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를 불쌍해하고, 연민느끼고, 불우이웃 성금 이런것도 누가 걷으러오면 모를까 스스로는 거의 내지 않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세월호는 자꾸 눈물이나요
그냥 아무말도 듣지않고 배만 쳐다봐도 눈물이.
팽목항 화면만 비춰도 눈물이 나요.
그냥 무턱대고 너무 슬픈 감정이 막 들어요
세월호 사고 난 날도 화면보고있는데 그날도 기분이 너무 이상했어요
제가 신기가 있는사람도 아닌데 . . .
이런것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인가요?
제발 진상규명됬으면 좋겠는데 뭔가 뒤에 어마무시한게 버티고있어서
누군가가 목숨걸고 양심 선언 하지않으면 영원히 묻혀버릴것만 같아요.
단순한게 아니고 우리가 전혀예측못하는 여러가지 나쁜 이해관계들이
광범위하게 얽히고 설켜있을거 같아요.
관계자들이 다 승진해있다니 참 기가 막힐 노릇이네요
돈타령하는 인간들도 똑같은것들이구요.
불쌍한 아이들 부디 평안하길.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보고 울었어요
어제 조회수 : 1,030
작성일 : 2017-04-17 01:26:02
IP : 14.48.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17.4.17 1:28 AM (97.70.xxx.93)지금도 세월호 관련 기사나 이야기들을 들으면 화를 참을 수가 없어요. 관련 동영상을 볼 수가 없어요. 눈물이 나서... 정권이 바뀌면 꼭 세월호는 진상규명을 해서 참사 원인을 밝혀내고 관련자들을 엄벌로 처벌해야해요. 이 글 쓰면서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2. 쓸개코
'17.4.17 1:49 AM (218.148.xxx.70)저도 배만 보면 철렁합니다..
내일 광화문 가면 조문하고 와야겠어요..3. ...
'17.4.17 2:44 AM (96.246.xxx.6)온 국민을 트라우마로 몰아넣은 거지요.
그리고
죽어라 안 밝히는 넘들이 범인일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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