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 잘한 토론이었습니다. 제 기준으로 유일한 10점 만점.
오랜 시간 유승민을 지켜 보면서 느낀 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말은 잘 안바꾼다는 거.
고집불통 보수가 아니라 꽤 합리주의자라는 거.
- 나는 재벌개혁을 굉장히 잘 할 수 있다
(공감. 매너리즘에 빠진 김상조 보다 훨씬 합리적으로 재벌개혁을 할 수 있음. 시장경제주의자므로 가능. 유승민은 재벌개혁을 주장한 거의 첫번째 보수주의자임. 김종인보다 나음)
대선이야 어떻든 유승민이 향후 보수의 대표 아이콘이 될 거 같네요.
- 진보는 그냥 재벌 해체에만 관심 많았지 이를 어떻게 고쳐서 쓸지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약하다.
- 민주당 사람들이 내가 생각이 비슷하다고 착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친노 패권세력과 그사람들은 아주 배타적인 성향, 폐쇄성, 자기들만 옳다는 독선이 있다.
- 오늘도 문재인이 차떼기 차떼기 그러는데, 2002년 안희정이 삼성에서 받은 건 괜찮나? 한나라당은 차떼기고 그럼 저건 리어카로 받았나?
- 문재인은 많은 말을 바꾸고 뒤집었다. 준비됐다고 하는데 제일 준비안된 후보같다.
- 진보에게 공동체 개혁을 맡기면 그 사람들은 꼭 편을 가른다.
(경향신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