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6년전에 헤어진 남친꿈

이상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17-04-14 11:04:31

꿈에 그사람의 모습이 보인건 아니었어요

제가 연락을 잘안해 남친이지만 남친이 아닌거같은 타인처럼 지내고 있었죠

며칠이 지나도록 연락하지 않는 연인사이

어느날 갑자기 집으로 전화가 걸려오더군요

그러더니 남친이 딱 한마디 하더군요 '전화해 집으로'

그말만 하고 뚝 끊겼어요

뒤늦게 핸드폰으로 남친의 연락처를 뒤지는데 너무도 또렷하고 선명한 남친의 이름만 떠오르는거에요

000 핸드폰에 분명히 저장되어있었는데 그 이름이 없는거에요

막 찾고 있는데 그 이름이 순간 사라지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러니까 그쪽에서 삭제한거죠 꿈이지만 이런일이 실제처럼 일어났어요

상대가 삭제하는걸 실시간으로 알수도 없는데 말이죠

이름이 사라진걸 알고 000 집전화번호도 뒤졌어요

역시나 사라지고 말았더군요

너무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대체 그의 이름은 왜그렇게 선명하게 나오고 전화번호는 사라져버린건지,

이미 오래전에 헤어진후 더이상 저장하지 않았던 서로.

이미 다 끝난일인데.

두아이의 가장이 되어 잘살고있는 사람인데 꿈 황당하죠



IP : 121.161.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4 11:17 AM (203.226.xxx.92) - 삭제된댓글

    저도 가끔 그런 꿈꿔요. 그냥 꿈일뿐..

  • 2. ..
    '17.4.14 11:29 AM (115.40.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예전 애인꿈을 꾸고 일어나니 울 신랑 밥챙겨주네요.

  • 3. 꿈이니까
    '17.4.14 1:48 PM (59.6.xxx.151)

    둘째 어릴때
    내가 누나되서 입양 보내는 꿈 꾼 적 있슴다
    어찌나 통곡을 하고 울었던지 깨고 나니 내 머리카락이 다 젖고
    그 아이 입었던 바지 무늬까지 선명해서
    사춘기 보내는 보내는 미운 시간에도 그 꿈 떠올리며 내 마음 다잡곤 했다는 ㅎㅎㅎ
    이십대 중반 청년으로 잘 자라
    늦게 귀가하면 자는 엄마 이불 덮어주며 들어왔어요 하고 쌩 지방으로 도망갑니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971 토플 강의 좀 싸게 듣는 방법은 없을까요? 9 .. 2017/06/05 992
694970 참고로 호식이 말이죠.. 7 있었던일 2017/06/05 5,264
694969 평일 부산1박2일. 렌트vs택시?도움좀 6 2017/06/05 833
694968 하겐다즈 가격인상했네요. 9 2 1 2017/06/05 2,663
694967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야 겠습니다 26 ........ 2017/06/05 3,592
694966 강경화후보 딸 위장전입건은 이상하군요 41 뭐죠 2017/06/05 5,529
694965 집 잔금 치룰때 뭘봐야 하나요? 1 ㅇㅇ 2017/06/05 885
694964 10개월된 저희 아기 성격 사나운 건가요? 9 ... 2017/06/05 1,958
694963 건강을 위해 이건 꼭 한다는 것 있나요? 10 사수 2017/06/05 2,847
694962 가입한보험 확인하는 싸이트있나요? 2 ㅇㅇ 2017/06/05 774
694961 바오바오백 루센트 블랙? 4 주영 2017/06/05 2,475
694960 저는 사람들한테 존중받지 못해요. 사랑 받지도 못하구요. 6 .... 2017/06/05 2,391
694959 34평 거실에 13평 벽걸이 에어컨이 그렇게 말도 안되나요???.. 11 에구구 2017/06/05 7,737
694958 립스틱 바비브라운, 라즈베리 핑크 쓰시는분 있나요? 3 .. 2017/06/05 2,417
694957 무당벌레가 너무 많아요 15 ㅇㅇ 2017/06/05 38,750
694956 쌈마이웨이 드라마 보시는 분? 15 ㅇㅇ 2017/06/05 4,692
694955 잘츠부르크 사시거나 그 쪽 한인사회 아시는 분 2 .. 2017/06/05 1,050
694954 1:1 운동센터, 환불을 안해주려는지 연락이 안되네요. 7 해피엔딩1 2017/06/05 941
694953 파수꾼 어설픈 미드같고 너무 억지스럽네요 2 2017/06/05 1,187
694952 집에 행주 뭐 쓰세요? 13 주니 2017/06/05 3,970
694951 도성초,대도초,대곡초가 그리 대단한가요? 30 여나 2017/06/05 8,925
694950 여초카페 진짜 할일없는 사람들 모임이네요 7 코코코코 2017/06/05 3,027
694949 실내 자전거 층간소음 어때요?? 1 2017/06/05 2,897
694948 혼자인데 닭발이 너무 먹고싶어서 드디어 3 하하 2017/06/05 1,701
694947 너는착한아이 보려는데 1 .. 2017/06/05 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