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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고 카플 아스퍼거 부페 모임 후기입니다

... 조회수 : 5,632
작성일 : 2017-04-12 22:04:25
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

모임중 한분이
컨디션이 안좋다고..(링겔 맞고 계시다고...)..
그렇게 해서
자연스레 첫 모임은 와해가 되엇습니다

어느분의 댓글조언대로
생전 처음으로 청심환도 먹어볼 요량이엇구요


모임의 주선자이머 주동자는 저입니다
조용히 숨죽이며 지내고 잇는데 모임중 한분이 연락이 와서
두번 커피타임 가졋고요
그 심적부담은 만남 전후로 굉장히 컷엇습니다
고로 저가 아닌 다른 한분이 더 계심 시선과 관심이 분산되서
제가 편할거 같앗는데

모임 칸슬하신분은 제가 카플로 연결된분이고
의도치 않게 제가 신세를 지게되고 너무 감사해서
식사대접을 하고싶엇습니다

어쨋든 3년을 동고동락해야하는 사이이고
고등학교의 특수성으로 전국 지역이 얽힌가운데
같은 지역으로 인연을 만드는것드 좋은거라 생각되서
말도 안되게 아스퍼거인 제가
단톡 만들어 제 무덤을 팟엇네요
ㅠㅠ


여기까지가 후기같지않은 후기이고요
이어서 또자른 질문이 생겻어요


이런 배경에서
(단톡은 3명 모두 유지중입니다)
제가 또 약속 잡자는건 어불성설인거죠?
전 누구든 연락 잇기전까진
조용히 잇어야되는게 일반적인 무리없는 처신인거죠?
IP : 211.244.xxx.24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2 10:11 PM (110.47.xxx.75)

    대인관계를 그렇게 걱정하시면서 왜 자꾸 만나려고 하시나요? 어쩔수 없이 참석하는것도 아니고 주도를 하시는거라니 ㅡㅡ 이해가 전혀 안가네요.

  • 2. ...
    '17.4.12 10:11 PM (125.132.xxx.167)

    원글님이 약속을 잡진마시고
    개인톡으로 아프신분 괜찮으시냐고 여쭤보고 감사한마음에 식사대접하려했었다
    몸 회복되시면 꼭 괜찮은 날에 연락 달라고 그때 셋이서 보자고 하심 어떨까요

  • 3. dlfjs
    '17.4.12 10:16 PM (114.204.xxx.212)

    굳이 모임 만들려고 할 필요 있나요
    윗글처럼 문자 보내고 기다려보세요

  • 4. 외람된
    '17.4.12 10:16 PM (110.47.xxx.75)

    외람된 질문이지만 사실 글에서는 이상한 점을 못 느끼겠어서요. 연애할때는 대면 관계임에도 이상 없이 만남이 가능하셨던건가요??? 아스퍼거가 대인관계가 힘들다 하던데 연애하고 결혼은 가능한게 신기해서요.

  • 5. ..
    '17.4.12 10:16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약속 잡지 마시고
    고마움 표시하고 싶으면 카톡으로 커피 몇잔 쏴주시고 끝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H9NjRejzDWE

    이런 게 아스퍼거 장애인 거 같은데 촉 좋은 사람은 첫 눈에 바로 알아봐요.
    (궁금해서 찾아봤어요..원글님 마음 상하지 않으시길..)

    어머니들 만나지 않으시길 권해요. 별별 이야기 다 하는 게 엄마들 모임이라..
    힘내세요.

  • 6. ㅠㅠ
    '17.4.12 10:16 PM (211.244.xxx.240)

    ...님
    와~~~넘 좋은 멘트네요
    꼭 그렇게 톡 날려볼게요

    ??님

    여태 작은애 반모임이나
    큰애 모임도 두문불출이엇지만
    이번엔 그리되엇어요
    또한번 새겻네요..사람은 어렵다고요..ㅈ

  • 7. ..
    '17.4.12 10:20 PM (112.148.xxx.2)

    약속 잡지 마시고
    고마움 표시하고 싶으면 카톡으로 커피 몇잔 쏴주시고 끝내세요.
    만나자고 하면 직장다니느라 바쁘다고 핑계 몇 번 대시면 더 안 부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H9NjRejzDWE
    https://www.youtube.com/watch?v=_hOnsqbEIVs

    이런 게 아스퍼거 장애인 거 같은데 촉 좋은 사람은 첫 눈에 바로 알아봐요.
    (궁금해서 찾아봤어요..원글님 마음 상하지 않으시길..)

