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으로 팔자 피겠다는생각 천박하지 않나요

... 조회수 : 4,433
작성일 : 2017-04-14 18:00:21

남자 여자를 떠나서 자신의 노력이 아니라


잘난 배우자를 만나서 본인의 팔자를 펴보겠다는 생각


너무 천한 생각 아닌가요


다름이 아니라


이제 취직한지 1년차인 26살 인데요


주변에 너무 노력도 안하고 인생을


무인승차하려는 사람이 있어 혐오스러워요


재수시절 학원에서 만난 아이인데요


재수때도 다들 공부하느라 정신없는데 그친구는


본인 성적보다 공부 잘하는 남자에게 더 관심이 많더라구요


대학도 결국 형편없는곳으로 갔는데


재수할때같은반 친구들 모임때문에


가끔씩 보는데 그친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래도


다 꽤 좋은 명문대 진학을 했는데


늘 소개팅해달라는 소리를 볼때마다 해서


거의 저희가 돌아가면서 해줬구요


그래도 잘 되는거같지는 않았는데


이제 다들 그럴듯한 직장을 갖은 직딩들이 됬는데


그친구는 여전히 여행 알바 전전하며


사는데 이번 모임 술자리에서 자기는


스팩좋은 남자 만나서 전업으로 살고 싶다고 하는데


너무 한심해보이고


자기인생을 남에게 기생하며 살려고 태어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심지어 모임친구중에 한명이 서초동에 있는 유명한 교회를 다니는데


얼마전에 그친구가 거기도 다니기 시작했다네요.


고등학교 대학교때


그래도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해온 저와 주변을 보다


저런식으로 잘난 사람에게


숟가락을 얹어 살아보려는게 이해도 안되고 불쾌하네요

IP : 182.209.xxx.20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4 6:05 PM (121.54.xxx.159)

    그런 생각 가진 여자들 엄청 많음.
    문제는 예쁘고 어리고 날씬해야 가능하다는거죠

  • 2. ㅎㅎㅎ
    '17.4.14 6:06 PM (119.192.xxx.44)

    돈 많은 남자 물어 결혼해서 마음껏 돈쓰며 전업주부로 살고 싶어하는 마음 이해는 하는데 그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에요. 아무것도 없는 집 출신에 소위 스펙까지 변변치 않은 여자가 외모나 몸매 혹은 성격 아니면
    혼전 임신까지 감행해서 결혼 한다쳐도 시댁 식구들 눈에 들려면 엄청 고생해야 함. 그리고 교양있는 집안 일수록
    며느리,사위 외모만 따지지 않아요. 돈 있는 집은 기본적으로 졸부 아닌이상 교양있는 척이라도 하고 사는데
    가정환경이라는 게 안목이나 취향이 돈을 아무리 발라도 거져 얻어지지 않아요. 지적능력도 어느정도는 있어야 하고
    사람이 태가 나는 게 있어야 해요. 그거 무시 못해요.

  • 3. 천박하긴한데
    '17.4.14 6:06 PM (124.51.xxx.161)

    천박하건 천박하지않건 관심있고 집중하는건 잘하게되는것같아요
    로또라도 사야 로또당첨될 수있듯이 남자나 돈에 관심있고
    연구해야 101번째 눈먼 남자라도 만나 결혼하죠

  • 4. ..
    '17.4.14 6:07 PM (1.253.xxx.148)

    그런 사람 많고
    이쁘다면 원하는 방향대로 풀리는 경우도 많아요

  • 5. ,,,
    '17.4.14 6:07 PM (111.118.xxx.161)

    이상한건 아는데 쓰니님께서 왜케 열을내시는지 모르겠네요

  • 6. 무임승차
    '17.4.14 6:09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ㅇㅇㅇㅇㅇㅇㅇ

  • 7. 님친구는
    '17.4.14 6:10 PM (117.111.xxx.72)

    잔머리만 있고 노력을 너무 안하는 케이스인데

    직장이라도 좋으면, 명문대 대학원이라도 다니면
    유능한 남자에게 기생하기 쉬워지지요.
    친구는 초기투자를 너무 안 했네요.

