 당연히 지금의
    반의반도 못할거 같아서 지금 여유될때
    잘해줘야지하는 마음인데
    남편분은 아직 본인이 총각인줄 착각하나봐요..
    원글님이 첨부터 너무 터치를
    안하셨나봐요..근데 이미 늦은듯..
    지금부터 태클걸면 원글님만 못된여자
    될 분위기같아요ㅠ.ㅠ

  • 33. ...
    '17.4.18 9:23 PM (220.94.xxx.214)

    남편 정상아니고 불치병으로 보입니다.
    누가 초등 조카 데리고 여행다니나요?
    안가고 말지.

  • 34.
    '17.4.18 9:24 PM (118.34.xxx.205)

    부모없는 조카도아닌데 비정상적으로 챙기네요
    조카가 무슨 사연이 있나요? 이상해요

  • 35. ...
    '17.4.18 9:25 PM (220.94.xxx.214)

    친정만 챙기는 여성이나 친가만 챙기는 남자.
    아이가 여섯이라도 못고치던데요.
    아이보다 자기 원가족이 더 중요하더라구여.

  • 36. 그러게요
    '17.4.18 9:28 PM (58.227.xxx.173)

    비정상적으로 챙기네요
    조카가 조카가 아닌거 아냐?? 막장 드라마를 너무 봤나봅니다. 지송... ;;;

  • 37.
    '17.4.18 9:51 PM (223.33.xxx.24)

    아닌사람 미련 갖지마세요

  • 38. ...
    '17.4.19 2:35 AM (39.127.xxx.112)

    부모 없이는 남의 아이 데리고 다니는 건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만일 안 좋은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해요.
    몇 년 전엔가 어떤 아이가 고모가족 따라서 서해안 여행 갔다가 갯벌에서 그 아이만 빠져 죽었잖아요. 극단적인 경우긴 하지만... 사람 일은 장담 못하는데..
    여행 가서 다치기라도 하면요.

    그리고 여행과는 별개로 뭐하러 결혼했나 싶을 정도로 남편분 너무 이상해요.

    원글님... 힘내시라는 말밖에......

  • 39.
    '17.4.19 9:30 AM (124.49.xxx.246)

    남편이 너무 철이없고 오늘만 사는 분이네요 잘 생각해보셔야겠어요

  • 40. 저러는것도
    '17.4.19 1:02 PM (180.224.xxx.157)

    다 허세죠.
    나 이렇게 본가에 잘하고 산다... 뭐 이런거.
    어젯글을 읽진 않았지만,
    님 남편도 참...
    내 자식들 둘셋 데리고 여행가는 데 비슷한 연령 조카 어쩌다 한번 데리고 가는 거야 누가 싫다고 하나요.
    아이없는 부부끼리의 여행에 웬 조카?
    그 귀한 조카의 부모도 이상타.
    왜 거길 딸려 보내는건지.

  • 41. ...
    '17.4.20 6:40 PM (61.75.xxx.68) - 삭제된댓글

    아닌 사람 미련 갖지 마세요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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