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승객 대기명령 전달한 ‘제3의 휴대폰’ 있었다

누구의오더였나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17-04-14 12:50:46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174 ..

세월호 영업부직원 강혜성은 배가 침몰되는 상황에서도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하라는 방송을 여러차례하였다. 
얼마전 세월호 청문회에서 강혜성은 청해진 직원인 양대홍 사무장(사망)으로부터 선사 지시를 받고 방송했다고 
증언한바 있다.

그런데... 강OO  1등항해사가 전화로 누군가로부터 지시를 받는 통화를 하는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대체 그 긴박한 시간에 강OO 1등항해사와 휴대전화로 지시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

그 날, 조타실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2015년 11월 선장 등에 대한 대법 판결이 나온 후, 채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세월호 침몰 당일 조타실에서 벌어진 공모 관계와 함께, 이 공모에 청해진해운 본사의 지시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들은 퇴선 조치를 못하고 배를 버린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퇴선 조치를 하지 않았다. 또한 이 의사결정 과정에선 선장이 아닌 간부선원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도 드러났다. 


둘라에이스호가 “라이프링(구명튜브)이라도 착용시키고 띄우라, 빨리”라고 두차례 다급하게 퇴선 요구를 한 것에 대해서도, 세월호 간부 선원들은 의견을 나눈 뒤 그 결론으로 둘라에이스호의 요청에 의도적으로 침묵했다.
(중략)

선사로부터의 지시가 있었던 것은 확실해 보인다. 조타실에 있던 조 씨 뿐 아니라, 3층 로비 안내데스크에 있었던 영업부 직원 강○○ 역시 이 지시를 고 양대홍 사무장으로부터 들었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여객부 직원 강 씨는 특조위 조사에서 참사 당일인 9시26분경 양대홍 사무장으로부터 CC(Channel Change)라는 말을 듣고 비밀 대화가 가능한 5번 채널로 바꾸어 교신을 하였고, 양 사무장으로부터 “나는 지금 조타실인데 10분 후에 해경이 올거야. 구명조끼 입혀. 선사 쪽에서 대기 지시가 왔어.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구명조끼 입히고 기다려”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반면 조타수 조 씨는 강 1항사가 제주VTS와 교신(8시55분) 직후 몇차례 “누군가에게 단축키를 눌러 전화를 거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문) 통화 내용은 어떠하였나요. 

답) 강○○이 존대하는 말을 쓰면서 사고 내용을 보고하였고, 이후에는 “네”, “네”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문) 첫 번째 통화가 끝나고 강○○은 어떻게 하던가요. 

답) 통화가 끝나자마자 강○○이 다시 단축키를 누르고 방금 전 통화처럼 존대하는 말을 쓰면서 사고 내용을 누군가에게 또다시 보고하였고, 보고 이후에는 마찬가지로 “네”, “네”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문) 위의 연속된 두 번의 통화 이후에 강○○이 또다시 통화를 하였나요.

답) 네. 하였습니다. 위의 두 번의 통화 이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이후 이전 두 번의 통화보다 더 오랜 시간 통화하였습니다. 이때는 강○○이 전화를 걸었던 것이 아니고, 누군가에게 전화가 걸려 와서 강○○이 전화를 받고 통화를 하였습니다.


이들 통화는 강 씨의 조타실 내 통화내역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당직 조타수 조 씨는 강 씨가 ‘단축키’를 눌러 통화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 때문에 강 씨가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빌려 사용했을 가능성은 낮다. 세월호 선원들이 사용하는 선박용 무전기의 경우 휴대폰과는 크기와 모양이 확연하게 달라서 조 씨가 휴대폰으로 착각했을 가능성도 낮고, 당일 조타실 선원 중 무전기를 사용한 것은 2항사 김○○ 뿐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청해진해운의 연락망을 분석, 1항사 강 씨가 기존 검찰이 파악한 휴대폰 이외에 또 하나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 씨의 진술처럼 강 1항사가 단축키를 눌러 보고와 지시를 주고받았다면 이 휴대폰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강 1항사의 이 휴대폰을 아예 수사대상에서 놓쳤다. 이 번호는 사건 이틀 뒤인 2014년 4월18일에도 청해진해운 간부인 송○○ 여수지역본부장과의 통화내역에서도 발견되지만 검찰은 이 번호를 '미상'으로 처리했고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174#csidx8386f... ..
 
