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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아들 학교 폭력

ㅠ ㅠ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17-04-17 12:49:57
방금 중2아들아이 담임에게
전화가 왔네요
아들아이가 체육복 갈아입는 탈의실에서
옷갈아 입다 같은반 친구가 5대를
장난 처럼 쳐서 아프다고
선생님 께 왔다고
때린아이를 불러서 물어보니 장난처럼
장난치다 그랬다는데
우리아이는 장난을 치지도 같이 때리지도
않았다고
부모님이 원하는대로 해드리겠다고
학폭위를 열던 ~원하시는대로 해드리겠다고
연락이 왔네요

담임에게 일단 때린 아이가 진짜 장난이였는지
아님 울아이가 여리고 작으니 만만해서
건드렸는지 ~
아들아이를 만나보고 답을하겠다고 담임 에게는
말해논 상태구요
때린아이에게 사유서 받았놓으셨구
점심시간에 또 불러서 이야기를 하시겠다고
하시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
속상하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언제까지 맘졸이면서 살아야 하는지
IP : 116.37.xxx.9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7.4.17 12:52 PM (223.62.xxx.161)

    학폭위 열고 처벌해야죠. 그런 애들 항상 하는 말이 장난이라 그래요. 말이 되나요.

  • 2. 아들
    '17.4.17 12:53 PM (1.247.xxx.121) - 삭제된댓글

    아이말을 먼저 들어보세요
    한두번이 아니라서 신고했을 거예요
    아이편 들어주시고 그아이들한테도 만약 사실이면 아에에게 말도 걸지 말고 쳐다 보지도 말고 가까이 오지도 말라고 확답을 받으세요
    그리도 아빠도 같이 가세요 이왕이면

  • 3. 장난아닌데요
    '17.4.17 12:54 PM (113.199.xxx.217) - 삭제된댓글

    한두대야 장난이라 쳐도 다섯대를 일방적으로 맞은건데요
    학폭까진 아니더라도 (저라면 학폭열어달라할수도)
    상대부모 그아이 다 한자리서 만나게 해달라고 하고
    그 자리에서 원만 대화안되면 학폭할듯..

    아이가 작은펀이면 더더욱 시범케이스로...

  • 4. ㅠ ㅠ
    '17.4.17 12:54 PM (116.37.xxx.97)

    그래야 할까요 ?앞으로 계속 같은반에 있어야하는데
    아이가 걱정되네요

  • 5. ㅠ ㅠ
    '17.4.17 12:57 PM (116.37.xxx.97)

    네 저도 한두대도 아니고 다섯대 를 무릎쪽에
    때렸다고 하니 어떡해야 할지 너무 속상해요

  • 6. 어머니
    '17.4.17 1:01 PM (1.247.xxx.121) - 삭제된댓글

    아이가 큰 맘 먹고 용기 내서 신고 한건데 엄마가 이리 약함맘 먹으시면 안돼요
    얼마나 시달렸으면 같은반인데 신고했을까요?
    아이도 고민 고민하다 말했을텐데
    요즘 학폭 열리면 그아이들도 어쩌지 못해요
    다섯대 무릎 때린게 장난이면 너도 장난으로 맞자 한번 해보세요
    그런애들은 싹을 잘라야죠
    남자애들 싸울때 얼마나 살벌하고 무서운데요
    이기회에 아들 다른애들이 못 건들이게 확실히 하세요
    아이앞에서 약한 모습 보이지 말고 엄마를 믿고 따를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7. ㅠ ㅠ
    '17.4.17 1:09 PM (116.37.xxx.97)

    네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아이를 만나보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줘야할것 같습니다

  • 8. dddd
    '17.4.17 1:12 PM (121.130.xxx.134)

    초장에 강하게 나가세요.
    담담하게 법으로 하든 부모가 기가 세게 나가 상대 아이를 눌러버리든
    어떻게든 강하게 하세요.
    내 아이 건들면 그냥 안 놔둔다는 거 모든 아이들이 알 수 있도록 하세요.
    우리 부모가 내 뒤에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는 거 님 아이가 느끼고 마음 편히 당당하게 학교 생활 할 수 있도록 하세요.
    절대 우아한 척 하지 마세요.
    무식해보일정도로 강하게 기로 누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힘이 약해 당한 님의 아이가 자존감 잃지 않도록
    신체적으로 약해 보인다고 함부로 하는 게 얼마나 비겁하고 옹졸한 짓인지
    담임 선생님께서 반 아이들에게 확실히 짚고 넘어가주십사 부탁드리세요.

  • 9. 예리네
    '17.4.17 1:1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애가 무슨 마음으로 선생님께 이야기했겠어요
    상대방 애가 장난으로 한 분위기라면 선생님한테 가지 않았겠죠

  • 10. ㅠ ㅠ
    '17.4.17 1:19 PM (116.37.xxx.97)

    네 잘알겠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마음이아프네요
    지금 학교로 가야할것같아요
    예리네 님 글보니
    아이 가어떤맘으로 갔을지 정말 속상하네요

  • 11. ---
    '17.4.17 1:20 PM (58.141.xxx.112)

    심한 상태니까 담임이 알아서 학폭위 얘기까지 하겠죠. 장난으로 누가 다섯 대 맞나요?
    보통 부모보다 선생이 소극적인데 먼저 나서는 정도니 아이가 심하게 맞은 것 같아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시겠다는 얘기는 좀 미숙한 댜응같습니다.
    뒷감당이 무서워서 피하고 싶을수도 있고 흥분해서 과한 반응할수도 있는게 아이 입장 아니겠어요?
    부모님이 상황 판단 잘 하셔야 할 듯....

