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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섬유화 - 심각한 질병인가요?

rna 조회수 : 4,539
작성일 : 2017-04-14 12:28:30
70대 초반 아버지가 폐섬유화라고 하시네요. 담배를 오래 피우시다가 끊은지 2-3년 되세요. 일상생활은 하시나, 힘든것을 들거나 얕은 오르막길 오르는 것도 힘들다고 하는데, 이 병이 생소해서, 암처럼 심각한 질병인가 해서요. 
보니까 치료약은 없고 증상을 완화할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요. 외국이라 다 집어치고 한국 들어가고 싶어요. ㅠ
IP : 74.96.xxx.2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4.14 12:32 PM (203.226.xxx.176)

    네 특발성이면 불치병입니다.
    5년 생존률이 50프로도 안되는 질병이니깐요 ㅠ
    감기나 폐렴 안 걸리시도록 주의하시는게 최선이라고 알고 있어요.

  • 2. ...
    '17.4.14 12:33 PM (223.39.xxx.241)

    멀리 계시나봐요... 원글님 마음 이해 가요 ㅠㅠ
    힘내세요.. 아래 참고하세요.
    https://brunch.co.kr/@sumclean/21

  • 3. 생존률
    '17.4.14 12:34 PM (74.96.xxx.227)

    폐섬유화 생존률이 저렇게 낮은가요??? 경증-중증-말기 중에서 증상으로 봐서 경증 같은데요..

  • 4. 옥시 사건
    '17.4.14 12:36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결국은 폐섬유화 때문에 사망까지 간것으로 알아요

  • 5. 무서운 병
    '17.4.14 12:39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폐가 딱딱하게 굳는다는 거에요 굳는다는건 숨 쉬기가 힘들어 진다는거죠 그병 원인이 꼭 담배만은 아니고 공장화학적 분진일 수도 있고 저번 가습기 살균제로 그환자가 나왔기도 했고

  • 6.
    '17.4.14 12:41 PM (116.127.xxx.191)

    치료법이 없다고 알고있어요ㅡ폐이식 한단 말도 못들어본것 같고요

  • 7. ..
    '17.4.14 12:42 PM (124.111.xxx.201)

    심각한 병이죠. 아시는 바 같이 치료책이 없어요.
    폐 조직이 마치 스펀지마냥
    버석버석하게 차츰 죽어가는 병이에요.
    환자가 느끼는 증상은 산소 호흡기도 없이 에베레스트에서
    달리기 하는 기분이라면 비유가 될런지요.
    제 시아버지도 이 병으로 돌아가셨는데
    말년엔 열 걸음 걷기도 숨이 차 못 걷고
    샤워하려고 손 들었다 내렸다도 숨이 차서
    가만히 욕실에 앉혀두고 시어머니가 머리 감기고
    씻기고 그랬어요.
    미국에 있는 병원에도 가셨었는데
    희망적인 말을 못들었어요.
    저희 시아버지는 증상 발견하고 2년만에 돌아가셨어요.
    제가 이런 비관적인 말만을 해서 되송하지만
    의미없는 희망적 소리보다는 환자나 보호자가
    냉정하게 마음 먹고 준비하는게 낫습니다.

  • 8. 6769
    '17.4.14 12:43 PM (116.122.xxx.149)

    암 은 완치사례도 있지만
    섬유화는 서서히 악화 되는 걸 로 알아요 ㅠ
    맘 단단히 먹 고 관련된 까폐에 가입하셔서
    정보 얻으세요

  • 9. 아나이스
    '17.4.14 1:04 PM (223.62.xxx.11)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분들도 폐섬유화로 많이 돌아가셨잖아요....

  • 10. 제가 그거입니다
    '17.4.14 1:06 PM (221.167.xxx.125)

    제거 전신경화증이라 그것도 있어요 가래가 하루에 두주먹 정도 나와요 그래서 외출이 힘들정도
    근대 산에 무조건 하루에 한번 가요 아주 천천히 걸어서요 이미 페가 굳어가고있는중이긴한데
    산에 다니는바람이 좀 많이 옅어졋대요 무조건 산에 가서 좋은공기 마시세요 훨 나아요

  • 11. 제가 그거입니다
    '17.4.14 1:07 PM (221.167.xxx.125)

    툭하면 페렴걸려요 페렴걸리때마다 진행된다네요 페렴주사를 3개월 거쳐 2번 맞으면 페렴 안걸린다고

    의사가 그랫어요 그래서 두번 맞고는 페렴 안걸렷어요 참고하세요

  • 12. .....
    '17.4.14 1:07 PM (174.1.xxx.98)

    의사와 상담하실테지만, 폐이식 사례도 있으니까 마음 잘 추스리시고 아버님 마음 편하시게 잘 보살펴드리시길 바랄게요.

  • 13. ..
    '17.4.14 1:09 PM (182.228.xxx.37)

    저희 아빠가 폐섬유화로 두달 계시다 돌아가셨어요.한 2년정도는 잔기침이 있어 감기인줄 알았는데 호흡하기 점점 힘들다 새벽에 응급실 가서 바로 집중치료실에서 호흡기 끼고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말 그대로 폐가 점점 굳어요ㅜㅜ
    특별한 약도 없구요.진짜 힘들어하셨어요ㅜㅜ

  • 14. ..
    '17.4.14 1:21 PM (223.63.xxx.146)

    섬유화된 폐는 되살릴 수가 없어요. 최대한 진행률을 멈추는게 중요해요. 스테로이제 쓰기도 하고 신약이 나온 걸로 아는데 효과 유무는 다를 거예요. 주변엔 운좋게 폐이식한 분 있고요. 저희도 극초기 알았는데 이후 검진하다..요새는 안간지 좀 됐어요. 안지는 좀 있음 10년쯤? 초기라 그런지 숨이 좀 가쁜거 말고 괜찮은데 가래 잘 끼고 감기 취약한건 있어요. 페섬유화도 세분이 돼 있는걸로 알아요.

  • 15. 지나가다가
    '17.4.14 3:05 PM (219.255.xxx.45)

    폐 섬유화는 가망이 없습니다.페세포가 죽어서 섬유처럼 되어진다는데 유명한 잡초제거제
    그라목손을 소주잔을고 1/2만 먹어도 수일 이내에 폐가 섬유화가 되어서 죽는다고 합니다.
    죽을때 숨이 안쉬어져서 엄청난 고통속에 죽는다고 하네요,농사짓는 촌에서 자살약으로
    많이 쓰였죠.지금은 공식적으로 안판다는데...암튼 병을 섬유화가 되면 최훙; 방법으로 폐
    이식을 받는다고 합니다.

  • 16. ..
    '17.4.14 4:46 PM (121.128.xxx.116)

    폐섬유화 폐가 이식도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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