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한테.공부 굳이하지 마라 가르치면 나중에후회할까요?

.. 조회수 : 2,834
작성일 : 2017-04-15 00:57:58
초3이에요
수학을 너무지겨워하고 흥미없어하는게보여요
단원평가도 백점맞은적은 별로없구요
노는거 무지좋아하는 아이인데.
공부할거면 수학을안할수없기에
억지로 몇년끌어왔는데
애성적이 더 퇴보했더라구요..
억지로시키면서 애도스트레스받고
저도 애한테 나도모르게
공부가 인생의다인것마냥 가르치는게 싫습니다
세상엔 공부말고도 다양한길이있고
그중에 니가하고싶은일을 하고사는게
진짜행복하게 사는거라고 가르쳐주고싶어요
그럼. 애는 진짜 공부이
IP : 211.178.xxx.2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5 12:59 AM (211.178.xxx.205)

    글이끊겄네요
    그렇게 가르치면 애는 진짜공부 놓을수도있을까요
    그렴 제가. 그리고 애도
    나중에 후회하게될까요

  • 2. ..
    '17.4.15 1:02 AM (211.178.xxx.205)

    공부에 흥미와적성을 보인다면 밀어주겠으나
    그게아닌게 일찍부터 보이면 굳이 공부압박으로
    스트레스줄필요있을까싶고.
    무엇보다 지난이년간 제나름 열심히 끌고왔는데
    막상 애의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알게되니
    지쳤어요. 회의감들구요
    나중에
    애가 혹시나. 왜 그때억지로 시키지않았냐며
    절 원망할까요.

  • 3. 샬랄라
    '17.4.15 1:02 AM (27.131.xxx.163) - 삭제된댓글

    주용한 건 스트레스라고 생각합니다

  • 4. 샬랄라
    '17.4.15 1:05 AM (27.131.xxx.163)

    중요한 건 스트레스라고 생각합니다

    돼지를 우리에 넣을 때 밀면 안들어가려하고
    꼬리를 당기면 들어간다더군요

    시간이 있으시면 방법을 연구해 보세요

  • 5. ㅜㅜ
    '17.4.15 1:07 AM (125.186.xxx.109)

    초3인데 벌써 공부 굳이ㅜ하지마라고 하시면..ㅠㅠ
    엄마도ㅠ아이도 지치면 조금 줄이시면 어떨까요?
    하루에 30분-1시간정도 정해진 양만큼만 하게 하고 그다음은 노는시간을 둔다든지 해서 아이를 좀 가볍게 풀어주시면 어때요? 그리고 수학도ㅜ결국은 문제를 이해해야 하는거라서 국어랑 책읽기도 중요한 것 같아요.
    초3이면 손놓기ㅜ너무 일러요.
    나중에 후회하실듯해요.

  • 6. ..
    '17.4.15 1:10 AM (211.178.xxx.205)

    하루정해진양풀기는 처음부터해왔고
    애가넘힘들어해서 팍 줄였어요. 그래도그래요
    문제는 먼저 제가말하지않으면 절대 스스로 하지않아요
    하기싫은거죠
    말해도 계속 꾸물럭 미루고 딴짓하고요
    하기싫은거 억지로 시킨다고 애들 잘하나요
    그돈아껴서 나중에 의미있는데 쓰자싶은생각도 들어요

  • 7. oooo
    '17.4.15 1:30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엔 공부는 자기 동기부여가 안되면 아무리
    시켜도 한계가 있구요. 공부 못하는 애 시켜도 간신히 조금 끌어올리는 정도인것 같아요. 공부도 재능의
    일종이거든요. 근데 사람은 한가지 또는 몇가지 잘하는게 다 있어요 그거 찾아주는것도 중요하다 생각해요. 특히 한국은 다 똑같은 길만 가려해서 소위 안전빵 전공 직업은 레드오션이라
    보이구요. 그 외의 분야에서ㅡ특출나면 오히려 성공하기가ㅡ더 쉽죠. 어느분야든 1-2인자 되면 잘 풀려요.

  • 8. ...
    '17.4.15 1:44 AM (1.244.xxx.154)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 저희애도 초3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잘 하던애가 퇴행하고 있어
    더 답답하네요

  • 9. 일단
    '17.4.15 2:13 AM (74.75.xxx.61)

    아이 성향을 잘 파악하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전 엄마 말 정말 잘 듣고 성취욕도 많아서 뭐 궁금한 것 있으면 며칠 밤새고 꼬박 공부하면서도 즐거워 하는 아이였는데 학교 다닐 때 엄마가 항상 제발 이대 영문과만 가다오 하고 소원하셨어요. 본인이 이대 나오셨는데 같은 이대라도 영문과 출신들은 다르게 풀리더라고요. 그냥 막연히 내 성적 정도면 거기 갈 수 있지 않나 그렇게 대충 공부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점수가 많이 남더라고요. 결국 스카이 중 한 군데 영문과에 갔어요. 근데 엄마가 좀 원망스러웠어요. 그렇게 노래를 부를 거면 차라리 이대 이대 하지 말고 더 높은 목표를 세워줄 것이지 오히려 엄마의 애원이 저를 안일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뭐 순간적인 감정이었지만요. 지금도 그 얘기 하면서 서로 웃어요.

