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6년전에 헤어진 남친꿈

이상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17-04-14 11:04:31

꿈에 그사람의 모습이 보인건 아니었어요

제가 연락을 잘안해 남친이지만 남친이 아닌거같은 타인처럼 지내고 있었죠

며칠이 지나도록 연락하지 않는 연인사이

어느날 갑자기 집으로 전화가 걸려오더군요

그러더니 남친이 딱 한마디 하더군요 '전화해 집으로'

그말만 하고 뚝 끊겼어요

뒤늦게 핸드폰으로 남친의 연락처를 뒤지는데 너무도 또렷하고 선명한 남친의 이름만 떠오르는거에요

000 핸드폰에 분명히 저장되어있었는데 그 이름이 없는거에요

막 찾고 있는데 그 이름이 순간 사라지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러니까 그쪽에서 삭제한거죠 꿈이지만 이런일이 실제처럼 일어났어요

상대가 삭제하는걸 실시간으로 알수도 없는데 말이죠

이름이 사라진걸 알고 000 집전화번호도 뒤졌어요

역시나 사라지고 말았더군요

너무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대체 그의 이름은 왜그렇게 선명하게 나오고 전화번호는 사라져버린건지,

이미 오래전에 헤어진후 더이상 저장하지 않았던 서로.

이미 다 끝난일인데.

두아이의 가장이 되어 잘살고있는 사람인데 꿈 황당하죠



IP : 121.161.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4 11:17 AM (203.226.xxx.92) - 삭제된댓글

    저도 가끔 그런 꿈꿔요. 그냥 꿈일뿐..

  • 2. ..
    '17.4.14 11:29 AM (115.40.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예전 애인꿈을 꾸고 일어나니 울 신랑 밥챙겨주네요.

  • 3. 꿈이니까
    '17.4.14 1:48 PM (59.6.xxx.151)

    둘째 어릴때
    내가 누나되서 입양 보내는 꿈 꾼 적 있슴다
    어찌나 통곡을 하고 울었던지 깨고 나니 내 머리카락이 다 젖고
    그 아이 입었던 바지 무늬까지 선명해서
    사춘기 보내는 보내는 미운 시간에도 그 꿈 떠올리며 내 마음 다잡곤 했다는 ㅎㅎㅎ
    이십대 중반 청년으로 잘 자라
    늦게 귀가하면 자는 엄마 이불 덮어주며 들어왔어요 하고 쌩 지방으로 도망갑니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01 초등1학년 딸애가 친구 심부름을 한다고 3 이럴땐 2017/05/02 1,093
682700 기독교 목회자 3000인 문재인 지지선언 19 오호 2017/05/02 2,019
682699 김미경 , 남편 安후보 돕느라…박사과정 학생이 `대신강의` 논란.. 31 ... 2017/05/02 3,394
682698 정봉주 팟빵서 전여옥이 바른정당 탈당에 옳은말만 하네요. 11 2017/05/02 2,880
682697 이번임기 5 년아닌가요? 4 대선 2017/05/02 1,176
682696 전철인데요 앞에선 여자분 4 고민중 2017/05/02 2,454
682695 내일 남대문 아동복 상가 쉴까요? 2 아동복 2017/05/02 597
682694 에어컨 청소(인터넷에서 찾은 업체 vs 삼성 서비스) 3 ... 2017/05/02 1,546
682693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 1인용 소파...질문있어요 3 m 2017/05/02 2,043
682692 인테리어 결정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3 .... 2017/05/02 909
682691 이제 깜깜이 여론전쟁 시작이네요 5 .. 2017/05/02 580
682690 된장 2kg 면 얼마나 먹나요? 2 2017/05/02 878
682689 연휴가 무섭네요. 3 고1 2017/05/02 1,906
682688 호텔 싸이트가 예약과 확약이 방 타입이 달라질 수도 있나봐요? 3 호텔싸이트 2017/05/02 563
682687 운빨로맨스 좋아하셨던 분들 3 운빨 2017/05/02 922
682686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문재인 연설 3 .... 2017/05/02 928
682685 부모가 재혼한 경우 보니까 5 ㅇㅇ 2017/05/02 3,067
682684 신해철 그대에게 안철수만 사용하게 바뀐거예요? 6 ?? 2017/05/02 1,067
682683 빠리 바게트 에그타르트 곰팡이 펴서 갔는데 9 호러 2017/05/02 2,921
682682 더민주 신개념 유세.jpg 5 너무좋네요 2017/05/02 1,920
682681 오직 대통령이 목표인 사람들 1 이번 대선에.. 2017/05/02 390
682680 초등 고학년 여자애들 화장 13 .. 2017/05/02 2,507
682679 바지입으면 골반이 없어 옷태가 안나요 ㅜㅜ 1 질문 2017/05/02 1,592
682678 구글트렌드 추이 안철수후보님과 문님박빙속 홍 4 ㅇㅇ 2017/05/02 468
682677 안민석의 팩트폭행.gif 5 기대되네 2017/05/02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