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에 정신병자가 있어요.
저희집과 호수가 같다는 이유로 아침이고 저녁이고 몇 번씩 1층 현관에서 벨을 누릅니다.
처음엔 택배기사인줄 알고 문을 몇 번 열어줬는데 열려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화면에서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지껄입니다.
2일간 이렇게 당하니 너무 겁이 납니다.
아파트 보안실에 몇 번이고 호소해도 주시하겠다고 합니다.
보안실에서 그 사람에게 왜 그러냐고 해도 상관말라고 가까이 못오게 하고 위협적이라 합니다.
경찰서에 신고를 해도 저희집인줄 알거라고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기지 않겠냐고도 합니다.
손이 너무 떨려서 동영상도 촬영못하고 보안실과 통화기록,이웃주민<저희호수를 계속 누르는 정신병자를 보고 저에게 전화했어요>통화기록밖에 없어요.
보안실에서는 그 사람이 집 밖에 나오면 주시하는 수밖엔 없다고 합니다.차도 몰고 다니고 동네를 배회한답니다.
얼마 전 이웃청년을 우산으로 길다가 위협한 것도 있다고 하네요.
다른 집은 벨을 안누르는 것 같고요.
창문을 열고 자주 30분 넘게 큰소리로 지껄여 이웃에서 소음신고 들어왓다고 했고 저도 들었습니다.정신없이 지껄여 밥하다말고 아침에 뒷베란다 열어 보니 저희 옆동<동향>에서 열심히 소음을 내며 지껄이더라구요.
남편에게 말하니 얼굴 보이지 말라 하고 반응하지 말라 하는데 저 딸 키웁니다.
너무 겁이 나고요.
그 사람은 40후반정도에 굉장히 껄렁하고 행색이 너무 초라하게 해다닙니다.
이혼해서 혼자 살고 같이 살지 않은 노모가 있다고 하는데 노모도 현관비밀번호를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다고 보안실에서 말합니다.부모집에 있다가 이 동네로 온지 2주 되었다고 합니다.그 전엔 집이 비었어있었다고 하고요.
한 번 더 누르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신고하면 저희집인줄 알겠죠?
보안실에선 저희집이라고 말은 안하겠다고 하는데''.
정신이 이상한 사람을 동네에 이렇게 두면 어쩌나요?
이웃에 이런 사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