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생신 용돈 다들 얼마씩들 드리시나요?
이번에 생신용돈 10만원 드렸드니 제가 10만원씩만 넣으니까 올케가 20만원 넣다가 10만원으로 바꿨다고 화를 내시네요.
늘 봉투에 누가 얼마 넣었는지 알려주시지도 않다고 올해 갑자기 얼마 넣었네 라고 액수 말하시고 난 뒤 나중에 둘이 있을
때 이렇게 열폭하시네요.
그렇다고 올케랑 짜고 얼마씩 넣자고 전화 한 적도 없고요.
올케도 나름 살림이 어려운거 같으니까 20만원에서 10만원 넣은 거 같은데 왜 그거까지 제탓이 되어야 하는지...
친정아버지는 옆에서 빚을 내서라도 줘야 된다고 하시네요.
제 직장동료는 친정엄마 생신때 돈 10만원 부쳤더니 돈 들어갈때 많다고 오히려 20만원 부쳐 줬다
고 하는데 그런 건 바라지 않는데도 말이에요.
작년 칠순때는 100만원 챙겨드렸고요. 시댁은 매달 용돈을 조금씩 드려야 하는 입장이라 작년은 시어머니께서 팔순임에도
그렇게 못 챙겨 드렸음에도 늘 고맙다고 하는 시어머니에 비해 친정엄마가 오히려 시어머니 같네요.
친정이 못살면 정말 용돈 따로 더 챙겼겠지만 친정 잘 살거든요.
친정에는요 건물이3채 있고요. 매달 연금 300씩 꼬박꼬박 나오고요.
백화점 vip 회원이세요.
근데 딸인 제게는요. 출가외인이라 늘 내 재산 탐내지 마라. 모든 것은 다 아들 둘에게 줘야 한다. 라고 했고
제가 부모님께 한 조언들이 이상하게 변질되어 제가 모든 잘못 한것 처럼 되어서 기본 의무만 하고 있음에도
제게 바래는 게 이해가 안가요.
그렇게 화가 나시면 올케에게 20만원 가져오라고 하시든지 왜 제게 이렇게 역정을 내는지...
다들 친정엄마 생신에 얼마씩 드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