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게 힘들면 아스퍼거증후군 의심해야 할까요?

,,, 조회수 : 4,336
작성일 : 2017-04-17 13:20:47

밑에 글 보고 써봅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혼자 노는걸 좋아 했어요

소심하고 내향적이구요

엄마도 제가 항상 혼자 놀아서 걱정 많이 하셨데요

지금도 어울리는 친구는 몇 없어요

모임도 그쪽에서 주도해야 저도 따라가지 제가 먼저 막 만나자 그런건 잘 안해요

특히

저는 두명일때 너무 어색해요

두명이어도 친한 친구는 좀 괜찮은데

적어도 세명이 만나야 말도 하고 좀 어울려 놀지 두명이서 놀면 힘들어요

너무 어색함 느끼고요

괜히 어색해서 해도 안될말 주절거리다 말 실수한적도 많고요

공감능력 없고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상대감정에 공감하긴 해요

혼자 오래 살아서 독립적인 수행도 다 가능 하고요

한때는 사람들하고 눈 마주치는것도 잘 못하겠더라고요 성인인데요

요즘 백수되서 공부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외롭긴 한데 너무 편해요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없어서요

결혼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저는 집에서 혼자 웹툰보고 인터넷 보고 그런걸 너무 좋아 하거든요

회사 다닐때도 학교 다닐때도 부모님과 함께 살때는 그냥 방에 들어가서 인터넷 하거나

티비 보거나 그런게 다에요

전 그냥 제가 사회성 떨어지고 소심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글 보니 내가 혹시...싶어 우울하네요

IP : 220.78.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7 1:32 PM (121.166.xxx.21)

    그 글 쓴 사람인데요 아스퍼거 병명은 내리지 마시고 내가 인간관계에 조금 회피적성향이 있구나 자가 인식 정도만 있음 될 것 같아요 자책하지 마시구요^^

  • 2. ..
    '17.4.17 1:34 PM (121.166.xxx.21)

    결혼을 안하는 게 본인이 편하면 안하는 게 본인 인생에 맞아요 결혼은 친구와 같은 인간관계보다 훨씬 가까우면서 복잡다단한 인간관계를 요구하니까요 특히 아이가 생기면 '본인을 희생'하셔야 하고, '내 몸 같은 공감'을 해줘야해요

  • 3. ..
    '17.4.17 1:35 PM (121.166.xxx.21)

    여기까지 읽으셨을 때 부담감을 느끼실거에요 평소에도 책임감을 느끼는 상황을 피하고싶은 마음이 있으실 거니까요
    근데 그건 그냥 본인의 성향이니까 본인 성향에 맞는 상태로 인생을 사시면 된다고 봐요

  • 4. 요즘
    '17.4.17 1:35 PM (98.10.xxx.107)

    자가진단이 유행인데 좋은 거 아니에요.

    인터넷 글 좀 본 다음에 얘는 ADHD, 얘는 우울증, 얘는 조울중, . . . . .

  • 5. 노노
    '17.4.17 2:26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아스퍼거는 그런거아니예요
    경미한자폐예요
    자폐가 자기세계에빠져서
    의사소통이 안되는건데
    아스퍼거는 의사소통은되고
    지적인부분도 문제없는데
    공감능력결여가 가장큰특징이고
    일정한것에 집착같은게있어요
    내관심사아님전혀 무관심하고
    뭐암튼 어려움
    내성적 회피성향인듯

  • 6. 곰뚱맘
    '17.4.17 2:58 PM (123.108.xxx.172)

    님 아스퍼거 아니에요.
    대화하면 진짜 짜증나는 스타일있어요
    나름 똑똑한 거 같은데 뭔가 희안한 스탈.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가 아니라
    저절로 따가 되요. 주변사람들이 다 싫어해요

  • 7. say7856
    '22.3.11 11:47 AM (121.190.xxx.58)

    원글님 저랑 너무 같아서 깜놀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513 이마트에서 말고기를 사다 먹었어요 30 말고기 2017/04/17 10,193
675512 요즘 뭐 입고 다니시나요 3 2017/04/17 2,316
675511 "호남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 47 안철수 2017/04/17 1,388
675510 인서울 대단히 어렵지요 3 2017/04/17 2,982
675509 아리랑 뉴스 중 한문장 구조가 이해가 안되어요! ㅠㅠ 2 ?? 2017/04/17 497
675508 "안철수쪽 사람들이 와서 묘역 비워 달라 했다".. 11 2017/04/17 1,548
675507 청소기 힘센놈 좀 알려주셔요 4 청소기 2017/04/17 1,830
675506 시민의 눈) 기자회견 첨부 자료 2 수개표먼저 2017/04/17 617
675505 방화동에살면서 여의도고등학교에 지원해서 갈 수 있는건가요? 4 지원 2017/04/17 1,557
675504 건식 반신욕 질문있습니다. 반신욕 2017/04/17 678
675503 제일 상대하기 싫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유형이뭐라 생각하시나요?.. 6 아이린뚱둥 2017/04/17 2,440
675502 진짜 너무 하는 것 같아요 35 문후보 유감.. 2017/04/17 4,565
675501 [단독] '조타수의 편지' 사실로..'화물칸 벽이 천막' 확인 3 ..... 2017/04/17 1,802
675500 5월 중순 상해 날씨와 분위기 어떨까요? 1 호호 2017/04/17 696
675499 구강건조가 갱년기 증상일까요? 7 괴로움 2017/04/17 3,300
675498 정의기억재단, 대선후보자에 일본군성노예제 해결과 화해치유재단 해.. ........ 2017/04/17 373
675497 펜스 미국 부통령 방한에 대한 팀셔록의 트윗 모음 1 트윗 2017/04/17 563
675496 간단피자 만들려면 어떤 도우가 좋을까요? 7 .. 2017/04/17 1,070
675495 박지원은 왜 까이는거예요? 20 정치모름 2017/04/17 2,120
675494 원래 봄옷 따로, 가을옷 따로인가요? 6 패션테러리스.. 2017/04/17 2,903
675493 문재인 유세차량 가짜뉴스입니다. 사실은 이렇네요 21 ... 2017/04/17 3,939
675492 가정용 온도계 추천 좀 해 주세요 금호마을 2017/04/17 330
675491 재혼 못할까봐 아들버린 엄마 집행유예... 8 사랑 2017/04/17 2,286
675490 80대 초중반에 서울대 의대 다녔으면 그때도 지금처럼 우러러봤나.. 22 ... 2017/04/17 3,418
675489 콜드플레이 크리스마틴이 너무 좋아요ㅎㅎ 17 .. 2017/04/17 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