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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혜좀 주세요 82님들

벚꽃 조회수 : 721
작성일 : 2017-04-16 15:06:46
중학교 2학년 아들이에요. 그동안 모은 용돈을 모아 2,30만원 하는 전동휠을 산다고 하는데 그동안도 본인이 돈을 모아 고가의 장난감?을 몇번 샀었지만 거의 한달도 못가 고장나서ㅡ본인의 실수ㅡ 못 쓰고 버린적이 몇번 있었어요 전동휠도 중고 장터에서 한 육개월전에 19만원 주고 사서 얼마못타고 고장나서 버렸는데 또 산다고 요즘 벼르고 있더라구요 자전거도 몇달전에 중고로 인터넷에서 오십만원을 주고 본인 마음대로 샀었구요, 한달 용돈이 3만원인데 그거모으고 명절때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과 아빠를 살살꼬셔서 중간중간 받아낸 돈으로 산모양인데 전 너무 고가라 학생신분에 안된다 주의고 아이는 자기가 모은돈인데 자기 마음대로 못 쓰냐고 난리고 매번 둘이 부딪히는것도 너무 힘드네요. 애아빠도 본인돈인데 본인이 하게 두라그러고..명절때 받는 친척들 용돈도 초등학교 때까지 제가 관리했지만 명절만 되면 용돈문제로 부딪히는게 넌덜머리 나서 네가 잘 관리해서 써라 했는데 모아서 한꺼번에 다써버리네요. 본인 뜻대로 본인 용돈이니 그냥 두어야 하는건지..알아 듣게 얘기를 해주면 통하지가 않고 집이 발칵 뒤집히니 이젠 정말 그러기도 싫고..어렵네요 폰이라 두서 없는글 죄송합니다
IP : 175.120.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돈
    '17.4.16 3:10 PM (223.39.xxx.68)

    많은 불편을 참고 모은거고 선과악의 문제가아니면 본인이 결정하게 두는게 맞다고생각합니다

  • 2. ..
    '17.4.16 3:11 PM (125.178.xxx.196)

    별문제 없는거 같은데요.
    그정도면 그냥 평범한거 아닌가요? 착한거같구만..

  • 3. 저라면
    '17.4.16 3:11 PM (14.39.xxx.138)

    본인이 모은돈이고하니...그냥 놔둘래요.
    전 큰틀에서 ...벗어나는 일이 아니라면...하고픈대로 두라는 주의라서요.

  • 4. 그리고
    '17.4.16 3:14 PM (121.167.xxx.77)

    이건 남편이랑 먼저 결판을 내야할 문제인 것 같아요.
    이런 경우 아이가 원하게 해 줄거냐...
    아니라고 결판나면 남편도 한목소리 내줘야
    아이가 들을 둥 말 둥...

    어쨋든 저도, 자신이 용돈모아 갖고 싶은 것 산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 5. zz00
    '17.4.16 3:15 PM (49.164.xxx.133)

    중2가 사기에는 너무 큰돈 아닌가요? 돈단위가 센것같습니다
    저희는 멍절에 받은 용돈으로 다음 명절까지 용돈으로 쓰니 잘 분배해서 사용해요
    사실 명절에 받는 돈이 제가 다른 친지들에게 뿌린거 다시 돌아오는거잖아요 제가 안주면 그사람들이 주겠습니까
    중2치고는 씀씀이가 넘 큽니다

  • 6.
    '17.4.16 3:16 PM (183.104.xxx.144)

    돈에 대한 개념은 없네요...
    주변 환경은 어떤 가요..?
    잘 사는 동네에서 주변 분위기가 그러면
    어쩔 수 없는 듯 하긴 해요
    어른도 조절이 안 되는 데
    애들한테 요구 하기는..

  • 7. ..
    '17.4.16 3:19 PM (211.179.xxx.229)

    따로 돈을 요구하는 게 아니고 자기가 모은 돈으로 자기가 사고싶은 물건을 사는 것이니 이해해 줘야 할 것 같아요. 돈을 모으고 원하는 물건을 사고 물건이 고장나고 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경제관념 등등 부수적으로 배우는 점이 많을 듯.

  • 8. 벚꽃
    '17.4.16 3:25 PM (175.120.xxx.8)

    감사합니다 저는 걱정이 아이가 돈을 쉽게 생각하는것 같아 걱정이에요.저번에 오십을 주고 산 자전거가 마음에 안든다고 이백정도를 모아서 나중에 다시 살거라고 하기도 하고, 언젠가 이십만원 가까이 주고 산 드론을 이주만에 고장내서 버리기도 하고 자꾸 스케일이 커지는것 같거든요

  • 9. ..
    '17.4.16 3:36 PM (125.178.xxx.196)

    헐..십,이십 요정도를 벗어나면 스케일이 크긴해요.엄마가 조절을 시키셔야 할거 같긴 같네요.돈 벌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직 몰라서 그런거 같아요.

  • 10.
    '17.4.16 3:49 PM (125.185.xxx.178)

    설날 추석때 받는 돈은 부모가 낸 만큼 돌아오죠.
    인사 겨우 했다고 주는 돈이 아니죠.
    저는 무조건 반은 받고 아이용돈으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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