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사는건지 잘모르겠어요
1. ***
'17.4.12 6:57 PM (211.228.xxx.170)저도 그렇게 살아요~
삶에 어떤 큰 의미를 두면서 거창하게 지내진 않아요..
재미도 없고 해야할 건 많고~~
그래도 힘내세요...
가끔은 좋은 날도 있을거예요~~^*^2. 의미
'17.4.12 7:01 PM (61.75.xxx.120)의미를 두세요...
집 치우기 전과 후가 조금은 다를 거고
내가 음식해서 먹여 밖에 음식 대충 사다 먹이는 것
보다 내 가족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서도...
살림에 의미 부여하기 함드시면
취미생활이나 운동이나 자격증 공부 해 보세요
뭐든 의미를 두면 공허함이 조금은 사그라 들거예요..
누군 그릇 사서 셋팅놀이 하는 재미로
누군 인테리어에
누군 일에 의미부여하고 대신 가정살림은 전문가들인 남의 손에 맞기고...
지금 그래도 바쁨에 동동 거리며 하루 금방 가지
아이들 다 크고 나면 빈둥지 중후군 이라고
또 허무 해 져요
모임 한 두개 정도는 하시면서
사람 속에서 즐거움 찾으셔도 좋고요3. 평화
'17.4.12 7:03 P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그평화가 그리울때가 생기면
정신번쩍듭니다
부모님 편찮으시거나
남편실직하거나
아이가 호된사춘기겪거나
평화로움을즐기시고
배우러다니고 취미생활하고 운동다니세요4. 음..
'17.4.12 7:0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좀 가난하게 살고 몸과 마음이 편한 게 낫지 않나요.
요즘 맞벌이가 대세니 어쩌니 해도 독박살림을 하는 여자가 일하는 건 지나친 고생이죠.
돈이 없으면 애들 폰을 알뜰폰으로 바꾸면 돼요.
웬만한 곳은 와이파이가 잘 터져요.5. oo
'17.4.12 7:17 PM (39.115.xxx.179)주변사람들 그리고 부모님과 친구들 아프고
하나둘씩 떠나고
저자신도 늙어가는게 느껴지고 여기저기 아프고
물가는 오르고 수입은 줄고
매일매일 해야할일은 쌓이고 넘치고
그냥 그런 날들의 반복...
오늘따라 너무 우울하네요.6. 리치맘끌로이
'17.4.12 7:17 PM (114.200.xxx.73)생계형맞벌이는 더 힘들꺼에요..
7. . .
'17.4.12 8:09 PM (124.5.xxx.12)저도 그래요. 몸이 젖은 솜 같고 무기력하고 다 짐 같아요. 일도 가족도 짐 같아요. 일이라도 관두고 싶은데 생계도 걱정이고 장기적으로 정신건강에도 안 좋을 것 같구요. 다 놓고 제주도에서 먹고 자고만 하고 싶어요
8. 어머나
'17.4.12 10:59 PM (211.200.xxx.3)그렇죠 뭐.
그게 인생이니까요 ... 사실 제가 요 몇년간 깨달은 건... 내맘대로 되는건 아무것도 없다 예요 .
자식. 일. 돈. 남편. 부모.... 등등..
그냥 나는 나대로 살아가는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어요 .
하루하루 살아가는것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