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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된게 실력보다 정책적 고려 가능성크다

봉이안선달 조회수 : 608
작성일 : 2017-04-18 17:32:1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15513

안철수 후보와 그의 부인 김미경 교수의 '1 1' 특혜 채용 의혹은 2011년 서울대 채용 때만 불거진 것은 아니다. 안 후보와 김 교수가 2008년 각각 카이스트 석좌교수와 부교수로 채용됐을 때도 불거졌다. 이 역시 2012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당시 속기록에 따르면, 안 후보는 2001년 300억 원의 발전기금을 낸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의 추천에 따라서 석좌교수에 임용됐다. 그러나 당시 카이스트의 석좌교수 임용조건 등에 맞지 않는 결정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 김태원 당시 새누리당 의원은 "국내외 논문 60편 이상을 발표한 교원을 대상으로 심의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석좌교수 임용조건에 안 후보가 맞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애리사 당시 새누리당 의원도 "(정 전 회장의 추천서를 제출한) 다음 날 카이스트는 5년이 지난 후 정교수가 될 수 있는 규정을 없애는 방향으로 석좌교수 임용지침을 개정했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카이스트가 석좌교수로서 자격미달인 안 후보를 무리하게 채용했다는 주장이었다. 부인인 김 교수의 경우에도 비슷했다. 특히 전문성과 경력 의혹이 불거졌는데 이 중 김 교수가 자신의 경력을 부풀려서 카이스트에 지원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 교수는 1994년부터 2002년까지 전문의와 조교수, 부교수 등으로 8년 가까운 경력을 쌓아왔기 때문에 당시 카이스트의 부교수 채용 최소기준인 '박사학위 취득 후 인정 경력년수 만 4년 이상' 규정에 크게 어긋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김 교수의 '전문성' 논란 대목은 깨끗하게 해소되지 않았다. 당시 카이스트는 김 교수를 '생명과학정책' 분야의 부교수로 채용했는데, 당시 이와 관련된 김 교수의 논문이 단 한 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황을 살펴보면, 카이스트가 '정책적 고려'로 안 후보와 김 교수를 채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서남표 전 카이스트 총장은 당시 국정감사에서 "안철수 교수가 카이스트에 와서 제일 큰 공헌을 하셨다는 것은 우리가 정부에서 MOT(기술경영) 프로그램에 프로포절(응모)을 해 경쟁을 해 카이스트가 그것을 받아왔다"고 답한 바 있다. 

실제로 카이스트는 2008년 9월 지식경제부 기술경영(MOT) 전문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또 같은 해 12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을 승인받은 뒤, 2009년 2월 김미경 교수 소속을 기술경영전문대학원으로 변경시키고 지식재산 부전공 프로그램 책임교수로 임명했다. 

관련기사: 
안철수 뒤에 안기부출신 정문술이 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25230
IP : 222.233.xxx.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4.18 5:34 PM (110.15.xxx.98)

    광고모델 기용한거라고 이해했음
    세계적 석학운운하는 말만 빼면 토는 안나올것같음

  • 2. 논문이라도 좀 쓰지
    '17.4.18 5:35 PM (114.204.xxx.4)

    임용된 후 몇 년이 지났는데 어쩜 그렇게...안이했을까요.

  • 3. 쯧쯧
    '17.4.18 5:42 PM (14.138.xxx.56) - 삭제된댓글

    하버드에서 반기문을 왜 데려간데요?
    무슨 대학교수가 논문만 쓴 사람만 하는 줄 아는지?

  • 4. 참나
    '17.4.18 5:46 PM (110.15.xxx.98)

    반기문이 무슨 석좌교수 정도 대우받고 가는것도 아니고
    반기문은 1 1 요구하지도 않음
    쓰고나니 반기문이 불쌍해지려고 하네

  • 5. dddd
    '17.4.18 5:49 P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

    안씨옹호는 아니구요.
    근데 교수는 무슨 대학생처럼 성적순으로 실적순으로 뽑는거 아니에요;;;
    학교도 회사와 같아서 필요한 사람 뽑는거구요.
    어떤 학교 어떤 학과는 연구중심이고 어디는
    산학중심이고 어떤 교수는 밖에서 돈벌어와야하는 역할이고 누구는 인맥 만들어줘야하고 누구는 해외커넥션 많아야허고 누구는 성격이 유하고 학과 노교수들 시중들고 학교일 해야하는 사람 뽑기도 하고 다 달라요 모집할때 요건에도 가 나와있는 사항이구요.
    우선 필요요건 충족시켜야하고, 면접까지 가는건 서류상 문제 없고 조건은 다 된다하구요 그 다음 교수임용은 이 사람이 이 학과에 필요한 사람이냐는 겁니다. 학교는 작은 학과는 작게는 3-4면 많아도 20명 안넘는 사람들이 회사처럼 학과 없어지지 않게 몇십년 유지하고 학생도 유치하도 연구성과도 내고 돈도 많이 끌어와야하고 등등 할일이 너무 많아서 그때그때 필요한 사람이 달라요.
    교수임용이 어려운건 교수 자리는 교수가 퇴임해야 나는거고 그마저도 안구절감으로 학과들이 없어지거나 축소되서 자리가 안나서이고. 학과에서 사람 한번 뽑으면 계속 같이 가야해서 학과들이 원하는 역할의 교수가 딱 있는데, 실적 등도 중요하지만 이 니즈가 잘 안맞아서 임용이 안되는거에요

