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 조회수 : 630
작성일 : 2017-04-18 10:16:22
길고양이를 무서워하고 싫어 했었어요.
아파트 입구 화단에서 하얀고양이와 마주쳤는데 비온뒤라그런지
하얗고 너무 예뻐보이는거에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다가 내가먼저 야옹 하니까 그녀석도 뭐라뭐라 그러더군요.
물까봐 가까이 가지는 못하겠고 하염없이 서있을수도 없고 해서 그냥 일보러 갔어요.
그리고 혹시나해서 볼일보고 고양이 스넥을 한봉지사가지고 다시가서 찾아보니 없더군요.
그래서 그녀석이 서있던 나무밑에 스넥한줌 놓고 마른잎으로 덮어놓고 들어왔어요.
그게 토요일 이었는데 혹시나해서 어제아침에 다시가보니 없어저있더군요.
잎은 그대로있고 스넥만 없어진걸보니 청소아저씨는 아닌것 같고........그래서 다시 한줌 더 놓고 잎
IP : 223.33.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8 10:17 AM (223.33.xxx.66)

    잎사귀로 덮어놓고 왔어요.
    그녀석일지 다른녀석일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마주치게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2. 무서워 않고 대꾸를 할
    '17.4.18 10:22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정도면 이미 집사로 간택된 것 같은데...한번 간택되면 자의로 거부할 수 없는게 고냥이계의 불문률이래요.^^;;

  • 3. 호수풍경
    '17.4.18 10:27 AM (118.131.xxx.115)

    대꾸까지 해주다니,,,
    내가 밥주는 길냥이들은 하악질만 해대는,,,, ㅡ.ㅡ
    부럽습니다...

  • 4. ..
    '17.4.18 10:35 AM (110.70.xxx.87)

    3년넘게 밥줘도 옆에 절대 못오게해요 ㅠ
    앉았다가 일어나기만해도 멀리 도망가서 쳐다봐요.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또 주실 수 있으면 그 자리에 눈에 안띄게 주시고
    물도 좀 부탁드려요. 물을 잘 먹더라고요.
    좀 더 친해지고 싶으시면 자세를 앉거나 낮추셔서
    눈 마주치며 깜빡깜빡하면 냥이도 따라해요.
    그게 눈키스하는거래요. 이거 해주는 냥이들은 더 이뻐요 ㅎㅎ

  • 5.
    '17.4.18 10:38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처음보면 도망갈텐데...
    집으로 데려오시는거아니면
    절대 친해지지마시고
    물과 사료 주식캔정도만 안보이게 챙겨주세요
    볼때주면 사람과 친해지고
    기다리고
    경계심 놓아서 , 사람에게 해를당할수있어요

  • 6. 윗님 그런가봐요
    '17.4.18 10:40 A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동물농장 봤는데 사람 좋아하는 개냥이
    나쁜인간한테 화염 방사 당해서 처참하게 화상당했더라구요. ㅠ.ㅠ
    책임질거 아니면 길냥이는 밥만주고 쓰다듬거나 이뻐하지 말아야겠어요.
    경계심 없어지면 나쁜 사람도 따라가고 ㅠ.ㅠ

  • 7. ^^
    '17.4.18 10:44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네 , 고양이들이 영리해서 몇번 보면 얼굴을 금방알아봐요.
    그래서 밥줄때도 내가주는사람 이라는걸 모르게 줘야해요.
    나를 알아보지못하게요.
    쓰다듬는거뿐아니라 완전못알아보게요. 그건힘들지만 노력해야,
    캣맘인데 엊그제 저를기다리는 냥이에게돌던지는 농사짓는 아저씨봤어요. 무슨 해를 끼쳤다고그러는지

  • 8. ....
    '17.4.18 11:28 AM (223.33.xxx.66)

    알겠습니다....
    모르게....
    다음에는 물도 좀 갖다놔 봐야 겠군요.
    좀 으슥한곳이긴하지만 수위아저씨들 눈도 피해야하는데......

  • 9. 버드나무
    '17.4.18 1:42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ㅋㅋ 전에 참치캔주다 간택된적이 있었어요

    그넘이 우리 동 앞에서 기다리는 통에 이삼일 외출을 못했다는 ......

    반전은

    다른동 사는 주인한테 붙잡혀 끌려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179 고소득자 증세에 관하여 11 질문자 2017/05/06 1,206
684178 홍준표를 찍을까요 안철수를 찍을까요 26 고민고민 2017/05/06 1,802
684177 안철수의 바닥 민심을 보고 싶다면 17 1234 2017/05/06 1,741
684176 문재인 되면 이민가고싶은데 58 선거 2017/05/06 4,210
684175 최고.이빨은.역시. 7 파파이스 2017/05/06 1,230
684174 투표할때 지문인식이요.. 6 ㅡㅡㅡ 2017/05/06 1,031
684173 시집 식구들이 좋은 이유 5 마파두부 2017/05/06 2,639
684172 문준용군 파슨스 유학시절 룸메 증언 나왔습니다. 37 룸메이트 2017/05/06 4,652
684171 기자에게 팩트폭행 당하는 안철수 ㅋ 18 ... 2017/05/06 3,053
684170 문준용군 친구 증언 새로운 내용 16 투대문 2017/05/05 2,425
684169 책꽂이 책의 먼지. 7 ... 2017/05/05 2,150
684168 시민의눈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 답변드려요 11 .. 2017/05/05 627
684167 왜 또 갑자기 이렇게 알바들이 설치는걸까요? 17 도대체 2017/05/05 767
684166 티셔츠 편한거 어떤거 사입으시나요? 궁금합니다 .. 6 아이린뚱둥 2017/05/05 1,940
684165 시댁가서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든 일인 11 ㅁㅁ 2017/05/05 3,692
684164 수육상차림 한 번 봐주시겠어요? 8 ^^ 2017/05/05 1,562
684163 소비하며 사니까 좋으네요. 3 쉬는날이 많.. 2017/05/05 3,087
684162 커트 잘하는 동네 미용실 간절히 여쭤요. 5 송파나 강남.. 2017/05/05 3,155
684161 ㄷㄷㄷㄷ 왜 쓰는 건가요? 8 abc 2017/05/05 1,540
684160 재난 문자 되게 빠르네요 2 40대임다 2017/05/05 1,809
684159 육젓은 어디서 사나요? 1 주부님들 2017/05/05 678
684158 (누렁이와 백구) 5월 5일 다녀왔습니다. 11 Sole04.. 2017/05/05 850
684157 서울서 중고 사다리 사려면 어디가서 살 수 있나요? 1 구매 2017/05/05 339
684156 역류성 식도염 가래 없애는 법 없나요? 1 ㅇㅇ 2017/05/05 3,890
684155 소개팅 정말 잘되고 싶은데 5 바바 2017/05/05 2,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