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의 교육공약

... 조회수 : 703
작성일 : 2017-04-13 13:12:59

안철수가 직접 말한 교육공약


제가 제안하는 학제 개편안은 만 3세부터 시작하여 유치원 2년, 초등학교 5년, 중학교 5년, 진로탐색학교또는 직업학교 2년, 대학교 4년 또는 직장으로 이어지는 혁신적인 안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학제가 개편된 뒤의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만 3 살이 되면 유치원에 입학합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2년 동안 보육과 더불어 유아교육을 받습니다. 비용은 국가가 지불합니다.


만 5 살이 된 아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가 5년을 보냅니다. 과거의 유치원 1년과 초등학교 4년을 합친 기간입니다. 학교에서 아이는 기초적 자질함양과 자아의 실현을 위한 기초 능력을 함양합니다. 즉, 인성, 창의력, 자기주도력, 주위 사람들과 협력하는 능력, 실패로부터 학습하는 능력 등을 배웁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 아이는 만 10살에 중학교에 들어가 5년을 보냅니다. 과거의 초등 5, 6년과 중학교 3년을 합친 기간입니다. 아이는 5년간 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과 자아의 성장을 위한 심화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됩니다. 자신의 삶에서 선택의 기회를 스스로 어떻게 넓혀갈지 고민하면서 자신의 가능성과 재능을 발견해나갑니다. 


이렇게 만 15세가 되면 아이는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을 키우는 보통교육을 전부 이수하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과정은 의무교육이며 비용은 국가가 부담합니다.


중학교를 졸업한 아이는 이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진로탐색학교에 진학해 2년간 학점을 쌓고 대학으로 진학할 것인지, 아니면 직업학교로 진학하여 일찌감치 직업훈련을 받고 직장에 다닐 것인지를 선택하게 됩니다. 어느 길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성적순이 아니라 학점이수제도이기 때문에 아이는 별도로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진로탐색학교를 졸업하면 자격고사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통과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제출하면 면접을 통해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직업학교를 졸업한 아이도 산업체에서 일정기간 일하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신하여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본인이 원하면 쉽게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대학은 아이와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이것이 제가 제안하는 학제개편의 모습입니다.

보통교육과 대학교육을 분리함으로써 보통교육을 정상화하고 창의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교육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건국 이래 가장 강력한 교육 혁신안입니다.

지금 당장 모든 초, 중, 고를 동시에 바꾸자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교육위원회를 만들고, 여기서 향후 10년 계획을 합의해서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또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입학생부터 적용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혼란을 겪지 않을 것입니다.


너무 과격한 변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 우리의 교육으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정해진 답을 잘 외우는 것만으로는 앞으로 살아남기 힘듭니다.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인성을 배우고 타인과 협력하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가르치는 것이 미래 교육의 핵심입니다. 이러한 교육혁명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세계 최고의 교육국가가 될 것입니다.

IP : 180.81.xxx.10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3 1:14 PM (211.117.xxx.14)

    언제 어디서..

    동영상 붙이고..

  • 2. 음...
    '17.4.13 1:15 PM (1.227.xxx.210)

    그마 해라

    마이 먹었다 아이가

  • 3. ㅇㅇ
    '17.4.13 1:21 PM (220.117.xxx.69)

    유치원도 모르면서, 뭔 교육대개혁이에요?
    그냥 냅두면 중간은 갑니다.

  • 4. ..
    '17.4.13 1:23 PM (180.81.xxx.107) - 삭제된댓글

    유치원을 무상교육으로 하고, 그러기 위해선 사립유치원을 공교육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여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러기 위해서 사립유치원과 동일한 구조로 운영하는 단설유치원을 자제하고, 사립유치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초등학교 시설에 병설유치원을 확대하는 거죠, 그럼 초등학교에 유치원 2년, 초등학교 5년이 모두 수용되는 거죠.

    유치원 2년, 초등학교 5년, 중학교 5년, 그러면 12년의 의무교육이 실현되고

    현재의 고등학교를 진로탐색학교 나 직업학교로 2년을 운영하자는 교육혁신 정책이죠.

    안타깝네요. 교육혁명이 이리 폄훼당하고 있다니요.

  • 5. .....
    '17.4.13 1:23 P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안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사회에 입문 준비 과정까지 기술 노동계습 화이트칼라 노동계급으로 나누자는 건가요?

