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수 이승환이 질타한 '세금도둑' 국회의원 아시나요?

잊지말자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7-04-16 17:29:02
세월호 3주기 추모 촛불집회에 함께한 가수 이승환이, 세월호 진상규명에 미온적인 정부와 정치권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승환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22차 범국민행동의 날' 무대에 올라 "(지난해 세월호) 2주기 때보다 많이들 와 주셔서 제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 다시 드려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지난해에는 굉장히 더 춥고, 그래서 더 쓸쓸해 보이는 광장이었는데, 오늘 지난해보다 몇 배는 더 많이 와 주신 것 같아서, 뭔가 모르는 따뜻함 때문에 뭉클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는 "3년이라는 지난한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도 세월호의 진실은 인양되지 못했습니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조위(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세금 도둑이라고 했던 어떤 이는 불과 얼마 전에 또 다시 국회의원이 됐고요, 세월호 책임 당사자들은 줄줄이 승진을 했습니다. 그리고 해수부의 의혹 투성이 행태들은 또 어떻습니까."


이승환이 언급한, '특조위를 세금 도둑이라고 했던 어떤 이'는 지난 12일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3선 국회의원이 된 자유한국당 김재원(경북 상주·의성·청송) 의원이다.

친박계 김 의원은 앞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원내수석부대표 시절이던 지난 2015년 1월 16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특조위 조직이 너무 크다며 "이 조직을 만들려고 구상한 분은 공직자가 아닌 세금도둑이라고 확신한다" "이런 식의 세금도둑 작태는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특히 김 의원의 이 발언 이후, 세월호 특조위 설립준비단에 파견 나왔던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이 해수부로 복귀하는 등 파행이 시작됐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날 이승환은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분노와 먹먹함으로 매일 아침을 맞는다"며 말을 이었다.

"머지않은 훗날, 진실이 밝혀지고 관련자들이 처벌 받아서 저희 모두가 기꺼이 온전한 그리움으로 그분들의 넋을 어루만져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m.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2138
IP : 212.95.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잊지말자
    '17.4.16 5:31 PM (212.95.xxx.74)

    자유한국당 김재원 당선,
    과거 세월호 특조위에 '세금도둑' 발언...
    또다시 선출.
    친박.

  • 2. 그알에도 나왔죠
    '17.4.16 5:31 PM (122.37.xxx.51)

    얼큰이놈이 박그네뒤따라가리짓하고도 ..무지랭이 노인들이 뽑아졌죠

  • 3. ㄹㅎ똘마니
    '17.4.16 5:31 P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조지오웰 동물농장에 나온 돼지 갈음

  • 4. ㄹㅎ똘마니
    '17.4.16 5:32 PM (223.38.xxx.210)

    조지오웰 동물농장에 나온 돼지 같음

  • 5. ..
    '17.4.16 5:38 PM (210.90.xxx.236)

    이승환 멋지네요

  • 6. midnight99
    '17.4.16 6:11 PM (2.216.xxx.145)

    그뿐인가요? 김재원은 박근혜 5촌 조카 살인사건에 연루된 박지만 측 변호사입니다.
    그 무서운 내막을 다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거죠.

  • 7.
    '17.4.16 8:24 PM (116.37.xxx.135)

    정말 멋진 가수입니다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715 이자계산 좀 해주세요 2 유권자 2017/04/17 479
675714 안철수의 역사인식은 뉴라이트와 유사하네요 10 역사관 2017/04/17 881
675713 유치원 공 교육화 틀 속에서 사립이던 공립이던 무슨 차이가 있어.. 28 뜻풀이못해요.. 2017/04/17 713
675712 안이 문제가 아니고 40석으로 10 ㅇㅇ 2017/04/17 570
675711 마음속에 쓰레기들이 넘많아서 남자만나기 힘들어요 1 오픈마인드 2017/04/17 835
675710 문재인이 세월호때 유민아빠랑 10일간이나 단식했네요. 11 ㅅㄱ 2017/04/17 1,095
675709 양평 유세차량대 오토바이 사고에 대항 기사의 오류 31 비열한 사람.. 2017/04/17 2,166
675708 5년간 납세액 안후보 202억, 문후보 2억 18 그카더라 2017/04/17 1,094
675707 문재인 후보 유세차량, 오토바이와 충돌…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21 ..... 2017/04/17 1,291
675706 간섭 심한 예비시누이 어찌 대응해요? 12 ... 2017/04/17 3,499
675705 글로벌 경영 기업 성공사례 자료 어디서 뽑을 수 있을까요? dkwnaa.. 2017/04/17 326
675704 방광염때문에 비뇨기과 갔다왔는데요. 7 .. 2017/04/17 3,166
675703 카톡에서 읽은표시 없는데 아는거 뭐죠? 11 궁금 2017/04/17 2,907
675702 법적으론 문제가 없다 2017/04/17 389
675701 학교 교사와의 상담 준비 진행 대처 (1) 엄마 2017/04/17 921
675700 더플랜.. 공중파에 보도되었나요? 3 ㅠㅠ 2017/04/17 471
675699 安 "유치원 사립·공립, 부모 입장에선 큰 차이 없어&.. 22 신고하지마세.. 2017/04/17 1,131
675698 새마을금고직원이 이자 횡령을.... 10 새마을 2017/04/17 1,960
675697 이제 순수한 안빠들은 없다고 생각하는게 좋을듯싶네요. 19 dd 2017/04/17 703
675696 오늘 문재인님 수원역 유세 오네요 1 누리심쿵 2017/04/17 676
675695 안철수 선거 포스터가 감추고 있는것 11 벌써부터꼼수.. 2017/04/17 2,062
675694 서울에 있는 고급 양식 레스토랑? 12 냠냠 2017/04/17 2,308
675693 이런 표현하면 안되는데 졸귀 3 우제승제가온.. 2017/04/17 802
675692 이나이에 아담 램버트에 완전 빠졌어요~ 5 아담 2017/04/17 922
675691 [단독]문재인-안철수 누가 되든 “대입 논술 폐지” 9 궁금 2017/04/17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