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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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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문제 때문에 안철수에게 일어난 현실

.....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17-04-12 15:09:33
우선 제 자신은 문재인 지지자임을 밝히고,
그렇지만 안철수를 크게 미워하지는 않는...이명박, 박근혜따위와는
비교가 안되는 훌륭한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어쨌거나 어제 이후의 일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해 봅니다. 

어제 일어난 '유치원'대란 때문에 우선 안철수가 직면한 현실에서 가장 큰 점은

1. 이미지의 변환

  그동안 안철수는 기업가 출신이지만 이명박류의 노가다 기업가와는 다른,바이러스 백신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안정된 의사/교수의 길이 아닌 벤처사업가의 길을 가서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준 스마트하고 참신한 멘토의 이미지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유치원대란 이후로 세상 물정 모르는 금수저 부자의 이미지로 치환이 된 느낌입니다.


2. 지지율 상승의 제동

   어쨌든 여러가지 환경적인 이유로 지지율이 급속히 오르고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지지율이 급등했다고 해도 문재인을 앞지른건 아니었습니다.
   그 뜻은 탄력을 받은김에 문재인을 앞질러야 했다는 말인데, 한참 잘 나가던중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한번 제동이 걸린 추세를 다시 수습하고서 다시 반등의 에너지를 끌어올 수 있을런지.....
   문제는 문재인의 지지율은 지키기만 하면 되는 지지율이고, 그동안 상당히 오랜시간
   견고하게 다져온 지지율이지만, 안철수의 지지율은 여기서 수습하고 지키면 되는 지지율이
   아니라 분위기를 전환하고 더 긁어 모아야 하는 지지율입니다. 거기다 급하게 올랐던 지지율
   인지라 얼마나 견고하게 유지될지 의문입니다.


유치원문제......생각했던 이상의 큰 폭탄이 터진 느낌입니다.



IP : 118.176.xxx.4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2 3:10 PM (223.62.xxx.211)

    이미지라는게 허상이죠 금방 탄로나는

  • 2. 점점
    '17.4.12 3:11 PM (211.36.xxx.6)

    유치원 문제로 느끼는 문제인 지지자들
    세금을 물쓰듯 생각하구나
    세금 더내기는 싫으면서
    혜택은 무조건 최고로 내놔 빼액 수준

  • 3. ^^
    '17.4.12 3:12 PM (223.62.xxx.113)

    밑천 다 보인거죠.

  • 4.
    '17.4.12 3:13 PM (124.5.xxx.12)

    1플러스1 교수임용이 더 충격이었어요. 이미지 다 깨짐

  • 5. 그런 건
    '17.4.12 3:13 PM (203.247.xxx.210)

    밑구녕이라고도 합니다

  • 6. 허상이죠
    '17.4.12 3:14 P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조폭 디도스 차떼기로 경선흥행했다 짜고치는 고스톱처럼
    언제까지 주작 공가왕을 봐줘야 하나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23195&page=1

  • 7. dd
    '17.4.12 3:15 PM (1.240.xxx.6)

    병설 단설 헷갈릴수 있음
    하지만 그런 자리에 나가기 전에 자기가 어디에 나가서 어떤 주장을 할것인지는 알고 가야함 .근데 그걸 안함
    자기가 하는 말이 뭔지는 알고 떠들어야 하는데 그걸 모름
    그냥 써준대로 읽고 박수쳐주니까 좋아함
    국민이 뭘 원하는지 모름
    자꾸 변명을 하는데 그게 똥볼이 되어 돌아옴 ..

  • 8. .....
    '17.4.12 3:16 PM (118.176.xxx.49)

    점점//안철수가 말한 사립유치원 지원 확대에는 돈이 안 들어가나 봅니다.

  • 9. 사탕별
    '17.4.12 3:17 PM (1.220.xxx.70)

    뭔가 안에게 도움을 주고 싶으면 대충이라도 알고 와라

    사립유치원은 세금과 아무 관련없다
    내 돈내고 다녀야 함
    월 100~200만
    ok?

    애를 키워 봤어야 알지

    단설 유치원이 얼마인지 아니?
    월 17만원 정도 내면 보낼수 있어

    병설 , 단설 못 보내면 사립 보내야해
    아니면 우리애 친구들도 없이 집에서 혼자 놀아야 해

    뭘 여기서 세금이 나와?
    내가 낸 세금으로 박사모들 집회비에 안뿌리면 단설, 병설에 더 투자 되겠지

    ok?

    세금은 이렇게 쓰는거란다
    노인네들 성조기 흔들때 주는거 아니고

  • 10. 점점
    '17.4.12 3:17 PM (175.198.xxx.222)

    고생 많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그러고 다녀요 게임 끝임

  • 11. ㄴㄴ
    '17.4.12 3:18 PM (1.240.xxx.6)

    온 언론이 이렇게 대놓고 밀어주고 여론조사 조작까지 해주는데도 스스로 인증을 하고 다님 ..감사함...

  • 12. 지나가다
    '17.4.12 3:18 PM (1.237.xxx.219)

    더군다나 잘못을 했으면 잘못했다 사과할 줄 알아야 하는데
    당차원에서의 수습과 알바들 덧글 활동을 보니 더 가관이더군요.
    국민을 뭘로 보고 그 따위 말 같지도 않은 논리로 가르치려고 드는지...
    국민은 개돼지다 이거지요

  • 13. ...
    '17.4.12 3:19 PM (223.62.xxx.222)

    안철수의 밑바닥을 본거죠

  • 14. 점점
    '17.4.12 3:20 PM (211.36.xxx.6)

    지금도 사립에도 지원금 아이들당 20 여만원씩 들어갈걸요.
    국공립이 싼게 아니라 정부보조로 다 틀어막는겁니다.
    세금으로...