    정치나 일부국민이 후준국 수준을 모ㅛ 벗어나는 마당에 가당키나 하답니까?
    지금 현실 너도나도 대학 가려는게 왜 그러는지 이해나 좀 하고 교육정책 내놓으라 하세요.
    단설 유치원 이해도도 낮은 사람이 내놓는 정책 국민잡는 교육정책이 될겁니다

  • 6. 향후10년보다
    '17.4.13 1:24 PM (1.237.xxx.91)

    국민의당이 했던 정시80프로 공약을 지킬것인지 밝히는것이 입시를 앞둔 학부모들에게 중요한데 그 소리는 없군요.

  • 7. ....
    '17.4.13 1:25 P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독일 비슷한 정책인데요
    독일은 대학까지 무료입니다.

  • 8. ..
    '17.4.13 1:26 PM (180.81.xxx.107)

    안철수의 교육공약이



    유치원을 무상교육으로 하고, 그러기 위해선 사립유치원을 공교육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여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러기 위해서 사립유치원과 동일한 구조로 운영하는 단설유치원을 자제하고, 사립유치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초등학교 시설에 병설유치원을 확대하는 거죠, 그럼 초등학교에 유치원 2년, 초등학교 5년이 모두 수용되는 거죠. 사립유치원을 없앨수는 없으니까 공교육의 틀안에 가둬두고, 의무교육화 하여 공립유치원에 준하여 지원해주고, 보조급 받으니까 통제가능하죠.

    유치원 2년, 초등학교 5년, 중학교 5년, 그러면 12년의 의무교육이 실현되고

    현재의 고등학교를 진로탐색학교 나 직업학교로 2년을 운영하자는 교육혁신 정책이죠.

    안타깝네요. 교육혁명이 이리 폄훼당하고 있다니요

  • 9. qas
    '17.4.13 1:26 PM (175.200.xxx.59)

    정시 80프로는 폐기된 지 오래예요.

  • 10. ㅇㅇ
    '17.4.13 1:28 PM (220.117.xxx.69)

    원글님 똑같은 댓글을 왜 반복해서 다나요?

  • 11. 안후보의
    '17.4.13 1:29 PM (211.36.xxx.118)

    4차 교육혁명을

    문모지리들이 그저 까려드네요

    이러니 나라가 맨날 강대국 눈치나보며 살지

  • 12. 거창하게 국가교육 말고
    '17.4.13 1:31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가족교육이나 잘 하라고 전해주셔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 13. 안명박그네
    '17.4.13 1:40 PM (222.233.xxx.22)

    내가 교육부를 없애겠습니다. 빼액액~~~

  • 14. 안명박씨~~
    '17.4.13 1:42 PM (211.229.xxx.54)

    공약내놔봐야 안지키면 끝~
    전형적인 돈많은 의료인 집안 도련님이 지킬리가~

  • 15. ...
    '17.4.13 1:42 PM (223.62.xxx.3)

    됐고

    부정경선차떼기 안철수는 사퇴하세요!!!!

  • 16. ..
    '17.4.13 1:46 PM (112.218.xxx.220) - 삭제된댓글

    굳이 유치원을 왜 무상교육, 의무교육을 해야하나요?
    사립에 보조금을 주면서까지 왜?
    전체 사립에 보조금 줄 돈으로, 그냥 꼭 필요한 사람들만 걱정없이 보낼수 있게 국공립 늘리면 돼요.

    그리고 우리나라 교육이 6-6-3학제가 잘못이어서 이모양인가요?
    4차 교육혁명이 아니라 私차인듯.

  • 17. ..
    '17.4.13 1:47 PM (112.218.xxx.220) - 삭제된댓글

    굳이 유치원을 왜 무상교육, 의무교육을 해야하나요?
    사립에 보조금을 주면서까지 왜?
    전체 사립에 보조금 줄 돈으로, 그냥 꼭 필요한 사람들만 걱정없이 보낼수 있게 국공립 늘리면 돼요.

    그리고 우리나라 교육이 6-3-3학제가 잘못이어서 이모양인가요?
    4차 교육혁명이 아니라 私차인듯.

  • 18. 버섯
    '17.4.13 1:50 PM (218.239.xxx.192)

    원글님,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국가지원금을 더 늘리고 독립운영 보장해달라고 하는데...
    과연 지원금 주면서 규제 가능할까요? 지금도 제대로 규제되지 않아서 학부모들이 국공립 유치원을 더 선호하는 거잖아요.