  • 8. 네...그런듯요
    '17.4.14 6:14 PM (113.199.xxx.80) - 삭제된댓글

    여기서나 남녀동등 평등 찾지 막상 바깥 세상은
    남자덕 보고 살려는 여자 많죠

    능력없는 남자랑 이혼하고선 애들하고 혼자살기 막막하니
    돈많은 남자나 나타났음 좋겠다 하는 사람도 봤어요
    아무리 평등 동등 찾아대도 여자는 남자에게 종속될수
    밖에는 없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 9. ㅋㅋ
    '17.4.14 6:15 PM (175.205.xxx.198) - 삭제된댓글

    그런 여자들 많죠. 82쿡 아줌마들도 의사부인 우러러보고 질투하는거 웃기더군요ㅋㅋㅋㅋㅋ

  • 10. ㅂㅅ
    '17.4.14 6:16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그게 아무나되는게아녜요 연예인 판검사 혹은 ceo되서 돈벌어 떵떵거리며 살겠다는 생각과 다르지않아요 그만큼 힘들고 그렇게 되지도않음

  • 11. ㅇㅇㅇ
    '17.4.14 6:16 PM (175.223.xxx.210) - 삭제된댓글

    그런다고 전업되고
    워킹맘 하고싶다고 워킹맘이 되나
    그렇게 계획대로 살게 되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음

  • 12. ...
    '17.4.14 6:16 PM (182.209.xxx.203)

    어쩔수 없이 모임때문에 보게되는데 다른친구들은 다 스팩쌓는이야기 경력 직장 공부 이런이야기인데 걔혼자 남자남자 남자 너무 한심해보여서요. 본인 인생인데 인생을 남에게 의지해서 살생각 뿐이니 ..

  • 13. ..
    '17.4.14 6:17 PM (203.226.xxx.92) - 삭제된댓글

    갑자기 아는 동생 생각나네요. 의대생이랑 결혼하고 싶어서 소개팅, 미팅 하려고 애쓰던.
    이유를 물었더니 자기가 의대가고 싶었는데 못가서 그런다고. ;

    암튼 그런 노력하는 것도 아무나 못해요. ㅎㅎ

  • 14.
    '17.4.14 6:18 PM (118.34.xxx.205)

    사랑하나보고 결혼해서
    거지같은시집식구에 돈도없고
    바닥치는것보단 낫네요
    난 왜.진작.그런거안보고 사랑만.찾았는지 후회중입니다

  • 15. ㅎㅎㅎㅎ
    '17.4.14 6:20 PM (59.6.xxx.151)

    스펙 좋은 사람은 주변에 여자가 없나 ㅎㅎㅎ

    암튼 둘이 좋아서 하는 거라면 뭐 문제리오 마는
    아무 애정 없는데 결혼 말이 좋아 현실이지
    현실은 돈 때문에 섹스하는 겁니당 ㅎㅎㅎㅎ
    물론 업무의 일부지만.

  • 16. ..
    '17.4.14 6:26 PM (124.111.xxx.201)

    냅둬요.
    남자도 다 머리있고 눈 있어요.
    지 혼자 꿈에 절어 그렇지
    세상 그리 호락호락한가요?
    개가 짖나 하세요.

  • 17. ,,
    '17.4.14 6:39 PM (183.97.xxx.42) - 삭제된댓글

    정작 그런 사람은 천박하다 생각 않을껄요
    본인이 잘나서 팔자가 좋다고 생각할듯~
    그리고 남편이 일이 잘 안풀리면
    남편복 없네, 자식복 없네 한탄...

