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 키워 보신 분들~ 동물이 사람보다 나은 점은 뭐던가요?

동물 조회수 : 726
작성일 : 2017-04-15 07:15:40
동물 키우면서
느꼈던 감정들
궁금하네요..
IP : 39.7.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4.15 8:24 AM (49.167.xxx.131)

    키운지 1년반 됐는데. 첫번째 배신하지 않고 한결같이 나를 좋아한다. 내말에100프로 복종한다. .자식들은 드럽게 말안듣는시기인데. 나갔다오면 너무너무 반겨준다 어제 세월호 이야기 y에서 보다 흐느껴 우는데 자다말고 뛰어와 제를 핦아주는데 위로도 되더라구요

  • 2. 행복하다지금
    '17.4.15 8:45 AM (99.246.xxx.140)

    사람보다 나은점 없어요. 그냥 동물 좋아하니 예뻐서 키우고 말안듣고 지고집 세워도 지도 성격이있는데 하고 받아들아고 키워요

  • 3. 그게...
    '17.4.15 8:57 AM (175.209.xxx.57)

    특별히 공을 세우지는 않는다 해도 천인공노할 죄를 짓지는 않죠.
    자기 새끼 때려 죽이는 일도 없구요.

  • 4. 착함
    '17.4.15 9:53 AM (14.36.xxx.12)

    착해요
    뭘해도 악의가 없고 복수나 증오같은게 없어요
    내가 잘못했어도 자기가 미안하다고 손내밀어 다가오고 바로 용서해줘요
    또 현재주어진것과 자연을 제대로 즐길줄 알아요
    햇빛한조각 길바닥 풀한포기도 감사히 최대한 즐겨요
    맛있는밥 먹었다고 공놀이가 즐겁다고 기쁘다고 온몸으로 표현해요
    전 좀 비관적이고 염세적이었는데 개를 보면서 삶의자세가 많이 바뀌었어요

  • 5. 찰리호두맘
    '17.4.15 10:08 AM (117.111.xxx.144)

    저를 온전히 믿고 사랑해줍니다
    제가 전부죠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그 눈을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고
    웃음이 나요
    웃을 일 없는데 얘네 때문에 웃습니다^^

  • 6. ..
    '17.4.15 10:19 AM (175.195.xxx.2) - 삭제된댓글

    저를 변함없이 사랑합니다.
    인간관계가 부모도 남편도 자식도 좋았다 싫었다 감정기복이 생기게 마련인데
    강아지는 시종일관 저한테 하트뿅뿅 눈빛을 발사해요.

  • 7. 파란하늘
    '17.4.15 10:58 AM (49.1.xxx.174)

    처음과 끝이 똑같다는거, 누가 나를 이렇게 좋아해 줄까,
    주인을 무조건 믿는거,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따르고 믿고 사랑해 주는
    이제 점점 노견이 되는 모습에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나네요.
    치매가 와도 오래만 살아주길 전 매일 기도합니다.
    지구에 있는 인간 중 단 한명도 믿을 수 없습니다'
    전 외계인을 믿습니다

  • 8. ..
    '17.4.15 11:07 AM (125.132.xxx.233)

    강아지를 키워 봤어요...지금은 무지개 다리 건넌..
    우리애 특성인줄은 모르겠지만 부끄러움을 압니다.
    할거, 안할거, 가릴줄 알고 잘못한거 바로 시인하고 미안해 하구요.

    중대형견이었는데.. 자기 보다 약하거나 어린 강아지가 있으면 언덕이나 계단 오를때
    뒤에서 엉덩이를 밀어서 올려주거나 밀어서 올라가기 쉽도록 도와주구요.
    제가 키가 작아서 (스스로 저를 보호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거 같아요) 자기 보다 약하다고 여겼는지
    제가 층계 오르거나 할때도 마찬가지로 엉덩이 밀어주고 하더라구요..^^

    제가 짐을 들거나 하면 무거울까봐 머리로 밀어주거나 하는 동작들을 했어요.
    같이 들어주는 거 같이..
    밤에 아파서 기침하면 기침할때마다 자다 깨다 반복하며 침대로 와서
    혀로 핱아 주고 걱정해 주던 우리 강아지.

    누가 개만도 못하다는 소릴 하는지요.
    최소한 이 땅을 지나가는 모든 생명에게 나쁜짓은 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273 감기 잘걸리는 중학생,,,,,면역력 키우려면 뭘 꾸준하게 먹여야.. 7 고민 2017/06/06 2,931
695272 지금 계시는 곳 비많이 오나요? 4 비야 와라 .. 2017/06/06 880
695271 각하이볼 2 후쿠오카 2017/06/06 930
695270 오일스프레이 추천해주세요. 4 dma 2017/06/06 1,364
695269 육십 후반 엄마의 모습 다 이런가요? 28 dkdkdk.. 2017/06/06 11,881
695268 밑단 너덜거리는 청바지 지금도 유행하나요? 1 ㅁㅁ 2017/06/06 1,347
695267 뱃살없어야 옷태 나는거죠 15 휴휴 2017/06/06 6,252
695266 수원 영통 신동 공사현장에서 1급 발암물질 발견됐네요 8 .. 2017/06/06 3,432
695265 흰머리가 한군데만 집중적으로 많이 나는 경우는 왜 그런건가요? 질문 2017/06/06 2,962
695264 남편이 집에만 들어오면 하루 종일 티비를 틀어놔요 5 시로 2017/06/06 3,031
695263 82님들은 결혼 몇살에 하셨나요? 30세면 이제 노처녀인가요 21 질문해요 2017/06/06 5,615
695262 가슴이 좀 있는 여자골퍼 의상 3 골프웨어 2017/06/06 1,688
695261 부침개할때 부침가루만 넣음 안되나보네요ㅜ 8 아자123 2017/06/06 3,051
695260 문재인대통령님 연설을 들으면 애국심이 느껴져요... 5 문짱 2017/06/06 922
695259 기포 껴있는 생수 먹어야 할지?ㅠㅠ 2 2L 2017/06/06 4,328
695258 백화점에서 바지 기장 줄이면 택을 직접 떼고 주나요? 3 ㅇㅇ 2017/06/06 1,172
695257 토마토를 먹었더니 피부가 매끈매끈해요! 19 .... 2017/06/06 13,570
695256 비오는밤 반찬궁리 5 첸부인 2017/06/06 1,444
695255 문 네짝짜리 냉장고 사면 후회안할까요? 9 도ㅛ 2017/06/06 4,331
695254 “아베 정권 과거사 태도 비판하자 해고…떳떳하고 싶었다” 1 나라 2017/06/06 411
695253 카톡안하는 사람 주위에 있으신가요? 5 카톡 2017/06/06 6,700
695252 은퇴후 사이좋은 부부들 특징 2가지 11 dma 2017/06/06 8,790
695251 군대에간 조카에게 용돈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13 용돈 2017/06/06 2,318
695250 최고의 사랑 김영철 진짜 별루지 않나요?? 8 난 쫌 2017/06/06 4,423
695249 책 읽기 싫으신분 계세요?;;; 9 햇쌀드리 2017/06/06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