    어머니들 만나지 않으시길 권해요. 별별 이야기 다 하는 게 엄마들 모임이라..
    힘내세요.

  • 8. ...
    '17.4.12 10:24 PM (125.132.xxx.167)

    저는 3명 정도이니 멤버들이 모두 인성이 괜찮다면 교류하시는것울 권해드려요
    아이 학교관련해서든 정보나 의논나눌 엄마들 있으면 의지가 되거든요

  • 9. .........
    '17.4.12 10:30 PM (216.40.xxx.246)

    카톡상품권으로 커피랑 먹을거 빵빵 쏘세요. 직접만나는건 되도록 피하구요

  • 10. 아스퍼거면 사회적 욕구가 없는 줄 아나오
    '17.4.12 10:31 PM (14.39.xxx.7)

    욕구자체가 별로 없는 아스퍼거도 있지만 반면에 소통을 넘. 못해봐서 억압된 욕구가 더 많은 분들도 있어요 제 친구는 그 억압된 욕구가 너무 많은 나머지 얼굴만 아는 동창에게도 다 페친 신청하고 놀러오라고 자고가도 된다 농담 삼아 한말에 진짜 캐리어에 짐 바리바리 싸오고...
    아스퍼거가 무슨 중증 환자같은.분만 있는 거 아니예요 그 친구도 외고에 명문대 나오고 멀쩡히 사회생활 해요 근데 좀 사귀다보면 그 친구의 독특한 면을 못 받아주는 대다수는 거리를 두는데 극소수의 사람들은 그 면까지 받아주더라고요 저도 가끔 힘들어서 이젠 거리를 두지만 장점도 정말 많아여 근데 좀 독특한면까지 받아주면 힘든게 생기긴 하더라고요 원글님도 아마 그런 분 아니실까 싶어요 지적인 부분도 다 좋으신데 말로 표현하기 약간 미묘한 그런 부분들에서 상대에게.오해 사거나 맘 좁은 사람들은 기분 나빠할 수 있는 거요..

  • 11. ss
    '17.4.12 10:34 PM (175.209.xxx.117)

    원글님은 아스퍼거가 아니라 그냥 사회성이 조금 부족한정도아닐까요?
    연애하셨으니 결혼하셨을꺼고 결혼과정에서 시댁과의 만남도
    다 통과가 됐으니 결혼이 성사가된거일꺼구요~
    꼭 아스퍼거까지 아니더라도 얘기하다 갑자기 침묵이 흐르면 못참아서 주제와 상관없는
    얘기하는 사람 꽤 많아요 저도 내성적이었던 학창시절에 많이 그랬구요

  • 12. 아스퍼거면 사회적 욕구가 없는 줄 아나오
    '17.4.12 10:35 PM (14.39.xxx.7)

    저도 힘내시라고 하고싶어요 그리고 사회적 욕구는 아이들 엄마관계에서보다 교회나 성당같은 곳에서 해소하는 게 어떨까 싶어요 특히 판교 우리들 교회 추천해드려요 거기는 adhd 이런거까지 다 서로 오픈하고 절대 흉 안보고 오히려 오픈하면 칭찬해주는 교회거든요 그리고 목장 모임 드리는데 친구들에게도 못하는 남편 바람피운 이야기 심지어 10대 자녀 임신 이야기도 오픈해요 그만큼 믿을 수 있고요...
    근데 아이들 친구 엄마도 좋은 엄마들 많아요 원글님하고 비슷한 성향엄마 만 찾으면 편해질 거 같아여

  • 13. 상상
    '17.4.12 11:43 PM (116.33.xxx.87)

    제 친구중에도 아스퍼거스인 친구가 있는데 액간 천재같아요 이친구는..다만 대화가운데 자기이야기를 많이하고 (버텅은 상황을 조절해가면서 하잖아요) 감정의 소통이 잘 안되요. 몇번만나다보면 어...좀 특이하다 싶구요.

