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4살인데 생일이 11월이라 아직 29개월이구 남아에요
위에 10살 누나 있고 둘째죠..
돌즘부터 문화센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저희 아이가 수업에 잘 참여도 안하고 그냥 돌아다니고
밖에 데리고 나가면 무서운거 모르고 막 뛰어다니고
통제가 안 되는 아이에요 원하는거 있으면 드러눕는 ㅠㅠ
행동도 정말 막무가내 마음대로 하고
더군다나 말이 느려요
지금 할 수 있는 단어도 몇개 안되는데
할려고 하지도 않아도 말귀는 다 알아듣지만
의사소통은 안된다고 봐야해요
첫째는 뭐든 다 빨랐던 여자 아이여서
이런 부분에 걱정이 없었는데..
둘째는 집에서 제가 키우면서도 걱정이 많긴 했는데
3월에 어린이집 보내면서 부터는 정말 마음 편할 날이 없네요
집에서 혼자 놀때는 몰랐던 부분인데
정말 거칠게 놀고 예를 들면 장난감을 한꺼번에 솥아서 던진다거나
자기 장난감을 갖고 놀려면 난리가 나면서 몸으로 밀어요
말을 못하니 행동으로 나가더라구요
선생님은 아이들 다칠까 걱정이 많으셔서
오전에만 있다가 데리고 와요.
이번주부터 점심도 먹고 올려고 제가 점심 먹을때 같이 가서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은 다 앉아서 기다리는데 저희 아이만 돌아다니고 뛰어다니고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가서 보니 저 아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이런 아이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선생님은 혼내는건 아닌거 같다고 계속 말을 해주라고 하시는데
말을 계속 하긴 하는데... 아직까지는 전혀 안 통하는 느낌입니다.
선생님이 또 말씀하시길 안되는 행동을 할때는 눈을 안 맞춘다고 하시는데
자기가 듣기 싫은 말을 할때는 저랑 눈을 안 맞추기는 해요
이것도 문제 되는 행동일까요
정말 어떻게 아이를 가르쳐야 할지 눈앞이 깜깜합니다.
좋은 책 추천도 좋구요.
경험 있는 신 분들 한마디씩만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