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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과 여행중 숙소방 옮기기 조언부탁드려요

난감 조회수 : 1,682
작성일 : 2017-04-12 14:41:04
어쩌다 시부모님과 첫 여행엘 왔어요
16개월 아기있구요
어머님이 좀 아프세요. 아들이 애틋한 마음에 다같이 여행가자해서 따라나섰는데 좋으센 분들인데 아기와 시부모님과 여행 힘드네요ㅜ

리조트가 방2 화장실 2개인데 저희쪽 방 침대 옆 바닥에 애기재우려 이불깔려고보니 옷장속에서 (화장실쪽) 곰팡이냄새가 나더라구요. 프론트쪽 연락해 직원 오시더니 순순히 냄새인장하고 바로 객실 옮겨준다고 가능객실 안내받고 짐도 옮겨준다고...

어제 저녁시간이고 애 씻길시간에 외출후 돌아와 씻고 그냥 쉬고 싶어하는 분위기라 (다들 귀찮아하는...) 일단그냥 잤구요
오늘은 좀 더 여유있게 짐만 간단히 싸 놓으면 저희 외출한 중에 직원분들이 짐 새방으로 옮겨주신다고.....하는데

시어머님 힘드시다 귀찮다고 그냥 있자하고
남편도 지금껏 여행 운전하고 안내하느라 지쳤는지 그냥 있자네요

사실 이번 여행 상황적...시간적여유가 전혀없는데도 불구하고 본인 어머니 꼭 모시고 가야한다고 우겨서 따라온거라 본인도 체력에 부치고 일에쫓기고 정신하나도 없어서 안그래도 무리다 싶었는데 그 불똥이 저한테 이리 튀네요

아기만 안 어려도 그냥 이박 참겠는데
옷장 문 닫고도 피어오는 곰팡이냄새 그냥 참고 아기 재워야하는건가요? 아...진짜 다른게 힘든게 아니고 속시원해 따지지도 못하고 끌려다니니 다신 여행 안온다만 삭히며 글씁니다
조언 부탁드려요ㅜㅜ
IP : 211.36.xxx.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4.12 2:42 PM (175.223.xxx.19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바닥에서 자고 아기랑 둘이 침대에서 자세요

  • 2. 바꿔야지요
    '17.4.12 2:42 PM (61.255.xxx.158)

    그런방은 아니지만
    에어컨에서 곰팡내 나는 방 써봤는데
    하룻밤이었는데도....내내....바꿀껄...바꿀껄...이란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애기잖아요.
    애기는 엄마가 신인걸요

  • 3. 헨폰작성
    '17.4.12 2:43 PM (211.36.xxx.53)

    오타 양해부탁드려요ㅜ

  • 4. 아 진짜
    '17.4.12 2:48 PM (211.36.xxx.53)

    아기위해서 방 바꾼다는데 세상 예민하고 까탈스런 사람으로 만드네요ㅜㅜ

  • 5. ....
    '17.4.12 2:50 PM (112.220.xxx.102)

    방 옮기는게 뭐 힘들다고 저럴까요?
    아이 생각은 하나도 안하네요

  • 6.
    '17.4.12 2:58 PM (211.36.xxx.53) - 삭제된댓글

    생리까지 터졌어요...생리통까지ㅜㅜ 힘든 여행이네요 흑흑

  • 7. ..
    '17.4.12 3:07 PM (223.62.xxx.123)

    돈 추가로 내시고 방 하나 더 구하셔서 님과 아이만 옮기세요. 죄송하지만 아이 때문에 옮겨야겠다고.

  • 8. 당장
    '17.4.12 3:08 PM (175.223.xxx.203)

    옮기세요ᆢ 몇시간 떨어진 호텔 옮기는것도 아니고 방 바꾸는데 멀 고민하세요
    아이가 너무 안됐어요
    냄새가 그리나면 곰팡이균이 공기중에 떠 다닐수도 있는데...
    여행이 아니라 고행이군요ㅠㅠ

  • 9. 네ㅠㅠ
    '17.4.12 3:33 PM (211.36.xxx.53)

    답글들 너무 감사해요
    글 남겨주신거보고 내려오는길에 방 하니 추가요청해서 저랑 아기만 따로 자려구요ㅠ
    지금 외출해서 한차 냉랭하게 가고있어요
    이게뭔지....

  • 10. ,,,
    '17.4.12 4:20 PM (121.128.xxx.51)

    방 옮기는게 뭐 어려워요.
    시부모는 몸만 가고 남편보고 시부모 짐싸서 옮겨 드리라고 하고
    원글님 짐은 원글님이 싸고 남편보고 옮기라고 하면 돼요.
    남편을 잡으세요.
    애기때문에 안 된다고요.

  • 11. 그러게
    '17.4.12 4:22 PM (211.36.xxx.53)

    이 남편이 문제가 되리라곤....상상을 못했네요
    방금 같은 층 다른방 배정받아 아기와 저만 그방에서 오늘 자기로 했어요 의견 모두 감사합니다

  • 12. 그 짐만
    '17.4.12 4:27 PM (211.36.xxx.53)

    대충 옮기게만 싸놓으면 직원분이 옮겨주신다는거 그거 남편이 안하겠다는 거였어요
    어이없죠..ㅡ아 진짜 이혼생각이 쳐밀러 올라오네요

  • 13. ..
    '17.4.12 5:02 PM (223.62.xxx.123)

    잘하셨어요. 나를 희생해야 얻어지는 것에 연연하지 않으셨음합니다. 모름지기 가족이라면 서로 배려해야합니다. 어린아이와 병자는 제일 먼저 배려 받아야할 대상입니다. 의사표현도 못할 정도의 어린애기가 제일 먼저고 그 다음이 자기 몸 운신할 수 있는 어머니죠.

  • 14. ..
    '17.4.12 5:05 PM (223.62.xxx.123)

    남편 분도 힘드시겠지만 본인이 주장해서 온 여행이니 어느정도 감수해야지요. 그 정도 일로 삐지는거 모른척하셨으면 합니다.

  • 15. ..
    '17.4.12 5:10 PM (223.62.xxx.123)

    님 감정에 공감하다보니 강한 내용의 댓글 달았는데요. 행동은 단호해도 말과 태도는 부드럽게 대하세요. 그래도 가족이고 여행온거니 서로 좋게 지내면 좋잖아요. 그래도 남은 시간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 16.
    '17.4.12 10:45 PM (211.36.xxx.53)

    의견 너무 감사합니다
    한적하게 애기재우고 혼자 거실에 쉬니 조금 생각이 정리되네요 남편한테 서운하고 이 감정이 꽤 오래갈거 같아요
    단호하지만 말과태도는 부드럽게.... 명심할게요
    좋은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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