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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사 상담 준비 진행 대처 (2)--펌

엄마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17-04-18 16:21:56
학교 교사 상담 준비 진행 대처(2) 준비 | ????영재교육 바이블????
청년정신|등급변경▼|조회 282|추천 1|2016.10.14. 10:36http://cafe.daum.net/eden-center/RoDg/1305

학교의 교사와의 상담 날짜 시간이 잡히면 그 자체로 상당한 스트레스입니다.

하지만 그런 스트레스를 알아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야말로 남들도 다 하는 일인데....뭐

가 됩니다. 하지만 아이를 학교에 맡겨 놓은 부모 입장에서 담임 교사의 면담은 아무래도

부담스럽습니다. 김영란 법이 아니어도 촌지 등은 권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전달하는가도

문제가 되고, 그 자체로 교사와 부모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 일이 됩니다. 대체로 학년이 끝나고

난 뒤에 (직무관련성이 없어지고 난 뒤에) 적당한 수준의 사의를 표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 조차 무언의 압력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비교적 면담을 잘 준비하는 일반론을 정리합니다. 우선 자녀 당사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권합니다. 사전 정보가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접근법을 만드는데 유리합니다.

'아이는 아무 생각이 없고 무슨 의논 상대가 되는가' 라는 생각은 접어둡니다.

아이도 배우자도 담임 면담에 따르는 부담감을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훨씬 부담이 줄어듭니다.

의견을 듣되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 하기 싫은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심쩍은 접근을

마지 못 해 할 이유도 없습니다. 참고로 이야기를 들어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 아이에게는 담임 교사와의 면담이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우선 최근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을 자연스럽게 물어봅니다. 아이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어도

됩니다. 교실에서 일어난 일들, 교사가 겪었던 한 두 가지 에피소드를 들어두면 교사의 마음 상태를 훨씬

잘 알 수가 있습니다. 면담 도중에 그 이야기를 할 때, '나도 이야기는 들었다'는 정도로 맞장구 치면

효과가 큽니다. 아이와 부모가 소통이 잘 되고, 대충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듣고 있다고 느끼면

교사는 상대를 좀 더 무게감 있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때도 '들어서 잘 안다' 가 아니라 '듣기는 했는데,

자세한 것은 모른다' 가 적당한 태도입니다. 미리 '그 이야기 좀 해 주세요' 라고 하는 건 오버가 되고,

교사가 먼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반응해야 합니다. '뭘 모르고 자기 아이만 위하는 사람' 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교사들이 대부분의 부모를 바라보는 시각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황을 이미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훨씬 이야기를 잘 이해할 것이라고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2) 다시 아이에게 선생님께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면 좋겠는지 물어 봅니다. 이에 대한 대답을 들어보면

여러 가지를 파악하게 됩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교사에게 곧잘 요구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교사가 무섭거나 부담스러워 전혀 자신의 어려움을 말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교사에게 자기 이야기는 전혀 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선생님 이야기를

듣고만 오겠다고 안심시켜야 합니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와 교사 사이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심리적인 상호 작용을 알게 되는데, 그것 자체로 도움이 됩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매일 매일 학교에서

아이가 무슨 일이 있었냐고 캐 묻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물어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은 법입니다.

이런 기회에 교사와의 관계가 불편하다는 것을 토로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 때도 과도하게 감정이입이

되어 흥분해도 안 되고, 아이를 추궁해서도 안 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에게 학교가 어떤 정도 이상

어려움을 주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대개의 경우, 갈등이 심화되고, 점차 어려움이 가중되면, 교사에게도 아이에게도 학교 생활이 큰 어려움으로

비화되기 때문입니다.


IP : 125.130.xxx.1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정보 감사
    '17.4.18 4:59 PM (223.62.xxx.83)

    합니다.
    다음달 면담 전에 정독하고 가려해요.
    감사합니다 ^^

  • 2.
    '17.4.18 5:12 PM (125.130.xxx.189)

    내일 또 연재합니다
    도움 되시길 바래요
    문재인 승리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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