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버스 뒷자리에 타고 가고 있는데 어떤 아가씨가 제 옆에 앉았어요.
폰하다가 잠깐 앉는 거만 봤을 뿐인데 세미정장 바지가 너무 이쁘더라구요. 통짜 아니고 거의 스키니 같은 바진데 나도 저렇게 입고 싶다..생각 들었는데 바로 옆에 앉았는데 대놓고 볼 수도 없었어요.
그 분이 내리려고 자동문 앞에 서고 저는 바지를 보려고 눈길을 돌리는데 앞에 할아버지 두 분이 위아래 훑어보고 고개 돌려서 얼굴 보고;;
몸 봤다가 얼굴 보고 ㅠㅠ
몬 음흉한 생각을 하면서 보는 걸까요???
나도 쳐다봤지만 아가씨 지못미..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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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들도 눈은 있는거죠?
ㅇㄹ 조회수 : 853
작성일 : 2017-04-13 16:20:39
IP : 218.51.xxx.1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7.4.13 4:22 PM (125.180.xxx.185)몸은 나이들어도 눈은 나이가 안 들더라고요
2. ㅇㅇ
'17.4.13 4:25 PM (121.170.xxx.232)대놓고 충혈된 눈으로 쳐다보는거 정말 소름끼쳐요 ㅜㅜ
3. 그게
'17.4.13 4:37 PM (202.14.xxx.180)이성이 욕망을 눌러야하는데, 이성은 없고 욕망만 남아서 그래요.
4. ...
'17.4.13 6:31 PM (114.204.xxx.212)이쁘네 하며 잠깐 보면 몰라도 오래 눈길이 따라가면 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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