  • 15. ...
    '17.4.12 3:21 PM (223.62.xxx.222)

    요번 대선검증하면서 깨달은 놀라운 사실

    안철수의 민낯은 훨씬 구태스럽다는거
    안랩이라는 회사는 외국에선 쳐주지도 않는 별볼일 없는 회사라는거

  • 16. ㅇㅇ
    '17.4.12 3:21 PM (1.240.xxx.6)

    사과 해명할인은??
    국민이 알아서 판단해주실겁니다
    국민의당 내에서 불법이 행해지고 있다는데 ??
    엄중히 처벌 하겠습니다
    사립 원장들 앞에가서 공립을 줄인다고 말하고 박수 받아 놓고서는?
    부모님들이 크게 보면 희망이 보일겁니다 ㅇㅇ;;;; ??????

  • 17. 점점
    '17.4.12 3:21 PM (211.36.xxx.6)

    세금 내는것도 적으면서 꼭 요구는 엄청나고..
    세금은 공돈인듯 무조건 좋은거
    단설 빼액

  • 18. 이팝나무
    '17.4.12 3:23 PM (58.125.xxx.166)

    원글님의 분석이 지금의 현상황이죠.
    안철수에 대한 이미지도 한때 저와 비슷한데.
    중요한건 대선국면에서 후보가 실수할수 있는데 ,
    정당이 소규모고, 캠프가 정상적으로 가동이 안되는지
    계속 헛발질이네요/
    그 원인 제공은 무엇보다 안철수 후보 본인이 이문제의
    본질을 모르고 계속 똥볼을 찬다는거..

  • 19. 사탕별
    '17.4.12 3:24 PM (1.220.xxx.70)

    맘까페에 가봐

    왜 거기는 글 못 쓰겠지?

    여기가 훨 편하지 ㅋㅋㅋㅋㅋ

    단설 뜻은 알고 있니?

    이제까지 몰랐다에 한표
    첨 들어봤다에 100원 건다

  • 20. 점점
    '17.4.12 3:26 PM (211.36.xxx.6)

    내가 달레반인줄 아나?
    아니깐 땅사고 건물짓고 원장 원감 영양사등
    유지 인건도 많이드니

    공유하는 병설이 낫다고 하는거지

    남들이 다 지들같은 무식인줄알아 달레반은

  • 21. ..
    '17.4.12 3:26 PM (110.70.xxx.133)

    거짓 변명이 더 안철수스럽네요

  • 22. 걱정마세요
    '17.4.12 3:33 PM (223.38.xxx.155)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문재인 찍지 않아요

  • 23. 부부 교수임용 재벌 모임멤버 직원주식
    '17.4.12 3:35 PM (211.36.xxx.191)

    경선 차떼기, 신천지 신도 동원, 여론조사 조작,MB배후, 친박 지지, 유치원 공약 ,규제프리존 찬성등 문제가 한두가지여야죠.

  • 24. ...
    '17.4.12 3:39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사립명함내밀고 운영하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정부보조 차차 줄여가며 지들끼리 경쟁시켜야해요.
    그리고 도태된 곳은 국가가 사들여 공립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지원은 지원대로 받고 기득권은 유지하며
    교육제도 나올때마다 입김넣어 취지를 망치는 집단인것같아요.

  • 25. 쓸개코
    '17.4.12 4:01 PM (218.148.xxx.111)

    제생각도 그래요..

  • 26. 전 논문 편수가 쇼크
    '17.4.12 4:14 PM (125.177.xxx.55)

    카이스트 석좌교수에 임용되려면 논문 발표 편수가 60편 정도 되어야 한다는데
    안철수 논문 편수가 학사 졸업논문 포함해 6편이고 그런 상황인데도 카이스트, 서울대 교수에 임용되었다는 사실에 경악했어요

  • 27. 논문 편수 6편 vs 60편
    '17.4.12 4:18 PM (125.177.xxx.55)

    문 후보의 교육특보인 전재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와 부인 김미경 씨가 지난 2008년 KAIST에 자격 미달임에도 교수로 임용된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안 후보는 KAIST 석좌교수 임용 조건에 논문 60편 실적이 있었지만,

    안 후보가 임용 당시 제출한 논문은 6편이었다.

    김 씨의 경우 2008년 KAIST 부교수로 임용될 때 성균관대 부교수 재직 기간, 연구실적을 부풀려서 제출했고

    이를 서남표 전 총장도 국정감사에서 인정했다는 게 전 의원의 주장이다.

    전 의원은 “자녀가 조기 유학을 가고 자녀의 재산 공개를 거부한 안 후보는 ‘대를 이은 금수저’”라며

    “안 후보는 교육 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도 말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40701070621092001

  • 28. 힘내라
    '17.4.12 4:40 PM (118.46.xxx.173)

    이미지가 허상인거지요...

  • 29. 언론이
    '17.4.12 4:53 PM (223.62.xxx.183)

    언론이 아무리 우쭈쭈 해줘도 인물 자체가 허상이니 금방 탄로 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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