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적호소를 이기는 법에 관한 책 있나요?댓글로 팁 주시면 다 감사요~^^

추천 조회수 : 399
작성일 : 2017-04-12 20:47:30
최근에 제가 제 관계에 대해 약한 부분을 깨달았는데요

저는 힘든일이 생기면 바로 누군가에게 하소연 하기보다는 상황자체를스스로 파악하려고 하고 속이 너울댈때는
오히려 혼자 잠잠히 있는 편이에요
그리고 나서 스스로 상황파악과 내 마음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거든요

그래서인지 제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어려움이라 표현했지만 사실은 화가나고 짜증이 나는 이유가-
상대방의 감정 호소를 다 진실로 받아들여서 나중에 보면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전혀 심각하지도 않는데 저 혼자 짠하게? 생각하며 도와주려고 애쓰다 허탈해지는 경우더라구요

상대의 감정적 호소와 표현을 걸러서 듣지 못하고
그 표현 자체를 100프로 진심으로 받아들여 최선을 다해 도와주려고 하다보니 억울한 경우가 자주 생겨요

감정적인 호소와 표현에 제가 유달리 약한 것 같은데
이런 부분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있을까요?

댓글로 팁을 주시면 더 감사하구요 ^^
IP : 116.125.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2 11:10 P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걸러 들을 것 없이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버리면 돼요.
    징징대는 것은 버릇이라 별로 귀담아 들을 것 없어요.
    진짜 심각한 건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고 오만가지 사소한 걸 갖고 징징대는 거에요.

  • 2. 민들레홀씨
    '17.4.12 11:48 PM (63.86.xxx.30)

    모든 사건 전달에는 뼈대인 Fact에 나름의 감정으로 살을 붙혀서 전달하게 되죠.
    일단 상대가 감정 널뛰며 흥분하고 호소할때 그 감정은 걷어내고 사건의 뼈대인 Fact를 파악하려 노력하면 좋아요. Fact에 근거해 해줄수 잇는 조언과 위로를 간단하게 해주고 지나가면 됩니다.

  • 3. ㄱㄱㄱㄱ
    '17.4.13 12:40 AM (192.228.xxx.78)

    그냥 경청해 주기만 하면 돼요. 그리고 공감요...해결사 노릇은 안해도 되요..
    대부분은 해결해 달라고 하는 얘기들이 아니에요..공감해 주길 바라면서 하는 얘기들이죠..

    간혹가다 감정조종을 목적으로 감정호소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식으로 요청하거나 부탁한 게 아님에도 해결 안 해 준다고 원글님 탓을 한다면 그 사람이 감정조종하는 사람이에요...다음부턴 정식으로 부탁를 하라고 하거나 구체적으로 원하는 걸 말해달라고 요구하세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나만이 해결할 수 있다. 내가 해결해야 한다. 상황 장악은 나만이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의도적으로 버리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841 주부님들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시나요? 21 ... 2017/05/30 4,076
692840 오늘본 최고의 혐짤 철새들의 빼빼로 9 철새시러 2017/05/30 985
692839 하루 한끼만 드시는 분은 6 메뉴 2017/05/30 2,744
692838 문재인 대통령 지금도 눈이 크지만 5 왕눈이 2017/05/30 1,540
692837 근친상간 이름만 들어도 소름돋고 치가 떨리는데 51 마쥐 2017/05/30 22,220
692836 쇠고기 양지 국거리 (썰어진 거) 로 장조림 만들어도 되나요?.. 3 요리 2017/05/30 632
692835 입원기간 계산법좀 알려주세요 2 . 2017/05/30 1,114
692834 직장맘 이사 조언 부탁드려요. 6 ㅇㅇ 2017/05/30 515
692833 입시가 학종시대가 되면 강남 교육특구 보다 강북이 유리 하죠 7 아직5학년 2017/05/30 1,119
692832 비릅나물데쳤는데 꺼끌꺼끌해요 2 봄나물 2017/05/30 616
692831 혹시 로마에 사시는 유학생분이나 교포분 계실까요. ㅇㅇ 2017/05/30 327
692830 주진형에 대해서는 좀 생각해볼 부분이 있죠 31 ㅇㅇ 2017/05/30 3,115
692829 요즘엔 참 다양한 라면들이 출시되서 좋아요 6 2017/05/30 1,101
692828 요즘 해 본 것들 중에 효과 있었던 것들 바다 2017/05/30 572
692827 체육교육과 나오면 어떤 일들 할 수 있나요? 6 체교 2017/05/30 1,671
692826 라디오에 재밌는 사연보내서 당첨돼보셨나요 ㅋㅋ 7 저요 2017/05/30 974
692825 자한당 생각할수록 화나네요 4 ㅇㅇ 2017/05/30 497
692824 미세먼지 오늘 더 나빠요ㅠ 4 최악 2017/05/30 1,409
692823 학종의 개선 방향 5 학종 2017/05/30 639
692822 자연주의 브라런닝 입어보신분 계세요? 브라만 하면 왜 이렇게 가.. 2 뽀리 2017/05/30 1,931
692821 문자항의 못버티고 번호바꾼 의원 5 .... 2017/05/30 993
692820 학원원장이 기분나쁜 말을 하네요 2 ㅇㅇ 2017/05/30 1,622
692819 커피를 사고 싶은데 스타벅스는 정말 싫고~ 6 커피 2017/05/30 1,526
692818 영화보고 인생이 달라졌다는게 사실일까요 2 2017/05/30 886
692817 오레가노를 다양하게 써보고싶습니다 오레가노 2017/05/30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