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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이 잘가꾼40~50대라면 같은 나이 친구를 볼 때 어떤가요

만약 조회수 : 2,979
작성일 : 2017-04-18 10:29:03

본인에 비해 그냥 자연스레 나이들어가는 친구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당연지사 친구가 더 나이들어보이니... 스스로에게 만족감이 들겠지만

가꾸지 않은 친구에대해 한심한 생각도 들까요?

저는 지금까지 자연스러운게 좋은거다 하는 마인드였는데

주변 친구들 예전에 비해 엄청 피부도 좋아지고 이쁜척 카톡 사진 찍어올린거 보니 웃기기도 하지만 한편

내가 너무 무심한가 싶기도 하고...

지금부터라도 수시로 피부과 성형외과 다녀야 할까싶어서요.

아..이런 글 올리는거 부끄럽네요.나이값도 못하는 나자신,,

IP : 128.134.xxx.8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밈
    '17.4.18 10:33 AM (118.47.xxx.203)

    오히려 상대방이 님 보면서 행복해 하죠
    난 저렇게 나이들진 말자고..
    저도 안 꾸미는 데
    남 한테 관심 없어요
    남은 남이고 나는 나 일 뿐
    그런데 제 주변에 아주 유난히 피부 머리 옷 등등 모든 화제가 그 쪽으로만 쏠리는 지인 있는 데
    본인 입으로 그래요..
    지금 본인이 또래보다 5살 이상은 어려 보이는 데..
    훅 가면 너무 너무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쁠 거 같다고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노력 합니다
    한심해 하진 않고 오히려 즐기죠

  • 2. 6769
    '17.4.18 10:34 AM (116.122.xxx.149)

    나이들면 건강해야 이뻐보이더라구요
    아무리 꾸며봐도 사진찍어 보면 나이 다
    보이고요
    그저 건강하고 밝게 살 려고 노력하는게
    중 요하지 남 이목 크게 신경 쓸 나이는 아닌것 같아요

  • 3. 그냥
    '17.4.18 10:37 A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관심사가 다른거죠.
    사람마다 돈쓰는 분야?가 다르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내 외모 가꾸기도 바쁜데 남까지 별로 관심없어요.ㅎ

  • 4. ...
    '17.4.18 10:37 AM (125.137.xxx.47)

    외모에 집착하는 분은 좀 안쓰러워요.
    이래도 호들갑 저래도 호들갑
    남들의 한마디에 울고웃고요.
    마치 자기가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사는거 같아요.
    열심히 노력하는건 좋은데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는건 좀 그래요.

  • 5. ...
    '17.4.18 10:38 AM (223.62.xxx.248)

    각자 장점이 다르니까요.
    부심 부릴것도 부러울것도 없어요.

  • 6. 타칭 몸짱
    '17.4.18 10:41 AM (121.180.xxx.175)

    제스스로는 몸짱이라 생각안하는데
    주위에서 몸짱으로 불리는 50대입니다(자랑아니어요)
    당연 또래 친구들에비해 젊다소리듣고
    뒤에서보면 아가씨들보다 몸매 좋다소리듣지만
    전혀 다른이들에대해 판단이나 평가안해요
    뚱뚱하든지 통통하든지 빼빼마르던지
    그냥 그럼가보다해요
    다만 근육없이 마르거나 살집있으신분들보면
    군력운동하면 좋겠다..이정도?
    그런생각은 왜드냐면 근육이 탄탄하면
    삶의 질이 좀 달라져요
    쉬지치지않으니 활력적이구요
    근육탄탄하면 옷입는 라인이 달라져서 보기도 좋구여

    지방이 많다해서 한심하거나 전혀 그렇지않고
    사람 자체로 대합니다

  • 7. 저도
    '17.4.18 10:42 AM (115.137.xxx.89)

    첨에 볼 땐 와~예뻐졌네..부럽기도하고...
    나두 신경 좀 써야겠다 생각 들지만,
    막상 시술 이런거는 못하겠어요. 더 이상해지고 어색할까봐.
    주변에 보면 자연스럽게 늙어가지만
    표정이 밝고 생기있어보이는 사람들이 더 좋아보여요.
    그리고 외모는 깔끔하고 단아하게,
    인품 좋으시고 (울 옆집 할머니^^)
    의식있는 사람은 70, 80세 할머니라도 정말 멋져보이더라구요

  • 8. 이어서 타칭..
    '17.4.18 10:50 AM (121.180.xxx.175)

    자연스럽게 나이들어가는 사람이
    대하기 정말 편해요
    그러나 얼굴에 뭔가하는분들은
    좀 거북해요
    진솔한 대화하기도 어렵고요
    자연스럽게 그러나 의식있고 지혜롭게
    나이드는게 정말 멋져보입니다

  • 9. ...
    '17.4.18 10:51 AM (61.81.xxx.22)

    내 친구니까
    좀 꾸미면 예쁠텐데 생각하지만
    자연스러운것도 좋다생각하고
    그런 생각 별로 안해요

  • 10. 12233
    '17.4.18 10:54 AM (125.130.xxx.249)

    안 꾸미는 친구 보면.. 그러려니 해요.
    왜 저러고 살까.. 그런 생각 안해요.