    그냥 대화가운데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 대화안배나 분위기를 적절히 조절하세요.

  • 14. ...
    '17.4.12 11:58 PM (125.186.xxx.152)

    글은 잘쓰시니까 현실 만남보다 카톡 대화방 많이 이용하시고,
    카톡 기프티콘 쏘시고,
    그러면 나중에 원글님의 아스퍼거에 대해서 좀 이상하다 싶어도 어느 정도 상쇄가 될거에요.

  • 15. 솔직히
    '17.4.13 1:54 AM (223.62.xxx.25)

    컨디션 핑계 댄 분은 원글님 만나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니에요?
    죄송한 얘기지만 스스로 아스퍼거라고 하는 사람 있었는데 만나면 너무 피곤하고 기분 나빴어요. 혼자서 다다다 무례하게 지껄이고.
    나중에 조울증 약 먹는다 들었어요. 그런데 본인은 곧 죽어도 아스퍼거라고.

  • 16. ...
    '17.4.13 4:49 AM (220.88.xxx.165)

    14님 말씀 정답. 제가 아는 아스퍼거도 친교 욕구가 엄청납니다. 심지어 저보다 친구 많음. ㅋㅋㅋ 계속 사람들 속에 있고 싶어함. 거기다 인정욕구도 강해서..

    자기 나름대로 사회생활 생존 매뉴얼을 익혔는데, 그게 과잉되게 친절하고 또 정중합니다. 나이든 분들한테는 그게 어필해서 나름 인정도 받구, 가끔 보는 사람들한테는 좋은 인상을 주더군요. 근데 일정 기간 한공간에 있다보면 어딘가 이상한 거 눈에 띠고요.

    아스퍼거는 감정적 소통을 못할 뿐이지 머리가 나쁜 건 아니에요. 근데 상대의 감정 캐치나 리액션을 잘 못읽어 그런지는 몰라도 예술작품의 정서도 잘 이해못하는 것 같더군요. 감동과 같은 정서적 반응보다는 작품에 대해 알고있는 지식을 줄줄이 늘어놓는 식. 천재? ㅎ 그런거까진 전혀 아니고 솔직히 지루.... 암튼 아무래도 깊은 교류가 어려워 오히려 친교에 목매기도 하는듯. (다만 연애는 어려움.... 반백 나이에도 못함. 연애야말로 가장 복잡한 사회활동이니)

    저랑은 도저히 안맞아서 거리두지만 아스퍼거 그 분은 늘 친절모드니까 주위에 사람도 항상 있던걸요. 촉 좋은 사람은 한두번 만나도 알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스퍼거 그렇게 금방 티 안나요. 그냥 대외적으로 웃는 인상 연습하시고 친절하시기만 하면 별 문제없을겁니다.

  • 17. 어제 들은 얘기중에
    '17.4.13 10:24 AM (121.138.xxx.242)

    제가 아는 사람이 자기가 뭔가 배우는 모임이 있는데 거기 한 아줌마가 자기 책상에 뭐 놓으면 뭐라하고, 암튼

    자기 맘대로 정한 범위 안에 누군가가 침범하면 난리난리에 모든 주변인과 불화를 일으켜 힘들어 죽겠다

    하더라구요. 남편과 아이도 있는 듯 하다하고. 그 모임이 예술적인 거 배우는 곳인데 오죽하면 선생님이

    나오지 마라고 했는데 그거 가지고도 계속 꼬투리 잡으며 선생이랑 싸우더래요. 제가 보기에 아스퍼거 인거

    같다고 말해줬는데 그 담은 어찌됐나 모르겠네요. 암튼 이건 본인의 노력이나 반복된 연습외엔 방법이

    없을 거 같은데 과연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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