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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게 힘들면 아스퍼거증후군 의심해야 할까요?

,,, 조회수 : 4,332
작성일 : 2017-04-17 13:20:47

밑에 글 보고 써봅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혼자 노는걸 좋아 했어요

소심하고 내향적이구요

엄마도 제가 항상 혼자 놀아서 걱정 많이 하셨데요

지금도 어울리는 친구는 몇 없어요

모임도 그쪽에서 주도해야 저도 따라가지 제가 먼저 막 만나자 그런건 잘 안해요

특히

저는 두명일때 너무 어색해요

두명이어도 친한 친구는 좀 괜찮은데

적어도 세명이 만나야 말도 하고 좀 어울려 놀지 두명이서 놀면 힘들어요

너무 어색함 느끼고요

괜히 어색해서 해도 안될말 주절거리다 말 실수한적도 많고요

공감능력 없고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상대감정에 공감하긴 해요

혼자 오래 살아서 독립적인 수행도 다 가능 하고요

한때는 사람들하고 눈 마주치는것도 잘 못하겠더라고요 성인인데요

요즘 백수되서 공부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외롭긴 한데 너무 편해요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없어서요

결혼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저는 집에서 혼자 웹툰보고 인터넷 보고 그런걸 너무 좋아 하거든요

회사 다닐때도 학교 다닐때도 부모님과 함께 살때는 그냥 방에 들어가서 인터넷 하거나

티비 보거나 그런게 다에요

전 그냥 제가 사회성 떨어지고 소심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글 보니 내가 혹시...싶어 우울하네요

IP : 220.78.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7 1:32 PM (121.166.xxx.21)

    그 글 쓴 사람인데요 아스퍼거 병명은 내리지 마시고 내가 인간관계에 조금 회피적성향이 있구나 자가 인식 정도만 있음 될 것 같아요 자책하지 마시구요^^

  • 2. ..
    '17.4.17 1:34 PM (121.166.xxx.21)

    결혼을 안하는 게 본인이 편하면 안하는 게 본인 인생에 맞아요 결혼은 친구와 같은 인간관계보다 훨씬 가까우면서 복잡다단한 인간관계를 요구하니까요 특히 아이가 생기면 '본인을 희생'하셔야 하고, '내 몸 같은 공감'을 해줘야해요

  • 3. ..
    '17.4.17 1:35 PM (121.166.xxx.21)

    여기까지 읽으셨을 때 부담감을 느끼실거에요 평소에도 책임감을 느끼는 상황을 피하고싶은 마음이 있으실 거니까요
    근데 그건 그냥 본인의 성향이니까 본인 성향에 맞는 상태로 인생을 사시면 된다고 봐요

  • 4. 요즘
    '17.4.17 1:35 PM (98.10.xxx.107)

    자가진단이 유행인데 좋은 거 아니에요.

    인터넷 글 좀 본 다음에 얘는 ADHD, 얘는 우울증, 얘는 조울중, . . . . .

  • 5. 노노
    '17.4.17 2:26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아스퍼거는 그런거아니예요
    경미한자폐예요
    자폐가 자기세계에빠져서
    의사소통이 안되는건데
    아스퍼거는 의사소통은되고
    지적인부분도 문제없는데
    공감능력결여가 가장큰특징이고
    일정한것에 집착같은게있어요
    내관심사아님전혀 무관심하고
    뭐암튼 어려움
    내성적 회피성향인듯

  • 6. 곰뚱맘
    '17.4.17 2:58 PM (123.108.xxx.172)

    님 아스퍼거 아니에요.
    대화하면 진짜 짜증나는 스타일있어요
    나름 똑똑한 거 같은데 뭔가 희안한 스탈.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가 아니라
    저절로 따가 되요. 주변사람들이 다 싫어해요

  • 7. say7856
    '22.3.11 11:47 AM (121.190.xxx.58)

    원글님 저랑 너무 같아서 깜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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