  • 18. 여자가 외모에 목숨거는이유
    '17.4.14 6:43 PM (60.253.xxx.13) - 삭제된댓글

    이뻐서 조금이라도 능력더 좋은 남자한테 간택되서 편해서 살고픈 욕구도 있는것같아요
    단순히 이뻐서 남자한테 사랑받기 위함도 있지만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그사랑뒤에
    남자의 능력과 재력에 무임편승하면서 편하게 살고픈 욕구 욕망

  • 19. 뭘까
    '17.4.14 7:35 PM (220.122.xxx.226) - 삭제된댓글

    혐오하고 멀리하세요
    본인은 절대 팔자 필려고 하지 마시고

    무의식이 부러웠나봐요
    거짓글 아니라면 ㅎㅎ

  • 20. 천박하죠
    '17.4.14 9:30 PM (121.124.xxx.207)

    본인 힘으로 뭔가 이루지 않고 남에게 기대서 뭔가 이루려고 하는 마음자세는 정말...별로입니다.
    결혼해서도 당당하려면 스스로 뭔가 해낼 수 있어야 해요.

  • 21. ...
    '17.4.14 10:25 PM (221.151.xxx.109)

    그런데 그런 목적이 있는 사람은
    또 자기 목적 달성 하더라고요
    임신공격을 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잘 살지는 미지수지만요

  • 22.
    '17.4.16 11:16 PM (218.238.xxx.19)

    무인승차 ----> 무임승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212 강남 근처 어디갈까요? 21 부산에서 여.. 2017/05/17 1,908
688211 어제 버스안 고등 아이들 2 ... 2017/05/17 1,819
688210 쌍용차 티볼리 어때요? 7 michel.. 2017/05/17 3,295
688209 건대수의대와 지방 수의대중 4 동물 2017/05/17 2,590
688208 아이돌봄에 국가건강검진 진단서면 충분하겠죠? 1 국가건강검진.. 2017/05/17 521
688207 뉴질랜드로 떠나는 양정철비서관이야기 1 .. 2017/05/17 1,208
688206 30대 중반 직장인인데, 이직시 토익공부하는게 도움될까요? 18 ㅇㅇ 2017/05/17 4,968
688205 한경오는 왜 이러는건지 근본적 이유가 궁금합니다 8 말랑 2017/05/17 867
688204 대통령이 되면 어떤 기분일까요? 18 ㅇㅇ 2017/05/17 1,353
688203 한겨레, 오마이뉴스, 어리석게도 매를 벌었다 13 ar 2017/05/17 1,953
688202 애네들은 안변해요 미디어오늘 사설 5 돌머리 2017/05/17 1,133
688201 딸이 결혼할 남자 데리고 왔는데 직업이 변호사라면 어때요? 7 ㅇㅇ 2017/05/17 5,793
688200 조국 수석 매일 아침 푸쉬업 100개 한대요 ~ 5 고딩맘 2017/05/17 4,686
688199 경향, 대선 여론조사 결과 팔사오입? 4 철수사랑 2017/05/17 767
688198 자칭 진보언론들이 문재인에 적대적인 이유는 알겠다 쳐도 왜 안철.. 16 알수없네요 2017/05/17 1,862
688197 어른허브 추천인 코드 알려주면서 나한테 커피 쏘라고 했던 직장선.. 아이헙 2017/05/17 608
688196 군부독재시대에 야당 의원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1 ........ 2017/05/17 329
688195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 김상조 교수 내정 29 ar 2017/05/17 2,371
688194 나이드니까 드라마 영화 취향도 바뀌는건지 5 중년뿅뿅 2017/05/17 1,130
688193 알파벳밖에 모르는 성인 영어 공부법 알려주세요.... 7 알려주세요 2017/05/17 3,217
688192 어린이 왁싱해도 되나요? 3 칙칙폭폭2 2017/05/17 3,174
688191 문빠가 무슨 대역죄인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17 ㅇㅇ 2017/05/17 1,225
688190 박정희의 군사반란.. 516 구데타가 성공한 이유 1 구데타의배후.. 2017/05/17 662
688189 우지원이 대부업체 광고하네요 2 지못미 2017/05/17 2,428
688188 드럼세탁기 청소 얼마마다 하시나요? 3 .. 2017/05/17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