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에게는 간섭이 심한 누나가 있습니다.
성격 상 주변인 모두를 휘둘러야 직성이 풀린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멀리 산다는 것, 그래서 자주 못 봅니다.
최근에 알았는데,
저희 둘 사주, 궁합 핑계로
저 몰래 남동생 선자리까지 따로 구했더라는....
대꾸할 가치도 없어서 무시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은근히 기분 나쁘고, 앞날이 살짝 우려스럽습니다.
이정도는 시댁의 초반 갑질로 여기고 넘어가야 하는지요?
남자친구는 누나의 저런 행동을 혐오하고 있고 인연끊을 생각도 하고 있는데,
그건 너무 극단적이고요.
현실적으로 이런 집에 시집가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강하게 나가기?
아니면 그냥 무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