IP : 222.233.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7.4.14 12:52 PM (58.125.xxx.166)

    지금 이 소름끼치는 상상이 상상으로 그치길...

  • 2. 정권교체...
    '17.4.14 12:54 PM (223.62.xxx.217)

    저 강ㅇㅇ부터 잡아다 놓고 철저하게 족쳐야죠.

  • 3. 진짜
    '17.4.14 2:07 PM (210.96.xxx.161)

    어마무시한 비밀이 있을것같아요
    안철수는 그비밀을 못캐네죠.

  • 4. 거기 왜
    '17.4.14 2:26 PM (211.198.xxx.10)

    안철수가 들어가나요?
    거의 광신도급이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128 단백질파우더 먹으면 근육 생기나요? 5 요즘조아 2017/05/13 2,623
687127 커피와 에어컨 3 커피와 에이.. 2017/05/13 1,755
687126 이상한 옷차림, 무당같은 한복, 구부정한 자세 안봐도 돼서 좋네.. 28 이젠 2017/05/13 19,609
687125 다이어트 성공하면 어떤 느낌이예요? 17 ,,,, 2017/05/13 3,973
687124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대통령 다큐 올려요. 12 주말을 행복.. 2017/05/13 1,341
687123 임종석 비서실장 너무 혹사 하는 것은 아닌지? 7 0000 2017/05/13 4,754
687122 중학생 딸 대학까지 사용 할 책상 추천 부탁드립니다 7 중학생 2017/05/13 2,106
687121 이제 연합에서도 슬슬 터져나오나 보네요 고딩맘 2017/05/13 1,496
687120 나영석 프로는 멤버에 따라 재미 차이가 확연한거 같아요 5 ... 2017/05/13 2,942
687119 [여성마라톤 이색 참가자] “무지개 깃발 휘날려 힘났어요!” oo 2017/05/13 554
687118 중학교 방문한 문재인대통령 2016년 10 휴식중 2017/05/13 2,173
687117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해 정의당 논평 없었죠? 2 00 2017/05/13 1,509
687116 늙은 신혼부부예요. 옷 어디 가서 사야하나요? 9 ... 2017/05/13 3,272
687115 등산 후 배식 받는 문재인 대통령.jpg 15 ... 2017/05/13 5,858
687114 요즘 신기한 일 많이 일어나죠? 이것도 정말 신기하네요.. 24 국민 지킴이.. 2017/05/13 6,129
687113 20평 살다 24평 계약했어요. 9 ... 2017/05/13 3,055
687112 윤서인이 국정원에 신고들어간 모양이네요. 8 어용시민 2017/05/13 4,226
687111 뉴질랜드..강아지데리고 가야할까요 22 ㅇㅇ 2017/05/13 3,211
687110 YTN 출연 손석춘교수 ㅡ 해직 언론인 복직없이 통합없다 7 고딩맘 2017/05/13 1,552
687109 완두콩 냉동 데쳐서 하나요 그냥 하나요? 3 모모 2017/05/13 989
687108 교통사고 치료병원 두군데 동시에 다녀도 되나요? 2 허리 2017/05/13 3,302
687107 이씨성으로 글로벌하고 예쁜 여자 이름 뭐가 있을까요? 19 마미 2017/05/13 13,369
687106 요즘 안빠들이 숨어서 하는 일. 82도 주의 12 안베충아 선.. 2017/05/13 2,034
687105 이거 보셨어요? 5 .. 2017/05/13 1,294
687104 간호사 불친절에 폭발해서 의사한테 얘기했어요 14 진짜 짜증나.. 2017/05/13 9,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