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정보 때문에 일을꼬는경우가 많아요 (정치글 아님)

tn 조회수 : 433
작성일 : 2017-04-15 12:48:57
저는 소심하고 고민이 많은 성격이에요
무슨 일을 결정할때 이런생각 저런생각 많이하죠
주변분들한테 조언도 구하고요
심사숙고해서 일을 하려다가도 사소한 정보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물건을 바꿀때 10가지가 맘에 드는데 어느1가지 단점이있다고 누구한테 들으면 그거에 꽂혀서 원래 가진생각 다 포맷시키고
그 단점 없는 걸 찾으려 온종일 헤매다 엉뚱한걸 지르죠
물건뿐만이 아니고 인간관계에서도 계획잡을때나 관계를 정리할때..
고민은 고민대로 하다가 사소한 걱정거리에 사로잡혀 엉뚱한 실수 종종합니다
써놓고 보니 그냥 제가 바보인거네요
남들는 쉽게 하는 일(선의의 거짓말)도 제가하면 꼭 표가 나고
정말 어찌 지혜롭게 살수있는지 모르겠어요
IP : 220.117.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약간
    '17.4.15 1:07 PM (112.184.xxx.17) - 삭제된댓글

    완벽주의라 그런거 아닐까요?
    조금 부족한걸 못참는.
    저도 원글임 이해하는데
    뭐 하나 부족한거에 연연하면 일단 나도 힘들고 옆에 사람도 힘들게 하더라구요.
    그냥 좋은거 아홉게는 보세요.

  • 2. 저도약간
    '17.4.15 1:07 PM (112.184.xxx.17)

    완벽주의라 그런거 아닐까요?
    조금 부족한걸 못참는.
    저도 원글님 이해하는데
    뭐 하나 부족한거에 연연하면 일단 나도 힘들고 옆에 사람도 힘들게 하더라구요.
    그냥 좋은거 아홉개를 보세요.

  • 3. 아이고
    '17.4.15 1:23 PM (151.228.xxx.48)

    불안증세와 완벽주의 심리가 있는듯 하네요
    이런 경우 사실이나 현실에 잘 집중하지 못하고
    객관적 정보에 의한 판단이 어렵다거나
    이성적 판단을 일시적으로 한다해도 이걸 유지하기 힘들기도 해요
    주변에 작은 사소한 것들에 금방 촛점을 흐리게 되니까..
    또 이런 사소한 일이 더 커보이기도 하죠
    마음을 편하고 느긋하게 갖도록 하세요
    편안한 음악을 듣거나 호흡을 고른다거나 명상을 한다거나
    본인이 마음 자세를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서 내가 왜 이런 결정을 해야 좋은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 4. tn
    '17.4.15 1:42 PM (220.117.xxx.59)

    맞아요
    완벽주의 불안장애 다 갖고있나봐요
    점점 증세가 심해져서 요샌 결정장애가 오는것 같고요
    아이가 충치가 생겨도
    가슴부터 답답하고..
    병원2군데 정도 가고 인터넷검색하다보면
    더 판단을 못하겠고 ..
    매사가 이런식이니 참 힘들어요
    담임샘께 애 결석한다는 문자보낼때도 온갖 걱정에
    시달리느라 힘이 들어요
    그런데 걱정하는 거에 비해 일처리는 그닥 깔끔하지 못해서
    그게 참 싫습니다

  • 5. 어쩜
    '17.4.15 1:49 PM (221.145.xxx.83)

    저랑 똑같은지요 고민고민해서 이리할거야하고 정해놓고도 옆에서 그 사소한 정보때문에 원래 계획했던거 팽겨쳐버리고 뒤늦게 후회합니다.
    침대살때 방이좁아 서랍달린 침대가 필요했는데 침대밑 먼지를 깔끔히 청소할수있는 서랍없는 침대가 좋다는 얘기에 혹해서 서랍없는 침대산다든지...진짜 원래 가진생각 깔끔하게 다 포맷시키고 그 흘려들었던 단점없는거 찾는 엉뚱한 행동합니다.

  • 6. tn
    '17.4.15 2:19 PM (220.117.xxx.59)

    221님은 그래도 저보다는 과단성 있으시네요
    서랍없는 침대로 깔끔하게 결정..
    저는 그 과정에 이럴까 저럴까 무한반복하다
    서랍없는걸로 팍 결정도 못하고
    이상한거 사들이는 식이어서 제가 좀 더 심해요
    사소한 정보에 꽂혀 적절한 판단을 내리지 못해서 그런거 같아요
    마음자세를 바꿔야 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941 본인들 나쁘게 한 언행은 잊고 모르나봐요 정말 01:27:13 32
1668940 서울의 봄 모지리 국방부장관이란 인간 .. 01:25:08 66
1668939 서울봄 이태신 사령관 궁금한거 3 ........ 01:22:17 115
1668938 윤석열 쿠데타가 성공했다면 벌어졌을 일들 4 윤석열내란범.. 01:10:06 488
1668937 동성찐친과 동성연인은 뭐가 다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9 ".. 00:59:19 449
1668936 정청래 사이다 영상 보시고 속푸세요! 4 아이고 후련.. 00:57:04 595
1668935 머리 안아프게 사는 사람이 어디았냐 6 무례 00:54:12 354
1668934 호주 동포들, 헌재 제출 위한 윤석열 엄벌 탄원서 운동 시작 1 light7.. 00:52:48 259
1668933 죄송) 인하대vs항공대 어디가 나을까요? 9 .... 00:51:29 440
1668932 중절수술했던 때가 쥴리 20대였군요 7 모회장의첩 00:50:43 1,591
1668931 서울의봄) 끔찍 행주대교 장악됐어요ㅜㅜ 7 ..... 00:49:03 1,020
1668930 다른 원룸에서 쓰레기를 갖다놓는데 어떡하죠? ..... 00:44:48 211
1668929 기숙 재수학원 입소 시기는 보통 언제쯤인가요? /// 00:44:27 100
1668928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보는데 3 이런 00:43:35 406
1668927 강릉에서도 난리가 났어야 하죠!!! 14 00:32:47 1,810
1668926 전세를 최저가보다 더 싸게 올렸더니 9 ,,,,,,.. 00:32:40 1,177
1668925 사회대개혁 1 종달새 00:25:56 181
1668924 4성장군 김병주의원 소녀시대 가사외우고 집회 참석 6 응원봉 00:24:52 1,219
1668923 로제 아빠 멋지네요 1 123 00:23:59 1,921
1668922 아니 어떻게 노태건이 대통령선거에서 이긴건가요 9 ..... 00:23:27 910
1668921 오늘 광화문에서 7 ... 00:17:24 923
1668920 문가비 인스타에 2차 입장문 냈어요 28 문가비 00:15:24 3,952
1668919 오늘 떡돌린 사진이랑 현장 배경들입니다 19 유지니맘 00:05:48 2,792
1668918 서울의 봄 결론을 아니 재미가 없네요 10 ㄷㄹ 00:04:18 1,036
1668917 서울성모~여의도성모 몇분거린가요? 5 택시로 00:02:36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