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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푼이 대통령시절의 코미디 같은 실화

꺾은붓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7-04-18 17:32:21

      칠푼이 대통령시절의 코미디 같은 실화


칠푼이의 사전풀이 ; 지능이 조금 모자라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인터넷 검색자료)


  위 글 제목의 “칠푼이”는 사전풀이대로 지능이 좀 모자라는 박근혜를 콕 찍어 하는 말이 아니고, 원래는 명석한 두뇌를 타고 났으나 너무 늙어 정신이 혼미해져서 시나브로 칠푼이가 되어 국정을 담당하기에 역부족인 대통령을 통 털어 한 말입니다.

  역대 대통령을 거쳐 간 면면 중에는 이승만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승만 시절의 코미디 같은 실화>


  1. 낙루(落淚)장관

  눈물을 찔찔 짜는 장관이라는 별명입니다.

  “각하 명령만 내려 주십시오! 그러면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압록강 가에서 잡수시도록 하겠습니다.”

  위 “각하~하겠습니다.”는 6.25당시 국방장관 겸 국무총리 서리를 지낸 신성모가 이승만에게 툭하면 했다는 말입니다.

  그는 단재 신채호선생과 더불어 독립운동을 했고 상해임시정부에도 관여했으며 임정에서 이승만 탄핵에 앞장섰던 사람인데, 해방이 되고 이승만이 정권을 잡자 사람이 180도 싹 변하여 이승만 앞에만 가면 충성심을 보여준답시고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보고를 해서 “낙루장관”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 당시는 신성모 뿐 아니라 자유당의 장관이라는 자는 모두 이승만에게 염치불구하고 아첨을 하던 때입니다.


  과연 6.25가 터지자 어찌되었습니까?

  오히려 김일성이 점심은 금강에서, 저녁은 낙동강 물로 쌀을 씻어 밥을 해 먹은 꼴이 되었습니다.


 2. 하느님에게 엿 먹이기

  3년 1개월 2일 동안 한반도가 시산혈해가 되는 6.25전란이 휴전으로 가까스로 마무리되고 나서, 당시 주한미대사와 외무부장관이 뭔 일로 함께 열차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때는 한 여름이라 농촌의 개울마다 어린 아이들이 빨개 벗고 물장구를 치며 놀기에 바빴습니다.

  당시의 기차는 아무리 특급이라 해도 현재의 전철보다도 느리게 달릴 때였으니 차장 가에 앉아 있는 사람의 얼굴이 기찻길 옆 논밭에서 보아도 빤히 보일 때였습니다.

  필자도 그랬지만 1960년대 까지만 해도 외국사람(대부분이 미국인)이 탄 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면 왼 주먹을 암팡지게 틀어쥐고 오른손을 쭉 펴서 왼 주먹을 쭉- 핥아서 하늘에 대고 엿을 먹이는, 입으로 하는 욕이 아닌 양팔로 하는 욕이 심심찮게 있을 때였습니다.

  개울에서 물장구를 치던 어린이들이 미국인을 보자 볼 것도 모두다 엿을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대사가 처음 보는 몸짓이라 한국대사에게 물으니, 외무부장관이 그것을 어찌 사실 고대로 말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외무부장관이 둘러댄다는 말이 “한국 어린이들은 외국인을 보면 ‘반갑다.’ ‘환영한다.’는 것을 저렇게 표현 한답니다.”하고 대답했답니다.


  그러고 서울 올라와서 경무대(청와대)에 미대사와 외무부장관이 같이 들어가서 이승만을 보자마자 미 대사가 이승만을 향하여 열차 안에서 봤던 대로 이승만에게 엿을 먹이기 시작했답니다.

  처음에는 이 사람이 미쳤나 하고 어리둥절해 하던 이승만이 여우같이 눈치는 밝아, 이승만도 미대사를 향하여 같이 엿을 먹였답니다.

  나중에 미 대사가 돌아가고 나서 외무부장관으로부터 열차 안에서 있었던 애기를 들은 이승만과 외무부장관이 킬킬거리느라고 배꼽이 한 자는 빠져 나왔답니다.


  3. 심조불

  요새는 그런 간판 거의 없지만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한자(漢字)식으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써가는 간판이 더러 있을 때입니다.

  지금도 남대문을 보면 우측에서 좌측으로  門禮崇 하고 쓰여 있습니다.

  하루는 시내를 한 바퀴 돌고 온 이승만이 비서를 부르더니 “심조불”이 뭐냐고 묻더랍니다.

  이게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사람 같으면 이승만과 대화를 나눠 바로 궁금증이 풀렸겠지만, 이승만이나 박근혜는 그런 소통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비서실에서 수근 대며 사전을 찾아보아도 나와 있지 않고, 할 수 없이 문교부장관을 불러서 물어도 도대체 “심조불”이 뭔지 아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할 수 없이 이승만에게 가서 왜 “심조불”을 물으셨습니까?”하고 물으니 어디를 지나다 간판이 그렇게 쓰여 있어서 뭔지 통 알 수가 없어 물었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비서실에서 급히 차를 몰아 거기를 가 봤더니 “불조심”을 한자식으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써서 “심조불”로 읽었던 것입니다.

  아마 암탉 같았으면 몰라도 아는 체 하느라고 묻지도 안 했을 것입니다.


  4.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너무나 널리 회자되어서 다 아는 얘기일 것입니다.

  현재 워커힐호텔이 자리 잡고 있는 광나루 한강변에 이승만의 별장이 있었고, 이승만은 거기서 툭하면 낚시를 즐겼다고 합니다.

  하루는 내무부장관 이익흥과 같이 낚시를 하는데 다 늙은 이승만이 힘이 없어 방귀도 “뿅!”하고 힘 있게 뀌지도 못하고 “부-부-부-붕!” 하고 푸석 방귀를 뀌었답니다.

  그 소리를 들은 이익흥이 즉시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하고 알랑방귀를 뀌었답니다.

  그때는 이익흥뿐 아니라 모든 장관이라는 것들이 그저 이승만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할 때였습니다.

  나중에 국회에 불려나간 이익흥을 상대로 질문을 하던 유옥우(전남 여수)국회의원이 장관들 노는 꼴이 하도 아니꼬우니 “당신이 이승만이 방귀뀌자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하고 아첨을 했다는 데 사실이냐?”고 따져 물었답니다.

  이 얘기는 일설에는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도 있고, 한편으로는 유의원이 장관들 노는 꼴이 하도 더러워서 이익흥을 엿 먹이느라고 꾸며대서 했다는 얘기도 있으나 모두다 저 세상 사람이 되었으니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단, 유의원이 이익흥을 상대로 그런 질타를 했다는 것은 팩트입니다.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남녀를 불문코 칠푼이나, 남과 대화가 단절된 바윗돌 같은 대통령 뽑으면 또다시 저런 쓴 웃음을 지어야 하는 코미디 같은 세상이 됩니다.

  자- 알들 뽑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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