  • 19. ..
    '17.4.13 1:59 PM (110.8.xxx.9)

    문재인 지지자들 하다하다 유치원을 왜 무상교육, 의무교육을 해야하냐는 분까지 나왔네요..

    유아,아동 복지 확대는 민주복지국가에서 당연한 것 아닌가요?
    돈 없어서 유치원 못가는 아이들 빼고 다들 의무처럼 들어가는 곳이 유치원인데,
    당연히 모든 아이들이 혜택을 골고루 받아야지요..그것이 기회의 균등 아닌가요?

    안철수를 까기위해 오락가락하지 말고 내 가치관은 무엇인가부터 잘 살피셔야 할 듯하네요.

  • 20. ..
    '17.4.13 3:17 PM (211.36.xxx.178) - 삭제된댓글

    윗님 유아아동 복지확대와 무상/의무교육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의무교육이 국가에도 의무이지만 국민도 의무가 되는거지요.
    지금 그나마 안가도 되는 아이들이 빠져있어도 수요를 못따라가서 난리입니다.
    의무적으로 유치원에 꼭 보내야하나요?
    국가에서 모든것을 다 해주는게 제 가치관에 부합하지는 않습니다.

  • 21. ..
    '17.4.13 3:21 PM (211.36.xxx.178) - 삭제된댓글

    미취학 아동을 맡길 곳이 없거나,
    어린이집 보육보다 교육을 우선하는 부모들은 본인 가치관에 따라 유치원에 여러해 보내겠지만
    모든 어린 아이들을 2년이나 빨리 제도권 교육에 의무적으로 편입시키는게
    바람직한 복지 방향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530 오늘자 대선후보토론 스포 ㅋㅋㅋ 13 허니 2017/04/13 2,055
673529 혼자 사는데 엄마 오시면 자꾸 화가나요(내용 펑) 22 2017/04/13 3,912
673528 전기검침 노동자 4821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15 현장수개표 2017/04/13 986
673527 툭하면 목감기 걸리는데 답답해요. 5 2017/04/13 1,061
673526 정말 촉촉한 파운데이션 모 없을까요? 5 급건성 2017/04/13 1,810
673525 유투브로 줌바댄스 동영상볼려면 2017/04/13 3,935
673524 요새 유행하는 바지 7 통 넓은 바.. 2017/04/13 3,121
673523 17세살해범 아버지가 개업의인가요? 3 .. 2017/04/13 3,039
673522 펌) 사립유치원협회,안철수측 공식답변 요구. 11 중짜 같은 .. 2017/04/13 1,013
673521 뭉쳐야 뜬다 싱가폴 호텔 어딘지 아시는 분 호텔 2017/04/13 497
673520 안철수의 정치 데뷔, 그리고 현재... 1 111111.. 2017/04/13 328
673519 나이든 남자들은 왜 사람을 쳐다보는거에요? 18 참나 2017/04/13 6,953
673518 성당 질문 ~성주간에 미사봉헌 가능하나요? 1 ㅡᆞㅡ 2017/04/13 403
673517 아들 성적 조작해달라고 12 철수씨 집안.. 2017/04/13 1,520
673516 안철수 부모- 현금이 든 쇼핑백을 들고 찾아와서 성적을 올려달라.. 24 원조정유라 2017/04/13 2,862
673515 전남인데 문재인님 얼토당토 않는 소문이 나네요 16 333dvl.. 2017/04/13 1,897
673514 박유천 결혼. 변기유천 38 불쌍하니 2017/04/13 23,767
673513 샤넬 코코마드모아젤 향 설명좀 해주세요.... 10 .. 2017/04/13 3,335
673512 안철수 미세먼지 제거 모델인 '스모그 프리 타워', 어? 사라졌.. 9 .. 2017/04/13 981
673511 피부과 저렴하게하는 방법이라도 있는건지 1 ㅇㅇ 2017/04/13 859
673510 아니~~ 라고 말하는 사람이 왜이렇게 많은가요. 12 ... 2017/04/13 2,326
673509 나이들고 살이찌니 뭘입어도 그저 부해보인다는 생각만... 5 ㅓㅓ 2017/04/13 1,732
673508 안철수의 보육정책에 대해 실망감이 드세요? 10 /// 2017/04/13 617
673507 문재인, 첫 본선 TV토론 참석…미세먼지 대책 발표 등 정책행보.. 1 .... 2017/04/13 456
673506 오류 9 .. 2017/04/13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