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층, 동향 아파트 어떤가요?
조만간 결혼을 하려고 급하게 추진하는중인데 시간이없다보니 나와있는 매물들이 15층 높이에 15층 13층의 고층아파트거나 동향이더라구요.ㅜ (전세로 알아보고있어요)
저는 아파트에서는 한번도 살아본적이없구 3층 4층높이에서만 살아봐서 감이없네요. 검색해보니 집은 무조건 남향이라구 동향은 햇빛이 일찍없어져 우울해지고 춥다고 나오던데 그렇게 안좋은가요?
또 15층높이에 15층아파트는 리모델링이 잘되있어서 맘에는드는데 제가 고소공포증도약간있구 어디서들으니 5층이상은 땅의기운도없구 불임도 잘되고 건강에좋지않단 글들이있던데..
제가 노산이다보니 최대한 빨리 임신해야되거든요.. 고층사는거랑 임신은 큰상관이 없을까요?(제가 좀 예민한편이라서요^^;;)
워낙 걱정도 많은성격에다가 아파트도 처음 살아보고 이리저리 고민이 너무많이드네여..
이카페는 삶의 지혜가 많으신분들이 많던데 선배님들 답변좀부탁드립니다~~
동향아파트갈지 고층아파트로갈지 아니면 좀지저분하고 낡았어도 저층 남향아파트로 가는게 맞는건지 넘고민스러워서요..
1. ᆢ
'17.4.15 10:42 PM (121.128.xxx.51)아파트 처음이면 이사갈때만 고층이 부담이고 살다보면 괜찮아요 예민하시고 계속 생각하고 깊이 생각하는 소심한 형이면 내키지 않으면 가지 마세요
주택 살다가 분양 받아서 11층 이사 갔는데 베란다에서 1층 내려다보니 어지럽고 부담스러웠는데 살다보니 괜찮더군요 그곳에서 20년 살다가 이사를 18층으로 와서 3년째인데 살기 좋아요
처음집은 동향인데 거실문 창이 커서 환하고 괜찮았어요
다시 이사한집은 남향인데 해가 잘들어요
동향도 살안해요2. 당연히
'17.4.15 10:43 PM (211.203.xxx.83)남향이죠..혹시 주말도 없이 일하신가요?
이제 곧 출산하면 애랑 집에 있을시간 많을텐데.. 동향이면
아침일찍부터 햇볕 쫙..제친구가 이번에 새아파트 고층 동향이사갔는데 후회해요..3. 헉...
'17.4.15 10:47 PM (125.177.xxx.113)아니여요...
더 42평 18층...
전 해가너무많아 이사가고파요
얼굴 까맣게타요.ㅠㅠ
아침 6-7시 해뜨면
42평 앞배란다에서 거실지나 부엌 끝까지 (10미터 넘어요)
직사광선...
특히 여름엔
암막친 방에서 자다나오면 썬글찾을지경 이예요
서서히 짧아져
12시쯤 앞베란다만 해가있다가...
2-3시쯤 뒷배란다와 방두개 창문
부엌 딱 씽크대 설거지개수대 왕큰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오기시작하여...
6-7시되면 부엌 거실을지나 앞베란다 가기직전까지
직사광선이 길게...(해뜰때와마찬가지)
정말 암막없으면 설거지도 못해요
여름이면 타요...
앞뒤로 암막필수...
다시는 동향집 싫어요4. 낮은
'17.4.15 11:22 PM (113.199.xxx.35)동향집은 절대 피하라고 하지만 높은 동향집은 괜찮은거 같아요
동향집 두번 살아보고 저.고층 다 살아봤는데 신혼이고 직장있고하면 동향집 괜찮던데요...고층은 해도 곧장 들어요 서쪽에 해 질때도 들어와 한낮에만 안들어오고
15층 탑층도 살아봤는데 둘중 하나 고르라면 전 동향이요
신혼인데 저라면 수리된 동향가요5. 동향
'17.4.15 11:23 PM (120.142.xxx.154) - 삭제된댓글진짜 암막 필수예요. 해가 안드는게 아니라 새벽부터 해가 들고 종일 더웠어요. 아침엔 동쪽이 오후엔 서쪽이 더운....;;;
6. ....
'17.4.15 11:33 PM (221.157.xxx.127)동향은 저층이 나은듯요 해 그리 안들어와요
7. Jane
'17.4.15 11:55 PM (125.176.xxx.44)10층이상이면 향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듯~
일단 고층이면 밝아요..8. 동향 살아본이
'17.4.15 11:57 PM (211.59.xxx.104)앞이 트여있으연 저층 막힌 남향보다 좋아요
13층 살았는데 환하고 앞이 트였으니 답답하지 않고
좋았어요9. 고층
'17.4.16 12:43 AM (211.108.xxx.4)18층 동향 살아봤어요
10년 살았는데 앞뒤 모두 탁트인 동이라 밝고 좋았어요
저도 고소공포증 엄청난게 살다보니 베란다에서 내려다 봐도 전혀 아무렇지 않아요
그리고 아침에는 길게 해들다 12시 넘어 잠깐 가리다가
ㅡ고층이라 해가 없어도 앞이 트이니 어둡지 않고 밝았어요
2시쯤은 뒷베란다로 해가 길게 들어 주방 식탁 넘어 거실까지 또 들어와요
주방에서 저녁할때 덥고 햇빚때문에 힘들때도 있었는데
저는 지는 저녁 서쪽해가 너무 좋았어요
특히나 봄가을 날 좋을때 너무 좋다하며 저녁 준비하던거 기억나요
그붉은 노을이 너무 이쁘고 좋았고
봄가을 아침 길게 들어오는 아침햇살도 좋았어요
아침에 주방까지 길게 들어왔는데 환한 아침이 좋았어요
또 고층은 생활소음 안들리고 앞뒤 트이니 블라인드 안치고 살아도 우리집 내부가 안보여서 좋았어요
결로나 곰팡이 하나 없었고 어둠지 않고 밝아서 좋았어요
단점은 화초가 잘 안자라고 여름에는 서향 빚으로 저녁할때 더웠고 아침에도 더워요 ㅠㅠ
지금 정남향 5층 사는데 신기한게 죽어가던 화초 정성 안들여도 너무 잘 자라요
그리고 여름에 시원 겨울에 확실히 따뜻합니다
단점은 앞에 동 때문에 중간중간 해가 가리고 어둘때 있어요
생활소음 들리고 앞뒤 동 때문에 블라인드 저녁에 꼭 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