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통해 집을 매도하였는데

사람사는 세상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7-04-13 23:41:15
새아파트로 입주하기 위해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매매하려고 2달 전쯤에 부동산에 집을 내 놨어요.요즘 거래 자체가 뜸한 터라 입주일은 다가오고 마음이 급한 상황에서 부동산에 급한 마음을 종종 내보였던게 이 번 일의 여지를 준 것 같아요.겨우 집이 팔렸는데 제가 하한선으로 제시 한 금액보다 500만원 적게 거래가 성사 되었어요.그래도 집이 팔린데 위안을 삼고 속상은 하지만 털어 버리자 했네요..근데 부동산에서 거래 성사 시키는 과정에서 매수인이 집을 사도록 하기위해 그쪽 복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더군요.그러면서 그 쪽 복비를 저에게 50프로 부담을 원하더군요.전 너무 불합리한 경우라 기분이 많이 나빴지만 집을 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리 하기로 하고 어제 계약서를 썼어요.근데 마무리 단계에서 그쪽 매수인이 자기들 수수료는 언제 내면 되냐고,오늘 내면 되냐고 하더군요..순간 부동산 사장은 급 당황하며 법정 수수료 80만원을 얘길 했구요.즉,저한테 거짓말한게 들통난거죠.그 순간 너무 황당 했지만 일단 그 자리에선 아무 말 안하고 집으로 오는데 부동산에서 전화가 오더군요.교회다니는 사람이라 십일조랑 이것저것 내고 나면 남는게 없다.등등 구차한 변명들을 늘어 놓길래 결론만 말하라 했더니 힘들게 집을 팔아줬으니 원래대로 120을 달라네요.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실랑이를 좀 하다가 결국엔 법정 수수료만 내기로 하고 끊었어요.근데 다시 전화가 와선 수수료를 오늘 바로 부쳐 달라더군요.직원들 월급 줘야한다구요.원래 잔금까지 다 끝나면 주기로 했었는데 그냥 더이상 신경쓰기싫어서 부쳐 줘 버렸어요.생각 할 수록 너무 기분 나쁘고 자존심도 상하고,한편으론 앞으로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걱정도 되네요.부동산 업계에서 흔히 행해지는 관행 같은건지.. 이건 불법행위라던데 향후 문제 상황을 만들었을경우 이 부분에 대해 신고 할 수 있는 걸까요?가급적 조용히 넘어가고 싶지만 만일의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12.153.xxx.1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3 11:51 PM (112.150.xxx.197)

    아뇨.
    관행같은 거 전혀 아니구요.
    이미 수수료는 지급하셨으니 현금영수증 발행해 달라고 하세요.
    불법행위에 해당될만한 건 없어요.
    결국 법정수수료만 지불하신거니까요.
    그치만 그 부동산, 참 못됐네요

  • 2.
    '17.4.14 12:05 AM (1.228.xxx.101) - 삭제된댓글

    이상한 부동산을 만났어요
    그리고 님이 급히 팔아야 하는걸 아니 그걸 더 이용한거죠
    저도 당했어요. 급한거아니 더 후려치고
    세상 사는게 다 그런거라고 나이들고 새삼 또 느꼈어요

    일단 거래 다 끝나고 현금영수증 발행내역 없으면 국세청 현금영수증 미발행으로 신고하세요

  • 3. ㄷㅂ
    '17.4.14 8:37 AM (180.224.xxx.157)

    중개사들 중간에서 집값갖고 농간피우는 거야 뭐 익히 아는 사실이었는데,
    중개료 사기라니....
    읽기만해도 빡치네요.
    현금영수증 꼭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648 저요 갯아웃 봤어요 스포 유 3 잔인한 거 .. 2017/06/04 2,314
694647 탕수육 짜장면 먹고나니 바로 잠오네요. 24 gjmp 2017/06/04 4,322
694646 알뜰신잡 불편했던 부분 77 ㄷㄷ 2017/06/04 26,731
694645 결혼생활 언제쯤 덜 싸우게 될까요 15 하아 2017/06/04 3,255
694644 참 경험이많은 사람이 쓴 노래가사다 또는 책이다 하시는거있나여?.. 10 아이린뚱둥 2017/06/04 1,769
694643 강경화 장녀 증여세 탈루 논란..외교부 "탈세 의도 없.. 4 누구야나와... 2017/06/04 1,725
694642 아버지 17 ㅡㅡ 2017/06/04 10,058
694641 앞집의 소음과 행동들... 제가 예민한걸까요 29 냥냥이 2017/06/04 6,245
694640 알쓸신잡 보신 분께 여쭈어요!!!! 6 Nn 2017/06/04 2,281
694639 세상 귀찮은일이 때목욕 ㅠㅠ 41 언제하나 2017/06/04 8,045
694638 스포100% -갯 아웃 줄거리 좀 적어주실 분 계세요? 45 . 2017/06/04 4,570
694637 모래시계를 이제 보기 시작했는데ㅠ 박상원 왜케 멋있나요 32 모래시계 2017/06/04 4,325
694636 사람과 같이있어보면 대화나 행동..에서 정말 멋있는사람 이다라고.. 9 아이린뚱둥 2017/06/04 2,696
694635 엄청큰 검은 쓰레기봉투 이거 종량제봉지예요? 4 ........ 2017/06/04 1,070
694634 4대강 보의 비극 3 원글 2017/06/04 1,498
694633 이상민 짠하네요 59 lush 2017/06/04 26,753
694632 울회사 젊은 남직원 대박이었습니다. 39 ... 2017/06/04 26,023
694631 초6 선생님께 문제아라는 얘길 들었다고 해요 16 질문 2017/06/04 2,995
694630 인천 협진축산 이용해보신분 계세요? ... 2017/06/04 522
694629 미우새 보다 보니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점점 거슬리네요 6 특히김건모 2017/06/04 3,515
694628 스포트라이트 보고 있는데요 명박이는 사대강 왜 한거예요? 32 ........ 2017/06/04 4,516
694627 낼부터 독하게 다이어트하려고합니다 화이팅해주세요 8 화이팅 2017/06/04 2,095
694626 붙박이장은 보통 비용이 어느정돈가요 2 ㅇㅇ 2017/06/04 1,590
694625 선식 어디꺼 많이들 드시나요? 3 82쿡쿡 2017/06/04 1,554
694624 일주일 중 가장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때가 언제예요? 19 행복이란 2017/06/04 5,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