    그냥 내 생각만 합니다.
    한번뿐인 인생.. 이쁘게 살자 ㅎㅎㅎ

  • 11. 원글
    '17.4.18 11:00 AM (128.134.xxx.85)

    음...그리고 제 직장 사무실 여직원들이 가끔씩 던지는 말에 신경이쓰이네요.
    조금씩 관리해주는게 좋아보인다..역시 관리받은 여자들은 다르다...고.
    아무래도 직장다니려면 관리가 필요할까요?몸매는 그런대로 봐줄만한데 ^^
    얼굴이 동그란편이라 요즘들어 눈밑이랑 얼굴이 전체적으로 쳐져보여 신경이 쓰여요.
    지금부터 관리들어가야 할까 고민고민입니다.

  • 12. ....
    '17.4.18 11:07 AM (174.110.xxx.98)

    40 되면은 운동하고 안하고 천지차이예요.
    자기 관리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운동이라고 생각해요.
    식이하시면은 운동해서 몸매 가꾸시는 40대 이후 중년들 보면은
    너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 13. ...
    '17.4.18 11:12 AM (117.111.xxx.181) - 삭제된댓글

    전 그냥 자연스럽게 늙어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아무리 잘 가꿔도 그냥 아줌마로 보여요

    게다가 거기에 과하게 관심쏟는 것처럼 보이면 한심함 추가
    박근혜 봐요

  • 14. 향기
    '17.4.18 11:13 AM (211.36.xxx.42) - 삭제된댓글

    자기만족이죠
    남이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닌데
    스스로 만족하며 살아요.

  • 15. ...
    '17.4.18 11:20 AM (223.33.xxx.47)

    근데 아줌마는 다 똑같다고 하는데
    이건 좀 정신승리아닌가요?
    다르죠...
    많이~

  • 16. 외모보다 각자 개성...
    '17.4.18 11:49 AM (124.111.xxx.221)

    40~50되면요.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그쪽으로 아이덴티가
    제대로 잡히는것 같아요.
    건강, 외모, 지성, 성격, 각종취미등......
    때때로 다가진 분들도 있지만
    이 중 하나 만으로도 그 분들이 가진 개성들이 모여
    충분히 풍성한 만남이 되고 좋아지게 되네요.

  • 17. ...
    '17.4.18 11:50 AM (1.216.xxx.47) - 삭제된댓글

    다 똑같다는게 아니라
    잘 가꿔도 아줌마로 보인다구요
    별 감동이 없어요

  • 18. 맞아요
    '17.4.18 12:55 PM (61.253.xxx.159)

    잘 가꿔도 아줌마로는 보여요.
    그냥 몸관리하고 꾸미는거 좋아하는구나 말곤 암생각없고..
    좀야시시하게 꾸미는 사람보면 끼있겠다라는 생각밖엔..

  • 19. 글쎄요
    '17.4.18 1:05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피부 좋고 머리결 좋은 친구들 보면 예쁘지만 시술 받은 친구들은 솔직히 어색해요.
    지방이식, 필러 이런 걸 빵빵하게 넣으면 젊어 보인다기보다 좀 이상해 보이던 걸요.
    보톡스는 이마나 미간에는 맞을 만 한 거 같고요.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 가되 적당하게 가꾸는 게 보기 좋죠.
    젊을 때야 머리 질끈 묶고 티에 청바지만 입어도 이쁘지만
    40대 이후로는 화장하고 옷도 좀 잘 입고 헤어스타일도 신경 써야 하는 거 같아요.

  • 20. ㅇㅇ
    '17.4.18 1:18 PM (223.33.xxx.231)

    운동 매일 꾸준히 하고, 1일 1팩하세요. 돈 많이 들여서 필러하고 보톡스해 봤자 잠깐이엥ㅅ

  • 21. 똑같진
    '17.4.18 1:45 PM (110.47.xxx.75)

    솔직히 다 같은 아줌마는 아니죠.
    관리라는게 꼭 시술은 아니죠. 스탈도 신경 쓰고 피부나 머리도 신경 써서 단정하고 윤기나면 보기 좋은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본인이 그쪽에 무신경해서 신견 안 쓰는건 자유지만 차리를 묻는다면 당연히 차이 나죠.

  • 22. ㅇㅇㅇ
    '17.4.18 3:43 P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

    잘 가꾼게 아가씨로 보이고 싶어서가 아니잖아요.
    손석희씨 보면 가령 청년으로 보이고 나란테 성적어필하려 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사람이 나이든 중년남자인건 알지만 자기관리 잘하고 군살안쪄보이니 일반 아저씨들처럼 퍼먹고 탐욕스럽고 술만마시고 안그럴거같고 바른생각할거같으니 신뢰도 가고 생각도 안늙어보이고 나이 초월해보이고 그게 매력적인거지.
    여자도 같아요. 사람이 다른사람 외모를 보고 생각하는건 성적매력 아가씨로 보인다 젊어보인다 그딴거 아니에요.
    얼마나 긴장했고 습관이 어떻고 얼마나 세밀하고 신경쓰는지 안목있는지 건강한지 그런거죠.
    아줌마로 보인다 안보인다 중요한거 아니구요.
    아줌마란건 아가씨로 안보인다가 아니래요. 세상과 끈을 놓고 어느정도 포기해서 생각이 진부할거같다 열정이 없을거같다 새로운 아이기어나 기술에 무지할거같다 그런거지.
    우리가 아저씨 생각할때도 마찬가지잖아요

  • 23. ㅇㅇㅇ
    '17.4.18 3:44 P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

    사람이 매력적이고 에너제틱하고 생각이 젊고 타락하지 않은 생명력 넘치고 지혜롭고 부지런한 사람이랑 어울릭싶은게 당연하죠. 누구나 그래요. 시술하고 젊어보이고 그런거가 문제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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