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있는 유명 김밥집인데 전화로만 주문예약 받고 시간되면 김밥을 찾으러 가야한대요.
얼마나 맛있길래 굳이 그런 판매방식까지 쓰나 궁금해서
치즈김밥과 멸치김밥을 예약하고 찾으러 갔어요.
김밥집에 들어가니 김밥 싸는 과정이 안보이게 칸막이로 높이 막아놓은 것부터가 이상하더라구요.
김밥 찾으러 왔다니까 아저씨가 전화받고 다른 일하고 있다가 비닐장갑도 안낀 그 맨손으로 김밥을 썰어 은박지에 말아주길래 완전 놀랐어요.
8천원 내고 숙소로 가지고 오는 내내 아저씨 맨손이 떠오르는게 토할 기분이 들더라고요.
식욕이 완전히 떨져서 김밥 속만 조금씩 맛보고 다 버렸는데 너무 짜요.
비주얼도 내가 집에서 성의없이 대충 만 것보다 못하고 멸치조림은 빨간 기름양념이 다 삐져나와 지저분한 몰골을 하고 있어요.
나무젓가락도 저렴한거 쓰네요.
와.. 진짜 이 집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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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유명 김밥집 더러워요.
밥맛떨어져 조회수 : 3,695
작성일 : 2017-04-13 22:13:45
IP : 223.39.xxx.9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밥집
'17.4.13 10:20 PM (125.181.xxx.248)저도 이집 절대 비추 정말 불친절
2. .....
'17.4.13 10:21 PM (39.121.xxx.103)대부분 김밥집이 그럴거에요...
그래서 외식하고싶다가고 위생때문에 참을때 많아요..3. 김밥집들
'17.4.13 10:27 PM (175.120.xxx.181)저도 봤어요
화장실 갔다오면서 손도 안 씻어요
싱크대도 바로 앞에 있어도요4. 어휴
'17.4.13 10:34 PM (211.246.xxx.192)비위상 하네요.. 어디 김밥집 뿐이겠어요
맨손으로 하는 만두가게나 피자반죽 ...
손이나 제대로 씻고하는지 담배피던 손으로
하는지 아무도 모르죠.. 쓰고보니 더 웩~5. ...
'17.4.13 10:47 PM (121.189.xxx.190)어딘가요?
오는*김밥인가요?6. ㅎㅎ
'17.4.13 10:58 PM (211.179.xxx.68) - 삭제된댓글비닐장갑 끼고 이것저것 다 만져요
냉장고 문열고 밥솥 뚜껑도 열고
비닐 장갑은 위생적인 김밥을 위한게 아니라
내 손 보호용이네요7. ㅎㅎ
'17.4.13 10:59 PM (211.179.xxx.68)비닐장갑 끼고 이것저것 다 만져요
냉장고 문열고 밥솥 뚜껑도 열고
김밥도 말고
비닐 장갑은 위생적인 김밥을 위한게 아니라
내 손 보호용이네요8. 집앞 김밥집
'17.4.13 11:03 PM (110.70.xxx.99)돈계산하며 현금 주물럭거리다가 그 손으로 바로 김밥싸던데요.
9. ...님
'17.4.13 11:17 PM (223.39.xxx.95)맞아요. 거기
잔돈까지 그 손으로 내줬어요10. ㅎㅎ님
'17.4.13 11:29 PM (223.39.xxx.95) - 삭제된댓글그러네요. 내 손 보호용ㅋㅋ
11. 꽁이 엄마
'17.4.14 1:37 AM (183.103.xxx.123)으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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