    그래서 저는 일단 아이가 제 생각을 물어보면 더 큰 꿈을 심어주고 싶어요. 목표하는 학교나 전공이나 직업이나 하고 싶은 일이나, 이 아이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서 그 보다 적어도 한 단계는 더 높은 꿈을 키우게 도와주고 싶어요. 스트레스 많이 주지 않는 선에서요.

  • 10. ...
    '17.4.15 7:17 AM (116.121.xxx.121)

    문제수준이 아이보다 높은 거 아닌가요? 1,2학년 수준으로 낮춰서 쉬운 것 부터 접근하게 해서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게 어떤가요?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공부가 싫으면 굳이 하지 말라는 말이 아이를 위한 말은 아닌 것 같아요.

  • 11. 무명
    '17.4.15 9:31 AM (175.117.xxx.15)

    어머니의 눈높이가 어느정도일지 궁금하네요.
    글로는 아이가 공부 흥미도 없고 시키는대로 안하고
    즉 공부머리는 별로 없는듯 묘사하셨지만...
    왠지 실제론 엄마 눈높이가 높아 너무 많이 시키고 엄마 기준에만 못미칠거같은 느낌이 들어요.
    무슨 공부를 얼마나 시키길래 이제 3학년인 아이와 엄마가 공부에 지칠까요...
    아이들이 한시간 꼬박 집중하기 힘들고 집중시간들만 합쳐 한시간만 제대로 공부해도 그 양이 부족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초3정도에서 수학 선행 혹은 학원은 정말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수학학원 다니는게 있다면 끊고 엄마가 학교 진도에 맞춰 문제집 하나 둘 정도 틀리지 않게 푸는거 체크하세요.
    그리고 초3에 공부가 중요하다 공부못하면 살기 어렵다라는 말을 하는게 오히려 인생/직업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준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공부 안해도 된다고 말할것도.... 공부 열심히 안하면 살기 힘들다 라도 말할것도 아니고
    새로운것에대해 배우니 얼마나 재미있니
    이런거까지 배우니/아니? 훌륭하다. 재미있다
    이런식으로 배움과 공부 학습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만 심어주세요

  • 12. ..
    '17.4.15 9:54 AM (112.152.xxx.96)

    그리놀다 중학교가면 ..헬 입니다..초등만 자유롭지 중1부터는 우리때랑 같아요..서열..방법을 강구하심이..

  • 13. dlfjs
    '17.4.15 1:26 PM (114.204.xxx.212)

    조금씩 할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벌써 손놓긴 그렇죠
    공부가 길이 아니면 다른걸 시키시고요
    요즘은 미용이나 기술직 하겠다느아이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316 나에게 돈쓰기 14 미러브 2017/04/16 4,329
675315 당일치기로 어디 가볼만한 곳 없을까요~?! 4 잊지않아요... 2017/04/16 1,400
675314 [단독] 국정원 알바 부대 '알파팀' 조직원의 최초 폭로 8 지금도활동하.. 2017/04/16 653
675313 안철수라는 대안을 키워준 호남에 감사드려요 53 호남인들께 2017/04/16 1,365
675312 대선후보 일자리 공약 1 우제승제가온.. 2017/04/16 279
675311 가면이 다 벗겨지려는 안철수가 사퇴할지도 몰라요 30 혹시 2017/04/16 2,500
675310 이해 안가는 안철수 부인 33 파랑 2017/04/16 3,403
675309 치아 신경치료, 우리나라와 외국의 차이가 크나요? (진지발리스균.. 3 따뜻한코코아.. 2017/04/16 1,521
675308 누굽니꽈아아~~~~~이거 글로만 봐도웃겨요 14 나만 그런가.. 2017/04/16 2,018
675307 이미지 관리는 왜 해야하는 걸까요? 4 납득불가 2017/04/16 1,270
675306 생연어로 연어회드시나요? 3 코스트코 2017/04/16 1,367
675305 [문재인이 간다] 4.17 (월) 일자리 100일 플랜 포함 2 midnig.. 2017/04/16 389
675304 ip티비 월정액 요금 많이 나오시는 분 계세요? 볼게 많아요.. 2017/04/16 497
675303 홍준표가 단일화 할까요? 5 .... 2017/04/16 767
675302 81만개 일자리를 왜 정부가 만들어야 하나요? 22 질문 2017/04/16 764
675301 생리가 갑자기 양이 엄청 많아졌어요 10 세월호 2017/04/16 3,839
675300 한끼줍쇼한번에 성공한건 성유리여서겠죠 4 .. 2017/04/16 3,341
675299 벽보에서 가장 잘 보이는 사람 누굽니꽈아아아~~~~~~~~~~~.. 18 더크게 2017/04/16 2,023
675298 jtbc뉴스룸 문.안 양강구도 무너졌다고 나요네요.. 14 온에어. 2017/04/16 2,954
675297 신해철 유족이 선물했네요...세상 인심이 달라져도 안철수는 그를.. 80 국민의당 로.. 2017/04/16 19,164
675296 두릅 먹기 겁나요. 6 방법을 알려.. 2017/04/16 3,854
675295 독일 소녀합창단의 세월호 추모곡 6 청소년 인류.. 2017/04/16 912
675294 머리 자르고 왔어요 2 ... 2017/04/16 955
675293 사는옷 마다 다 실패고 미장원도 실패고 10 귀염열매 2017/04/16 3,164
675292 성추행범을 우연히 만났어요... 18 ㅣo 2017/04/16 5,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