  • 12. ..
    '17.4.17 1:20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아이말대로 진술서 만들고 강하게 나가는 액션이라도 취해야 다시는 안하겠죠
    가해자들은 항상 장난으로 했다고 하죠
    학폭위가 안되면 선생님 있는자리에서 제대로 된 사과라도 받으세요
    모든 상황들 문서로 다 남겨놓으시고요

  • 13. ---
    '17.4.17 1:20 PM (58.141.xxx.112)

    댜응---대응

  • 14. 그게 아니예요
    '17.4.17 1:36 PM (116.40.xxx.2)

    상황 파악이 우선이니 예단하지 마세요.
    사내애들 세계는 전혀 다르니까 전모를 파악하고, 반의 흐름이 어떤지, 아이가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 그거 살피세요. 아이 친구가 있어서 따로 얘기를 들을 수 있으면 그게 최고겠고요. 교사가 다 알지는 못해요.

    파악 후, 아이가 원하는대로 가주세요.
    어쩌면 딱 잘라서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말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속내를 아는게 필요해요.
    이 건은 학폭으로 크게 처벌 힘들어요. 중요한 것은 이번 일 이후 아이가 반에서 생활이 여느때처럼 순조로워야 하는 거예요.

    단호함은 중요하죠. 허나 함부로 쓰는 무기는 아니예요.
    아이가 크게 학폭을 당하면? 물론 학교 무시하고 경찰서 여청계부터 갑니다. 사고 신고하러.
    중2가 절정기니까 그건 알고나 계세요.

  • 15. 아이들은
    '17.4.17 1:54 PM (1.227.xxx.5)

    귀신같이 엄마 마음을 읽어요. 엄마가 이 문제가 커지지 않길 바라고, 아이가 대충 그 작은 사회안에서 적응해서 문제 일으키지 않길 바라면(엄마 스스로 자신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상황에서조차) 아이는 거기에 적응해서 상황을 축소해 버릴 수도 있어요.
    부모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게 아이들이거든요.
    물론 제 말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고, 원글님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저희 아이의 경험에 빗대어 말씀드립니다.

  • 16. lillliiillil
    '17.4.17 3:04 PM (211.36.xxx.125) - 삭제된댓글

    선생님이 학폭위에 대해 언급하실 정도면 그전부터 뭔가 있던거인듯요 그 가해학생 평소 언행이 보통 아니었나부네요
    그냥 학폭위 진행하세요

  • 17. lillliiillil
    '17.4.17 3:05 PM (211.36.xxx.125) - 삭제된댓글

    정말 장난같고 가해학생이 그럴 아이가 아니면 선생님이 그런말 안하셨을듯요

  • 18. 중3맘
    '17.4.17 4:26 PM (211.235.xxx.253)

    작년 저희애가 그랬었네요 그애들은 분명히 장난이라고 했지만
    맞은아이 입장에선 억울했으니깐요
    전 학폭위 열었어여
    그리고 그애들한테 확실하게 사과받고 중3올라갈때 각자 다른반으로 해달라고 요구했었고
    그애들 상황을 예의주시햇습니다.
    다행이 울 아들래미 아직까진 학교생활잘하고 있어여

    학폭위 그거 생각보다 별거아녀요..아이랑 대화해보시고 정말 아닌다 싶으시면
    요구하세요 그래야 학교생활이 편해집니다.

  • 19. ㅠ ㅠ
    '17.4.17 4:45 PM (223.62.xxx.199)

    걱정해주신 덕분에 학교 가서 아이만가보고
    상황을 들어보니
    다른아이들과 때리며 장난하다
    옆에 있는 우리이이를 때렸다네요
    학기초에도 다른아이 때려서 담임이
    면담도 했었구요
    아이가 사과받고 평상시에
    우리아이를 괴롭히거나 때린적은 없었구요
    교감선생님께서 일주일동안 교무실로와서
    반성문 쓰게했구요
    교장선생님께서 연락와서
    내일 아이를 만나보고 상황파악을 하신다고 하였구요
    샘들에게 아이들 잘살펴 보라고하셨고
    때린 아이 엄마 사과도 받았고 이런일이 일어나지않게하게다고 하셨어요 ~다들 걱정해주시고 맘아파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또 배웠습니다

  • 20. 다이아
    '17.4.17 9:29 PM (202.136.xxx.15)

    울 아이 학교에서 이런일로 학폭위 열면 왕따 당해요.

  • 21. ..
    '17.4.17 10:30 P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학폭위 연다고 왕따 시키는 학교가 이상한 데예요
    가해자 되지않게 애들 간수 잘해야죠
    장난으로라도 다른 사람 때리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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