  • 6. ...
    '17.4.18 5:51 PM (119.64.xxx.92)

    이게 문제기는한데 안철수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고 국책프로젝트하는
    대부분의 국책연구소에도 해당하는 문제.
    실력으로 좋은 시스템을 개발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제안서 잘써서
    프로젝트 잘 따고 돈 잘 끌어오는게 국책 연구소 책임자급들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거든요.

  • 7. dddd
    '17.4.18 5:57 P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

    학교운영은 진짜 복잡한 문제에요.
    교수들은 연구자 그리고 학교운영은 ceo 실무자 따로있는데 아니라 학교법제, 마케팅, 운영, 자금조달, 홍보, 전체운영, 학과운영, 뭐 등등등 교수들이 다 돌아가면서 하는거에요.
    참 겉에서 보긴 교수들 수업만 하고 연구만 하면 되는거같아 편해보이고 실적만 내야하면 되보일지 모르지만 그건 아주 교수업무중 적은 부분이에요. 많은 교수들 학교일땜애 연구하고 수업할 시간도 없어요. 암튼 신설학과나 홍보가 많이 필요한 전공은 좀 더 그러한데, 연구만 줄창한 교수가 그런일 맡으면 보통 말아먹죠;;; 학교만 말아먹으면 좋은데 이게 학생들 운명도 달린 문제라서요. 학교엔 다양한 능력과 경험치 있는 사람들 필요하고 보통 항상 필요한 사람들이 달라요

  • 8. ddddd
    '17.4.18 5:59 P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

    공부가 제일 쉽다는 말이 있는데, 학교랑 실무 다 해본 사람등은 실감할꺼에요. 그냥 학교에 줄창 있어서 밖에서 일 안하고 사람에 안치이고 성과 안내보고 연구만 하고 연구성과 논문성과만 내는개 제일 세상 편한 일입니다 교수들은 알죠 ;;;

  • 9. 봉이안선달
    '17.4.18 6:04 PM (222.233.xxx.22)

    110.70.xxx.144

    실력보다 기부로 교수된게..무슨 자랑이라고..이 긴글댓글로 안철수를 옹호할까요?

  • 10. 아무리 그래도
    '17.4.18 6:06 PM (114.204.xxx.4)

    논문 실적이 너무 없잖아요.
    석사 박사 논문은 필수니까 제외하고요.
    논문 중 하나는 표절 시비 있고
    또 어떤 논문은 달랑 5쪽짜리 기고문 수준이라고 하고요..

    카이스트 석좌교수 기준은 60편이라고 하던데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에서 임용됐으면
    그 이후라도 좀 논문 편수 좀 늘려놓지...그러면 이렇게 심하게 비판받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강의도 거의 안했다는 것 같던데...그냥 펀딩이나 하라고 교수뽑아 준 것 같잖아요. 그럴 거면 아예 그런 경영적 면에서 도움 될 것 같아 뽑았다고 하면 될 걸요. 처음부터 세계적 석학이라는 말을 하지를 말든가요.

  • 11. /////
    '17.4.18 6:06 P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

    글쎄요.윗분은 학교라는 기관 자채를 이해 못하시는군요.

  • 12. /////
    '17.4.18 6:06 P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

    모바일이라 자꾸 오타나 죄송

  • 13. ///
    '17.4.18 6:07 P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

    114님 그건 사실 학교에서 역할을 요청하고 그렇게 홍보한거니 카이스트 잘못일듯;;;

  • 14. ///
    '17.4.18 6:08 P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그렇게 역할을 부여해 시키니 그렇게 하는거지 교수 단독으로 못저래요.
    (전 안철수 지지자 아닙니다)

  • 15.
    '17.4.18 6:22 PM (175.223.xxx.186) - 삭제된댓글

    학교가 필요하니까 데려오려고 했을 거라는 건 이해되는데
    석좌교수로 임용한 게 무리수이고 1 1이 더 문제가 되고 그러네요.
    상황과 조건에 따라 특채야 가능한 거지만 석좌교수 직위와 1 1 임용을 요구했던 거라면
    그런 식의 요구는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히 있지 않나요?
    카이스트 쪽에서 어떻게든 데려오려고 먼저 저런 조건을 제시한 거라면
    학교에서 현명하지 않은 방식으로 일을 처리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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